그릇 이야기-8

by fallbaram. posted May 14, 202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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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인간의 관찰속에 있는 진화의 이야기와

하나님의 구속의 청사진 안에서 이루어 가는 진화의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지만 "자라에 놀란 자들이 솥뚜껑 보도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다윈의 진화에 식상한 그리스도인들이 막상 하나님의 손에서

진행되는 진화의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또 좋아하지도 않는다

 

아직도 첫째 아담이 시퍼렇게 살아있고

아직도 구약의 이스라엘이 살아있고

아직도 모세와 선지자들이 살아 있으며

율법도 심판의 각을 세우며 우리의 신앙을 괴롭히고 있다

 

새술은 새 부대에 

전남편과 새남편

옛언약과 새언약

 

그중 하나는 옛것이 되고 또 하나는 새로운 것이 되어야 함에도

옛것과 새것이 섞여서 교회의 교리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진화의 청사진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흙에서 아담이라는 육신으로

아담의 육신에서 육신과 영이라고 하는 단계로

그리고 육신과 영의 단계에서 오직 영으로의 단계로

 

올라가는 구속의 계단을 따라 걷지 못하고

새술이 헌부대속에

모세와 선지자가 예수와 함께 초막을 지어 살고

전남편이 재혼한 여자에게 날마다 찾아오는

귀신이나 곡할 그런 일들이 우리의 신앙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니고데모에게 거듭나라고 하는 올바른 의미는

행위적 거듭남이 아니라 계단적 거듭남이다

 

다시 말해서 한계단 즉 영의 계단으로 육신이 일어 설때에

천국이 보인다는 의미이다

 

육은 천국에 가깝지 않으나 영은 천국에 가까운 진화적

현상이다

 

예수안에서 모든 것들이 영적으로 일어난 사실을 자세히

볼 수 있다면

육으로 보여준 안식일과 영으로 보여준 안식 사이에

우리가 무엇을 바라고 선택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천국은 결단코 흙이나 먼지를 가지고 하늘로 가서 그것으로

천국 거민을 만들지 않는다

누에와 나방처럼 완전히 다른 계단의 변화속에서 드디어

천국에 이르게 된다

 

이 변화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칭의에서 성화로 성화에서 영화로의 변화는 결코 아니다

 

아담의 육에서 성화나 영화가 일어난다고 해서 

아니 호박에 줄 긋는다고 해서 수박이 되지 않거니와 육신이 하늘로 가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 안에 거하라"

성경상 가장 은혜로운 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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