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구(2)

by 김균 posted Aug 28, 202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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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구(2)

 

1번은 켈로그와 이상구였었다

2번은 포드와 이 상구 하려다가 바꿨다

 

켈로그와 이상구

포드와 이상구 중 어느 것이 더 가까운 것일까?

물론 포드와 이 상구가 더 가깝다

둘 다 조사심판과 관련한 2300주야에서 한편 먹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이 문제에서는 한 편 먹었다고 이실직고하지 않아도

다들 아는 것이니 이 이야기는 그만 둔다

떠들어 봤자 손가락만 아프고 다들 알아도 쉬쉬하니

 

전편에서 말한 유투브에서 이 상구 박사의 안식일론을 일부 들었다

어떤 장로가 내게 전화를 했다

안식일이 율법으로 지키는 겁니까? 하고 따지듯이 물었다

율법으로 지킨다고 하면 유대인 같은 율법주의라고 할 것이고

아니라고 하면 그럼 일요일에 예배드려도 되겠네요 할 것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안식일을 율법적인 관점에서 지키지 않는다

안식일은 10계명 이전에도 있었다

그건 율법적 만이 아니라는 말이다

시내 산 이전에 지킨 안식일은 율법적이라서 지킨 게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으로 지킨 것이다

감사함으로 지킨 것이다 즉 자식으로서 아버지에게 매달린 것이다

우린 흔히 명령 율례 등등을 모두 율법이라 가정해 버리는데

시내산 성문법과 성문법 이전의 하나님의 명령은 다른 것이다

시내 산 율법은 성문법이요 에덴의 안식일은 불문의 명령이다

우리는 이것을 불문법이라고 하는데 그 당시 문자가 없던 시대에는

이렇게 명령으로 존재했지 불문법이라는 것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불문법이란 성문화 이전의 법이라기보다도

너 이러고 살아라 하는 권고의 성질이 더 강한 것이 아닐까?

 

하나님이 에덴에서 아담에게

봐라 내가 6일간 이 모든 것을 만들었단다.

내가 쉬는 것은 피곤해서가 아니라 이 아름다운 창조물을 기억하기 위해서

너희들이 내가 쉰 것처럼 쉬어라 하신 것이다

일하면 복을 준다가 아니라 쉬니까 복을 준다 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쉬면서 복을 받는 게 이것 말고 어디 있는가?

유급휴직은 고용주의 입장에서 볼 때는 기가차는 손해지만

하나님의 유급휴직은 갈수록 복을 쌓는 것 아닌가?

 

이야기가 다른 데로 뻗어 나갔다

나는 안식일을 율법적인 모습으로 지키지 않는다

이것 안 지키면 벌을 받을까 겁이 나서 지키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저 감사해서 지킨다는 말이다

 

"안식은 명령이 아닌 은혜와 선물" -이 상구

 

여기 이 구절이 틀린 데가 있는가? 문제는 이러고서 안식일이 아니다느니

일요일 예배도 좋다느니 한다면 그건 아니다

안식일이 은혜와 선물인데 왜 은혜와 선물을 버리고 다른 날을 고집하는가?

이번에 나갔다는 분들 보면 모두 이런 식이다

그래서 다른 것 하나 고집하다가 더 큰 것 버리고 더 다른 것 얻었다는 말이 된다

 

또는 일요일교회에서 초청을 하면 기꺼이 가서

자기가 속했던 교회를 험담한다는 거다

우리끼리 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거 하다가 말다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밖에서 그러면 교단에 흠집이 엄청 생긴다

그런 것 알면서 이렇게 저질렀다면 교회에 대한 문제이다

 

우리로서는 무척 가슴 아픈 것이고 여기서 떠들면

관리자님 이 사람 죽여주세요라고 할 수도 있지만

거기는 이곳 관리자의 힘이 미치는 곳도 아니고 뭐라 한다고 해서 들을 사람들도 아니니

울며 겨자 먹기로 한다는 게 거기 가서 클릭하면 수입 좋은 장사시켜 준다느니 하는

헛소리 하고들 있다는 거다

아니 그곳이 장사가 되면 어떠냐?

우리들 몇 사람이 가서 클릭한다고 떼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닌데

어쩌면 이렇게도 고리타분하냐?

 

참고로 나는 유투브에서 싫어하는 보수 측 사람들도 구독해 주고 좋은 글은 좋아요

그리고 진보적 사람들의 좋지 않은 비판은 싫어요 누른다

돈을 버느냐 하는 관점이 아니라 좋은 것은 누구든지 좋은 데로 평가해준다

비록 그가 상대편 사람들이라 해도 말이다

그런데 특별한 심판으로 의인이 되어 천국 바로 간다는 분들이

이런 대화를 하는 것 보고 솔직히 말해서 만정이 떨어졌다

 

에덴에서 안식일을 지켰다

그럼 에덴에 십계명이 있었나?

거기에는 판단의 재료가 되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밖에 없었다

우린 그것을 십계명이라고 통칭하는데 무리이다

죄 없는 에덴에 왜 정죄하는 십계명을 두는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글자 그대로

저들이 하나님같이 되려는 욕심을 버리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도구에 불과했다

만약 에덴에 하나님이 십계명을 두셨다면 그곳은 천국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노릇할 때 바로는 이 백성들이 안식일에 쉬지 못하게 하려고

벽돌 만들 때 사용하는 볏집까지도 자가 조달하게 했다

그 말 역시 이스라엘이 노예생활까지 안식일을 명령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지키고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그걸 시내 산에서 명문화 시켜 준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짧은 문장으로 노아 시대에도 십계명이 있었고

저들이 안식일을 지켰고 하는 논리를 펴면 안 된다

그 당시는 패악한 시대라서 의인도 없었다

성경은 노아를 그 시대의 의인이라고 애둘러 표시한다

얼마나 썩었으면 그 시대 패악이 관영한 시대에 하나님 이름조차 없어진 시대에

노아가 부름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의인이란 말이다

 

이 상구 박사의 말에 어폐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안식일도 아니고 안식이다

거기다가 명령이 아닌이란 수식을 먼저 한다.

안식일은 은혜와 선물이었다 그러나 저들이 말을 듣지 않자 문자로 바꿨고

그리고 십자가로 우리 마음속에 쓰셨다고 나는 믿는다

 

그런데 말이다

그 안식일이 하나님의 인이 되고 마지막 세대의 판단의 표가 된다는데

그 중요한 것을 요즘 교인들 왜 이리도 적당히 지키면서 살아갈까?

현실과 이상은 분리되는 것일까?

 

물어본다

그래서 안식일 아니고 일요일인가?

그렇다면 월요일은 어떠하며 화요일은 어떠하며 이슬람처럼 금요일이면 어떠할까?

물론 나는 예수님처럼 규례나 관례에 따라 토요일이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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