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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관 posted May 03, 202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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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터 

오솔길에 떨어져 있는 5 달러 .

 

누구 거지 할세 없이도  빠르게 드는 생각   아~ 다니엘  것 구나.

 

요즘 부쩍 

내 터 아래쪽에 자리 잡은  다니엘 터에 있는  

귀신 이나 나올것 같은 낡은 Cabin 에  저녁 쯤에 자주 가는 것을 

본지라 .

 

돈을 돌려주러 그 캐빈 에 갔는데 

문앞에 서니 개들이 짖는 소리가 들린다.

 

요놈들.jpg

 

이게 바로 개판  이구나. ㅎㅎ

반가워서 꼬리를 치고 덮치는데 정신이 없다. 

 

일단은 5불은 문밖에 두고 전화 하라고 전번을 남겨두고 오니 

좀 있다 전화가 와서 5불 고맙다고 해서 

그 개들은 뭐니? 물어 보니  

자기 아버지 친구 농장 에서 데리고 온 15주 짜리 강아지들 이라 한다. ㅎ강아지 치고는 많이 큰데 ㅎ

 

이쁘고 귀여워서 데리고 는 왔는데 

집 에서 키울 상황 안돼서 급한 대로  이 캐빈 에 두고 관리 한다고 한지가 벌써 두달째  라는데  

코로나 때문에 직장도 안되고 자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다고   한다.

 

아이고 이놈아  앞뒤 생각도 없고   

 하기사 

철없는 열 여덟 살이니 이해 한다.

 

참나~ 

그놈 사정이 딱하고 개들도 불쌍 하고  

 

좋다 ~

자네가 준비가 될때 까지 내가 키워 줄께  되냐 하니 

정말 이냐고 반문 하는데 그래 했지요. 

그 애 땡큐소리 가 메아리 칠 정도 듣고 ㅎ

 

 그래서

 

떡 두꺼비 같은 개들 두마리  갑자기 생겨서 ㅎ 마님 한테 구사리 좀 먹고  집에 데려 왔다.

 

 

검정색은 숫놈 코비   다른애는  터프한 숙녀인  코사.

아직 이름이 없다 해서 내가 지었다 . 코로나를 모티브 로 해서 ㅎ   코로나 비극 =코비    코로나 사태= 코사  . 

 

칙칙한 낡은 캐빈 해서 두달 동안 갇여 지내다가 

이리 밖에 있으니

애들 한테 이게 바로 

구원  받아 

천국 이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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