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와 이 상구(1)

by 김균 posted Aug 02, 202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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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와 이 상구(1)

 

위 제목으로 2편의 글을 쓸 예정이다

오늘의 글은

누가 옳냐?

누가 죽일 놈이냐? 하는

이분법적 사고로 읽으시면 안 된다

유대인의 관점에서는 기독교인들은 순 엉터리 집단이고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들이 무슨 말이 많냐? 이다

여기서

켈록이나 이 상구 박사에게 면죄부를 주자거나

그들이 옳다거나 하는 말이 아니다

좀 더 넓게 봤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다

포드 역시도 자가의 연구 결과물에 대하여 책임을 논하지 않겠다 하고서

신임서를 회수하는 바람에 교단의 많은 이들이 박차고 나갔지 않는가?

 

본론이다

 

내가 이 두 사람을 비교하면서 느낀 점

튀면 죽는다

 

재림마을에서 어떤 분이 이 상구박사의 대담프로를 올리면서

거기 그 유투브에 반대를 클릭하라고 했다

그 덕분에 이런 유투브도 있구나 알게 됐다

난 원래 이런 데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이 상구

기라성같이 이 교단을 휩쓸고 갔다

100여년 한국 재림교회 역사에 이만한 사람 있었는가?

교회가 그의 말 한마디 티를 잡아 정지처분 내리다가 말다가를 반복했다

그가 말하는 것이 우리의 말씀에 어긋난다 싶으면 출연정지를 내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무슨 대회도 아닌 것을 주체하더니 그를 밖으로 나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를 통해서 교회 발 디딘 분들 참 기분 이상하겠다

그를 통해서 병을 낫게 된 분들 참 기이하겠다

 

우리는 그처럼 병을 고쳐주는 일도 못하고

우리는 그처럼 교인들을 각 지역교회로 보내는 일도 못하고

우리는 그처럼 신문방송으로 화잇의 기별인 뉴스타트를 말하지도 못하고

그가 먼저 나서는 꼬라지만 못 봐서 앙탈한 적은 없는지?

 

또 한 사람 켈록 의사 양반

그의 실력이 좋아지고

그의 권위가 선지자와 버금가게 되고

그의 자산이 교단의 합계보다 많게 되자

손을 자르고 싶은 충동 발로 차고 채우고 싶은 의지

정신세계를 가두고 싶은 욕망이 넘쳐 나지나 않았을까?

만약 서로가 양보하고 화잇과 켈록이 화합하는 교단을 만들었다면

얼마나 많은 것이 달라져 있을는지 라고 나는 종종 생각한다

 

나보다 나은 인간을 못 보는 우리들

나보다 잘난 생각을 못하게 하는 우리들

우리들이라니까 우리라는 단어에서 난 빼라 할 사람들도 나올 거고

내가 언제 그랬냐 그런 것 봤냐 하고 고차원적인 법적 권리를 주장할 분도 있을 거지만

우리는 우리 형제의 발목 잡은 적 많고

우리는 우리 형제를 시기 질투하는 일에 은근 슬쩍 다리 걸치고 손가락 올리고

그러고도 안 한 척 하는 비굴한 그리스도인은 아니었던가?

 

이 상구가 못 마땅해 죽겠는데 어느 날 들으니 그가 이설을 말 한단다

옳지 잘 됐다 이놈 죽어 봐라

캘록의 하는 일이 마음 부담되어 죽겠는데 어느 날 들어보니 범신론 주장한단다

옳지 잘 됐다 이놈 죽어봐라

솔직히 말해서 나는 내가 읽고 있던 정로의 계단의 첫 페이지에서

화잇의 범신론 사상 비슷한 것 느꼈는데

그것 화잇이 저작권자가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 나타나는(?) 바람에

느낌의 생각도 접었다

나는 성경을 연구하면서 벼라 별 상상을 다한다

어떤 경우에는 3째를 범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6째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여러 시간이 흘러간 후에야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험이 많다

왜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간단히 가르치는 데로 믿지 못하는 습성이 있을까?

이런 사고방식은 신학을 전공하기 전부터 가졌던 내 사상이다

내가 조금만 더 똑똑(?)했더라면 켈록이나 이 상구가 될 수도 있었겠다 라고

느낀 적이 여러 번이다

그냥 두면 좀 하다가 말기도 하고 친한 이가 가서 말리면 듣기도 하지만

이젠 그런 때가 지났다

완전히 돌아서서 전투적이 됐다 그걸 이용하는 것들도 있고.......

왜 교리 싸움을 공개적으로 하냐? 무슨 이득을 볼 거라고 그러냐?

그래 교리 싸움해서 꼴좋게 됐다

만방에 좋지 않은 감화나 끼치고... 속으로는 이렇게 정리됐다고 좋아할 이들 있겠지만

그러는 것 아니다

이 교단 공개적으로 해서 무슨 이득이 생긴 것 있었냐?

포드도 그렇고 캔라이트도 그렇고 .... 그런 것 봤으면 이젠 그런 서툰 짓 그만했으면 한다

저들 입으로는 교리는 변하고 발전한다면서 만약 그놈의 교리가 더 발전해서

혹시 이 상구의 외침이 빛을 볼 날이 생기면 어쩔건데?

(이 교단의 생리상 그럴 일은 절대로 없다만)

그렇게 억지로 밀어내서 무슨 이익이 있나?

 

한국재림교회 100여년사에 이 상구 박사만큼 절대적 공로 끼친 사람이 있다면

한 번 꼽아 봐라

우린 글자 그대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살다가 좀 살만하니 이런 짓이나 하고

그게 자랑이라고 만천하에 떠들고 다닌 자들 정신 좀 차려라

입으로는 가라지를 추수 날까지 둔다고 떠들면서

자기네들과 조금만 다르면 내쫒지 못해서 안달하는 이 무리에게

오히려 하늘의 불벼락이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하늘은 내 그런 생각을 절대로 동의하시지 않는다는 것도 나는 안다

 

그 휘황찬란한 지식으로 판단의 잣대나 만들고

그게 하늘 가는데 중요한 단서나 되는 것처럼 떠들지만

정작 교인들은 별로 관심도 없다

특수진리라고 떠드는 사람들의 전유물일 뿐인 것으로 감정싸움이나 하고

진리라 우기는 것뿐이다

그게 정말 하늘가는 절대 절명의 진리라면 제발 빌건데

침례시문에라도 넣어서 오줌통까지 착고(고랑틀)를 채워라

 

밖에 나갔으면 조용히 해라 하는데

몇 십년을 살던 집을 욕할 수 있냐 하는 것 같은데

그대들 같으면 조용히 하겠는가?

죽은 듯이 쫓겨 난 곳 원망 안하고 거기 참 좋은 곳이더라 하겠는가?

긴 칼 차고 깊은 시름이라도 해 봤는가?

그러니 죽었다 깨어나도 애국자도 못되는 거다

그 사람덕분에 많은 교인 얻었으면 오히려 감사했다 하는 게 도리 아닌가?

한국재림교회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 난 그리 생각하는데?

누구든지 그보다 더 잘 했다고 생각한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나서 보시라

왜 오늘 아침은 켈록과 이 상구가 오버랩 되어서 나타날까?

 

질문:

만약 이 상구 박사가 싸우지 않고 나갔다면 지금처럼

개신교회 방송에 나가서 하는 것처럼 그러고 다닐까?

 

우린 언제쯤 사람될까?

곰처럼 마늘이나 먹을까?

아마 벌써 사람됐는데 무슨 질문이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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