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휴업령에 대한 나의 소견-1

by 김균 posted Apr 24, 202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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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휴업령에 대한 나의 소견-1

소제목: 중국식 인종탄압-무슬림과의 전쟁

 

중국의 신앙자유를 논한 여러 매체를 읽어보면

중국은 홍채인식을 통하여 전 국민을 사상검열하고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하고

스파이를 잡는다는 명목 하에 국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우리는 오늘 비행기를 타거나 선박을 탈 때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관련 서류를 제출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분증을 대신하는 앱을 깔게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기차를 탈 때 신분증을 제시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짓 안 하고도 통제가 가능하다

바로 홍채인식을 통해서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잡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북경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기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검색대 위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찾아내는 기술이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TC에서 찍지 않고 달리면서 위에 설치된 카메라가 나를 인식하고

도속도로를 벗어 날 때 계산을 해 버리는 사회에 우리는 접근하고 있다

이 기술은 내가 20여 년 전에 호주 갔을 때 벌써 시행하고 있었다

그냥 달리기만 하면 찍히고 계산서가 나오고 은행계좌에서 차감이 되는 것이다

 

지금 중국의 시장(신강성) 티벳 같은 곳은 사상 검열이 극에 달했다고 한다

반정부적인 요소를 가진 사람을 검열하고 수용소에 구속하고

혹시 요주의 인물이 되면 가는 곳마다 위치 추적을 한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나라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전자 팔찌를 채우는 논리이다

 

중국이 철통보안의 감옥에서

어떻게 수십만 명의 무슬림들을 조직적으로 세뇌하고 있을까?

중국 정부는 신장 자치구에 있는 수용소가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지만

BBC 파노라마가 입수한 공식 문서는 수용자들이 갇힌 상태에서

어떻게 세뇌와 체벌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주영 중국대사는 해당 문서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3년 동안 신장 자치구에 건설한 수용소가

극단주의를 막기 위해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재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이 위구르족 무슬림 공동체 출신인 1백만 명 가량이

재판도 없이 수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자피야(Zapya)'라는 데이터 공유 앱을 전화기에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180만 명을 위험인자로 분류했고

그중 40,557명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문서는 의심을 지우기 불가능하다면 '집단 훈련'을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유출된 문서에는 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위구르인을 체포하고

외국에 사는 위구르인들을 추적하라는 노골적인 지시도 담겨있다.

문서는 중국의 대사관과 영사관도 이 글로벌 저인망에 연루됐음을 짐작케 한다.

 

주영 중국대사 류샤오밍은 정부의 조치가 현지 주민들을 보호하고

테러 공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장 자치구는 이제 사회적 안정과 인종 집단 간 단합을 이뤘습니다.

사람들은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

"서구의 어떤 사람들은 팩트를 완전히 무시하고 신장에 대해

중국을 중상모략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내정에 간섭할 핑계를 만들고

중국의 대태러 노력을 방해하고 중국의 꾸준한 성장을 방해하려는 겁니다.“(구글에서 퍼옴)

 

지금 중국에는 3백만명이 넘는 위구르족(신강성 주민)

기타 무슬림 소수 민족이 갇혀 있다

그게 바로 위구르구 재교육 수용소다

중국은 아니라고 우기다가 이젠 교육 센터라고 말을 바꿨다

 

신장 재교육 수용소의 진실을 가리려는 중국 당국의 이러한 시도는

국제적인 비난이 폭주하고 언론과 인권단체들로부터

중국의 감시 없이 수용소 시설을 조사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중국 공산당으로서는 여론을 호도하려고 온갖 술책을 다 쓰고 있지만

재교육 수용소에서 얼마나 끔찍한 일을 당했는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수용소 피해자들의 수는 늘고 있다.

그들은 신장의 재교육 수용소의 실상과 중국 공산당이 진실을 덮으려고

사용하는 갖가지 기만적인술책들도 아울러 폭로하고 있다.

 

수용소 내에서는 하루 24시간 내내 감시를 받는다

화장실에 갈 때도 감시자가 따라붙을 정도로 자유도, 사생활도 없다.

만약 학생이 아파서 병원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면

중무장 경찰 세 명이 병원까지 동행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정신이상이 된 학생들도 있고

스스로 벽에 머리를 찧거나 손톱깎이나 쇠못을 삼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다

정신이 돌아버릴 정도로 숨이 턱턱 막히는 그 재교육 학교를 벗어나긴 했지만

관리 대상자로 분류되어 움직임이 엄격히 통제된다.

가령 장을 보러 갈 때도 주민센터에 신고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시간 내에 돌아와야 한다.

집 밖으로 나갈 때마다 신분증을 스캔해야 하는데

그러면 자동으로 경찰서로 통보가 가고 보안 경비원은 그들의 용건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뒤 심문한다.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을 비롯한 다른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 내 대우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과시하는 동시에

중국 국민은 물론이고 국제사회까지 속이기 위해 여러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발표를 믿는 사람은 중국 말고 누가 있는가?

 

우리는 흔히 안식일을 지켜서 매매금지가 되고

도망을 다녀야 하고 잡혀서 고문이나 죽임을 당한다고 가르쳐 왔다

정말 그럴까?

세상은 정부를 반대하거나 반사회적인 인물을 모두 격리하려고 한다

우리가 걱정하는 매매금지나 거주이전의 자유가 중지되기 전에

세상은 다른 방도로 시민사회를 격리 시킨다

빅 브라더가 나타나면 이런 현상은 더 심해진다. 바로 독재의 시작이다

미국이 독재국가로 갈 소지가 있는가?

나는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일요일 휴업령 또는 매매금지 같은 화두는

다른 방법으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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