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둥이들이 어린아이의 간을 먹으면 문둥병이 낫는다는 소문에 더러 어린 아이들이 희생이 되곤 했었다는 옛날 옛적의 이야기를 어린 시절에 들었었다
성경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그 말 말이다
그리고 성경은 그것을 언약이라고 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디에서 그분의 살과 피를 구하여 먹고 마실 수 있을까의 문제만 남았다
그것이 급선무임에도 많은이들이 종말을 궁금해 하고 종말을 준비하느라 그 살과 피에 별로 관심이 없다
이 모든 것이 믿음이라고 하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이므로 우리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한다
그 분을 만나는 일도 믿음으로 되는 일이고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일도 믿음의 일이다
믿음으로 우리는 성경이 그분의 살과 피를 담은
그룻이라고 믿게 된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그릇만을 먹게 된다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했다
그리스도를 향하여 율법도 그릇이고
성소도 그릇이며 선지자 또한 그릇이다
그분을 향하여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일체의 활동과
변화를 믿음이라고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이다
모든 표상의 실상
율법의 실상
옛 성소의 실상
첫째 아담의 실상
그리고 구원의 실상
그릇도 아니고 그 그릇에 담기는 내용도 아닌 종말론에 빠져서 내가 그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 기억도 없이 그 종말에 매달리게 되는 것은
"김칫국 마시는 꼴" 이 된다
육의 것을 먹는자는 육에 머물고 영의 것을 먹는 자는 영에 머물게 될 것이다
무엇을 먹고 마실 것이냐? 가 성경의 핵심 기별이다
영생의 짜장면 그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