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신천지, 재림교회 그리고 144000

 

144000은 종말론의 클라이막스다

구원 받을 성도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신천지가 만들어지고 교세가 거의 자라지 않았을 때

저들은 144000명이 차면 예수께서 재림 하시고

이 땅의 144000과 죽은 의인 144000이 합일 되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며

이 만희는 재림하시는 예수의 영을 입은 육신이 되어

하늘에서 살게 된다고 가르쳤다고 신천지를 탈퇴한 분들이 이야기했다

내가 이들 교리를 연구한 적이 없기에 주워 들은 이야기로 설파(?)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들이 전도를 잘 해서 144000이란 숫자를 넘기자 교리가 바뀌기 시작했다

144000은 맞는데 교회를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144000을 선별한다고

그 교리를 바꾼 것이다

그러니 전보다 더하게 열심을 내고 열심을 내지 않으면

1년에 110만원씩 벌금을 물리는 일이 생겼다

돈이 없으면 할부로 내게 하고 선교를 독려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110만원은 옛날 천주교회의 속죄부와 뭐가 다를까?

 

전에는 144000명만 차면된다는 희망으로 살았는데

이젠 144000에 들기 위해서 악전고투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이다

옆 사람 눈치도 봐야 하고 윗사람 눈치도 봐야하고

떨어질까 조심하라고 닦달하는 소리도 들어야 하고

참 불쌍하게 내 몰렸다

 

여기까지는 남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선지자가 144000에 들도록 노력하자 하니

누가 144000에 듭니까? 묻기도 하고

여사여 당신도 거기 들어갑니까 하는 질문도 하고

그러다가 죽은 목사님을 위해서 계시를 봐서 144000에 들어갔다고 선포까지도 해 주는

경지까지 간 것이다

 

그러다가 144000이 실제수라고 우기는 교인들과

아니다 상징이다 하는 교인들 하고 언쟁도 하는 시대가 있었다

3000명으로 시작한 다시 예언한다는 무리가 144000만 차면 천국 문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살았는데

144000400배가 넘은 5000만의 재림교인이 생기고

세계 기독교의 5대 종단으로 급부상하니 144000은 그냥 상징으로만 존재해야하는 것이다

내게 줄기차게 메시지를 보내는 장로님은 죽어도 144000이 실제수라고 말하고 있다

바다 모래처럼 많으면 뭐하냐? 구원 받을 무리는 144000이다 하는 것이다

 

웃기게도 위 두 교단의 144000이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우리 선구자들도 144000만 차면 주님 오실 것이라 확신했었다

화잇의 멘트를 보면 그렇게 읽혀지는 대목이 좀 있다

죽은 목사가 144000에 들어간다면 화잇도 144000에 들어가고

또 윌리암 밀러도 들어간다면 숫자 놀이가 좀 복잡해진다.

 

요즘 유투브에서 세계는 지금이란 프로를 종종 본다

내 상상을 초월하는 삶을 사는 수백수천 또는 수억의 인구들

저게 사람 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의 삶들

거기다가 중동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는 무리들

저들은 모두 지옥의 자식들인가 하는 물음표 앞에서

나는 144000이라는 숫자놀음이 얼마나 가당찮은 장난질인지를 안다

 

이런 의미로 나는 신천지나 재림교회의 144000논리가 존재해서는 안 될

허상의 머리를 잡고 개 헤엄치는 것이라 여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면서 우리만의 리그에 만족하는 분들 보면

우리만 남은 자만 구원 얻는다는 논리

그런데 좁은 길을 걸어가기나 할까?

말짱 도루묵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천대 받고 불쌍한 나사로를 구원 하신 하나님

38년 병자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일로 천국을 선사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우리 중에 계시기는 한 걸까?

우리는 144000이라는 허상을 좆고 있지는 않는가?

천문학자가 태양보다 50만배가 더 큰 태양을 찾았다는데

거기에는 지구를 살아간 수많은 나사로들이 거주하게 족할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1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86
1446 안식일(6)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김균 2020.04.11 65
1445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1 김균 2020.04.10 75
1444 연습 3 김균 2020.04.09 118
1443 우리 살아남은 자도 1 김균 2020.04.09 53
1442 우리의 기원을 들어주시옵소서 1 들꽃 2020.04.06 105
1441 점쟁이 예수 1 김균 2020.04.03 102
1440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김균 2020.04.01 45
1439 천국은 누가 가는가? 김균 2020.04.01 85
1438 우물 안 개구리 바다를 보다 김균 2020.03.28 90
1437 나라 사랑 김균 2020.03.27 55
1436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김균 2020.03.27 49
1435 우리나라에 온 말세의 역사 김균 2020.03.26 54
1434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51
1433 정중지와 부지대해 김균 2020.03.25 61
1432 교회 예배 김균 2020.03.22 101
1431 사재기 김균 2020.03.22 74
1430 잘난 척 하는 작은 예수들이 기독교를 망친다 1 김균 2020.03.22 155
1429 좋다! 2 박희관 2020.03.21 126
1428 코로나19로 모임이 저지되니 2 김균 2020.03.20 117
» 신천지, 재림교회 그리고 144000 김균 2020.03.20 107
1426 2020 필리핀 의료선교 1.5세 2020.02.20 179
1425 최근 민초 사이트 접속 문제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기술담당자 2020.01.28 142
1424 메리크리스마스 2019 1.5세 2019.12.15 161
1423 목회자 없는 교회 2 들꽃 2019.09.25 344
1422 새롭게 본 윤석렬 바이블 2019.09.14 276
1421 영상 설교 1 들꽃 2019.09.01 225
1420 "고난 받는 민중이 예수다" ? 들꽃 2019.08.06 195
1419 목회자 공석인 교회서 봉사하실 분 2 들꽃 2019.07.28 464
1418 글올림 오직성령 2019.05.25 299
1417 재림교회 현직장로 사형확정 3 들꽃 2019.05.16 697
1416 김운혁 님, 기본 예의 좀 지켜주세요. 2 김원일 2019.05.12 482
1415 요즘은 성경 읽기조차 싫다 1 file 김균 2019.04.28 461
1414 들꽃, 나들이 file fmla 2019.04.19 202
1413 에스독구메리봇지-2- 김균 2019.04.17 274
1412 내가 민초 때문에 못 살아 2 김균 2019.04.17 360
1411 이사야 53장의 노래 빌립보 2019.04.12 139
1410 찬미가 434장의 3절 1 김균 2019.03.17 336
1409 누가 저자의 본문을 고쳤나? 3 들꽃 2019.03.17 324
1408 짐승의 수는 666 혹은 616 인가? 들꽃 2019.03.17 173
1407 같이않은 견해를 기대하며 10 들꽃 2019.03.15 301
1406 조사심판 그리고 재림 전 심판 2 김균 2019.03.08 533
1405 밤을 샜으나 10 들꽃 2019.03.06 301
1404 최인훈의 『광장』을 중고등학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불온한 일일까요? 새벽공기 2019.02.10 180
1403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새벽공기 2019.02.06 168
1402 나의 종말관 1 file 김균 2019.01.22 339
1401 난 뉴스타트 안 한다 6 file 김균 2019.01.01 636
1400 안식일(5) 나의 종교 그리고 너의 종교 7 file 김균 2018.12.30 475
1399 안식일(4) 미래의 종교 1 file 김균 2018.12.29 224
1398 안식일(3) 율법의 종교 file 김균 2018.12.29 201
1397 안식일(2) 생활의 종교 file 김균 2018.12.28 240
1396 안식일(1) 쉼의 종교 1 file 김균 2018.12.27 287
1395 기도하지 말자. 화내자. 김원일 2018.12.26 298
1394 은퇴에 대해 무실 2018.12.25 249
1393 Merry Christmas 1.5세 2018.12.25 115
1392 에스 독구 메리 봇지 2 file 김균 2018.12.24 248
1391 첫 발자국 박희관 2018.12.14 199
1390 그래 내가 뭐라 합디까? 교리에 목매지 말라고 안 하던가요? 2 file 김균 2018.11.29 657
1389 바울에대한 질문 1 sk 2018.11.28 159
1388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까? 1 file 김균 2018.11.17 410
1387 SDA/기독교는 바울신학을 지나치게 강조하나 sk 2018.11.05 200
1386 이상구의사는 왜 성경을 안믿으시나요?--김원일이 삭제했음. 1 예언 2018.11.03 588
1385 진정 존경하고픈 두 분 목사님! 2 노루모산 2018.10.30 434
1384 삶과 죽음 1 김균 2018.10.29 257
1383 레위기 11장이 교리가 되어 화잇의 무오성을 짓밟았다. 3 김균 2018.10.25 471
1382 내가 속한 교단이 이 정도뿐이었다니 한심하다 못해 두심하다 11 김균 2018.10.22 852
1381 박진하 님의 "이상구..." 글을 삭제한 이유 김원일 2018.10.22 695
1380 겨자 씨알만한 믿음있는자가 있는가? 바이블 2018.09.23 184
1379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1.5세 2018.09.22 228
1378 죄 짓는것은 법칙이다. 바이블 2018.09.21 147
1377 사탄의 일 김주영 2018.09.17 358
1376 아름다운 성직자. 에르미 2018.09.16 191
1375 내가 평생 예수 믿을 때에 나를 알아 본 것은 file 김균 2018.09.15 288
1374 슬슬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2 file 김균 2018.09.15 384
1373 +색소폰 으로 듣는 타이스 명상곡 1 박희관 2018.08.09 277
1372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4 file 김균 2018.08.09 12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