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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로 윌슨.

미국 28대 대통령.

프린스턴 대학교 총장.

어릴 적 우리는 그가 제창한 "민족 자결주의"가 3.1 운동의 동기를 제공했다고 배웠고, 그래서 그는 우리의 "영웅"이었다.

웃기는 얘기다.

그의 "민족 자결주의" 발언이 없었으면 3.1. 운동이 안 일어났겠는가.

참, 지랄을 쌈싸먹는 식민지사관 교육이었다. 

 

윌슨에 대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하나.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백인 학교로 유지하려 했던, 그 외에도 여러가지 정황으로 밝혀진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매리앤 앤더슨.

적어도 지금 60대 정도 한국인에게는 당대 최고의 성악가 중 하나로 기억되는 흑인 여성.

 

그가 프린스턴 대학교에 마련된 자신의 독창회에 갔을 때,

그 동네에서는 유일하게 깨끗하고 쓸만한 호텔에 유숙하려 했으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투숙 거부당했다. 

 

그때 프린스턴 대학교에 재직 중이던 아인슈타인은

매리앤 앤더슨을 자기 집에 초청해 머물도록 했다. 

 

아인슈타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또 하나.

그는 사회주의자였다.

 

 

지난 주말 Charlottesville 사태와

백악관 개망나니 자식의 대응하는 꼬락서니를 보면서

이 한마디 올린 거다.

 

 

 

백인 우월주의자 미친놈 차에 치여 사망한 Heather Heyer.

그의 어머니는 딸이 정의를 위한 열정의 (passion for justice) 소유자였다고 말했다. 

 

그의 명복을 빈다.

 

 

  • ?
    공의 2017.08.16 16:24
    자신도 모르게 내면 같이 내재되어있는 이 흰색의 우월주의적 사상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날에 이것도 드러내시고
    색깔로 인해서 상처 입은 분들을
    위로해 주실까요?
  • ?
    김원일 2017.08.17 03:34
    네, 우리 영혼 깊은 곳에 똬리 틀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적 본능과 사고방식,
    우선 우리가 맞붙어 싸워야 합니다.
    신이 제거해주기를 기다리기 전에.

    네, 상처받은 그들을 위해서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신은, 내세는 존재해야 합니다.
  • ?
    공의 2017.08.17 08:48

    부끄러운 고백을 먼저 합니다
    십 수년전 에 뉴 멕시코 인디언 보호구역에 단기선교를 간적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멕시코에서 이주해온 분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대부분 저 소득층의 주민들이었고
    그들도 전도의 대상이었고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식사후 집회가 끝나면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청소와 정리가 끝난후
    팀 별로 모여서 그날 있었던 일과 문제점을 이야기 하며 내일 할 일들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이야기하며 좋은 시간을 가진후 별을 보며 잠을 청하였지요
    그런대 다음날 새벽기도회때 선교사님의 말씀은 너무나 단호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침 식사후에 짐싸서 다 돌아가십시요"

     

    각 교회와 지역에서 오신 목사님들 전도사님들
    내년에 다시오려거든 한마디 스페니쉬어를 배우기보다
    합창연습을 세련되게 하기보다
    간증을 은혜스럽게 하기보다는
    저 분들을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섬길수 있는지 기도해 보세요
    우주에 왕이 왜 낮고 천한곳에 오셨습니까?
    그리고는 퇴장해 버리시는것 이었습니다

    장내는 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졌고 고등부학생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드신 어느 목사님이 선교사님을 찾아가 자초지정을 듯고오셔서
    단에서 내려와 땅에 엎드려 눈물로 회개하기시작 했습니다
    기본부터가 잘못된 제가 선교하러온것을 용서 하십시요
    형제자매라고 칭하며 위에서 내려다본 교만을 회개합니다
    저분들보다 낮아져서 섬길수있는 마음을 내 심장에 심으시고
    내 자식 위하는것 반만 이라도 할수있게 하여 주십시요
    이렇게 목사님의 회개기도가 중간쯤 될때에 학생들의 흐느낌이 간간히 들려왔고
    너나 할것없이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땅에 얼굴을 밖고 마음깉이 참회하며 회개하기 시작 했습니다

    아침식사후 그들이 왔을때 우리들은 정말로 빗 진자와도 같이 낮아져 있었으며
    누구를 봐도 우리들은 그들을 진실로 사랑으로 대하려고 노력하는모습이 역역히보였습니다
    우리들은 무언가 모르는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고
    나 또한 그들의 까므잡잡한 피부와 불룩나온 배와 두툼한 얼굴들이 한없이 소박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이상하게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찾아왔고 세째날에는 눈에 띄이게 청소년들이 많아진것을 볼수있었습니다

    그 날 새벽기도 이후로 우리들중 아무도 그들을 "멕짱들" 이라고 칭하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나에게 인종에대하여 자유함이 주어진것 입니다
    선교를 간것이 아니고 그들이 우리에게 선교를 온 것 입니다
    힌색에는 스스로 밑에 있고 다른 색갈들 에게는 위에 있으려하는
    노란색의 마음색은 어떤색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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