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6.09.12 16:38

오늘 그리고 오늘 밤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은 어제 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날이다.

죽은 호랑이 보다 살아 있는 똥개가 훨씬 크다.

호랑이는 어제의 임금이지만 똥개는 오늘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어제나 내일은 오늘을 설명하기 위해서 있지만

오늘이 어제나 내일을 설명하기 위해 있지는 않다.

어리석은 자는 항상 내일을 살려하고

그보다 더 어리석은 자는 어제를 살려한다.

 

그러나 오늘이라고 하는 시간에도 아침이 있고 저녁이 있다.

오늘의 끝은 오늘 밤이다.

 

성경에는 오늘밤을 말하는 말들이 많이 있다.

누가복음 12장 20절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인간의 한계는 오늘밤을 넘기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우리가 겁도 없이 칠흑같은 오늘 밤을 넘어서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는

미래에 살려하고 미래가 오면 그때 모든 것을 이루고 얻고 새로 시작한다고

믿는다.


복음서 누가복음에는 내일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하는 한사람에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 하는 오늘의 약속을 주셨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라고 하는 사형대 위에서 그 고통을 넘어

내일을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오늘의 약속으로 닥아 오셨다.

 

그러나

재림교회는 이 "오늘" 이라고 하는 시제 때문에 심하게 속이 상했다.

이제 잠을 자야 할 사람에게 "오늘" 함께 있겠다"는 말이 웬말이냐고 하면서

그 시제를 이리저리 고치려고 안간힘을 쏟았던 것 다 알 것이다.  

 

재림이나 내세의 약속은 재림에 있는 것도 미래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아는 이가 참 그리스도인이다. 그래서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 (미래를 바라는 오늘)

이고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 (오늘에 느낄 수 있는) 인 것이다.

 

그래서 그가 친히 기도를 가르치면서 영생이라고 하는 양식은 지금 우리가 오늘이라고

하는 시간에 하루분으로 먹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의 의미이다.

 

사도바울도 이 말뜻을 알아 듣고는 이런 말을 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라고.

 

요한복음 7장에서

"나의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의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고 한 말을

잘 새겨 들어야 한다.

나의 때나 너희의 때나 모두 하나님의 시간이라고 믿는 카이로스인데

하나님의 시간은 그날이지만 우리 하루살이의 시간은 오직 오늘뿐이다.

8장에서 아브라함이 "나의 때"를 보고 기뻐하였다고 하는 그 의미도 같은 뜻에서

읽어야 한다.

 

"나의 때" 를 보았던 그 모리아산에서 하나님은 내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셨다.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그 준비된 것

그 "다 이루었다" 고 한 은혜를 오늘 하루로 살아내는 자들이 남은 자들이다.

 

그래서 복음은 참으로

오늘의 양식이어야 한다.

 

민초들아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
    오늘 2016.09.12 18:30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군요.
    사랑하는 막내 아들이 '지금' 내 옆에서 곤히
    잠을 자는군요.
    사랑하는 예수님도 지금 내 마음에 함께 하시고요.
    그래서 오늘 저는 행복합니다.
  • ?
    글쓴이 2016.09.13 12:27
    예 아름답지요
    성경이야말로 내 삶의 대부분을 끌어 땡기고 있는 매력
    그리고 마력입니다.

    예수님!
    당신이군요!
  • ?
    댓글단이 2016.09.13 05:08
    ㅎㅎ
    어정쩡한 나이예요.
    결혼을 늦게 해서 막내가 8세네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여러분은 어둠 속에서 비치는 등불을 대하듯이, 이 예언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은 아름답습니다. 진리면서 어쩜 저리도
    시적일까용...내 마음 속에서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른다.....드디어 그분이 내 마음에....예수님,
    당신이시군요.
  • ?
    글쓴이 2016.09.13 04:00
    오늘님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라는 말에
    번쩍 눈을 뜹니다.
    그 글을 쓰면서 사실 마음이 참 편했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복음)을 읽고 또 읽노라면 마음의 평화가
    깃들기 시작합니다.

    그분이 그분의 아버지를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그분의 성령을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그분 자신의 일을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죄가 무엇인지를 친히 소개하고
    그분이 자신의 때(시간) 속으로 우리의 때를 끌어 당기고
    구원에 관한한
    그분이 다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친히 하십니다.

    복음 속에는 구원애 관한한
    모든 과정이 그분의 말씀으로 또 그분의 몸짓으로
    다 기록되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 새벽별이 떠오를때 까지
    읽거나 기도하지 않고 다른 책으로
    또 다른이의 설명으로 너무 쉽게 넘어가거나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거기에 섞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보았네
    나는 이렇게 읽었네

    언제나 나의 간증입니다.

    나의 막내는 오년전에 만난 지 마누라 데불고
    일주일간 한국을 다녀와서 지금 시차극복하느라
    헤메이는데 막내가 아직 품에 있다고 하니
    우리의 세대가 조금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계속 편안하시길 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1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86
1671 여기가 기독교 사이트 맞냐고 묻는 그대에게 5 김원일 2016.09.04 970
1670 “조선일보 반성하고 달라져야” 방상훈 사장이 입을 열었다 글쎄 2016.09.05 100
1669 바울 똥 에서 민초1, 끄집어 내기 20 박성술. 2016.09.05 531
1668 '자유'님 자유롭게 사십시오 3 대고산 2016.09.06 140
1667 인삼과 산삼의 차이 8 장 도경 2016.09.06 613
1666 살리에리의 양심만 같아도 1 1 장 도경 2016.09.06 146
1665 살리에리의 양심만 같아도 2 1 장 도경 2016.09.06 125
1664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말고 믿으시면 어떨까요? 6 청지기 2016.09.06 223
1663 제 20회 미주 재림연수회 강의 내용 2 새벽별 2016.09.06 204
1662 언행으로 드러나지 않은 .......마음속 죄로 인하여....... 처벌받지는 않는다. 2032(순) 2016.09.07 116
1661 민초 업데이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5 기술담당자 2016.09.07 239
1660 youtube.com에서 동영상 가져와서 minchosda.com에 붙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8 진주 2016.09.07 309
1659 제안 4 fallbaram. 2016.09.07 268
1658 개 사료 전달식... 2 일갈 2016.09.07 222
1657 youtube 동영상을 파워포인트에 삽입하는 방법 1 백향목 2016.09.07 180
1656 6.25 한국전쟁 당시 대통령(이승만)은 일본에 망명 요청 1 니뽕 2016.09.07 115
1655 KBS이승만정부망명 조작보도 규탄, 변희재 발언 조장 2016.09.08 78
1654 인생의 고난 1 의문 2016.09.08 129
1653 진주님에게 6 fallbaram 2016.09.08 199
1652 정부는 왜 자연요법을 탄압했는가? 백향목 2016.09.08 168
1651 민초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24 기술담당자 2016.09.08 294
1650 감사 2 fallbaram 2016.09.08 216
1649 민초1 님, 율법주의가 어때서 - 네번째 방 재림교회 구원론 3 file 계명을 2016.09.09 264
1648 신학교 출신 이신 삼천포 어르신께 질문 드립니다 7 SULA 2016.09.09 296
1647 [2016년 9월 10일(토)] ■ 평화의 연찬(3:00~4:30). 일본, 일본인, 그들은 누구인가 - 21세기 신(新)『국화와 칼』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9.09 158
1646 민초에 제안합니다 4 김주영 2016.09.09 361
1645 관리자님께 9 김운혁 2016.09.09 266
1644 민초1 님, 도대체 님은 어디서 무엇을 구원 받았다는 것인가? 3 계명을 2016.09.10 171
1643 집창촌의 특징 9 김균 2016.09.10 301
1642 민초1 님, 님의 재림교회에 대한 혐오는 도가 지나치다! - 댓글 옮김 2 계명을 2016.09.10 196
1641 율법속에서도 일곱째 날보다 더 크던 여덟째의 날 1 장 도경 2016.09.10 138
1640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어머니 가르쳐 주신 노래 Songs My Mother Taught Me ' 드보르작 Dvozak 전용근 2016.09.10 92
163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 아리아 <브라질풍의 바하 5번> Bachianas Brasileiras No.5 ' 빌라 로보스 Heitor Villa-Lobos 전용근 2016.09.10 77
1638 신고식- 새로개편된 민초스타에 주민등록 2 file fm2 2016.09.10 194
1637 그것이 알고싶다_행복한 부부관계의 노란 신호, 섹스리스 그런 거 2016.09.10 331
1636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천국 과연 행복한 나라일까?) - 율법에 알러지 반응이 계신분들 ... 청지기 2016.09.10 182
1635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9월 9일) 1 뉴스촌평 2016.09.10 262
1634 “민초의 탈을 쓰고, 정말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1 김균 2016.09.10 236
1633 성령은 또 다른 개체로 존재하시는가? 청지기 2016.09.10 65
1632 <WSJ> "북한, 멀지않아 시카고 공격할 수 있을 것" 4 뷰스뉴스 2016.09.11 97
1631 <NYT> "북한, 미치기는커녕 너무 이성적" 1 뷰스뉴스 2016.09.11 103
1630 나의 때와 너희들의 때 4 장 도경 2016.09.11 189
1629 김운혁님, 제발! 2 김원일 2016.09.11 264
1628 자네 이 마음을 아능가 돌쇠 2016.09.11 165
1627 임시게시판 삭제 공지! 기술담당자 2016.09.11 159
1626 국립대 교수가 SNS에 대통령·더민주 대표 향한 욕설 댓글 5 부경 2016.09.11 129
1625 평양을 불바다로 만들잔다 미친 소리 하고 있네 2 시사인 2016.09.11 143
1624 청지기님도 드디어 쫒겨나다 12 김균 2016.09.11 361
1623 진실 논쟁 4 김균 2016.09.11 264
1622 시험삼아서 1 바다 2016.09.12 149
1621 이 동네에 드나드는 웃기는 사람들 이야기들에서 4 김균 2016.09.12 321
» 오늘 그리고 오늘 밤 4 장 도경 2016.09.12 218
1619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왜 눈물을 흘렸을까? 5 계명을 2016.09.12 192
1618 한번은 겪어봐야 될 일입니다. 4 환멸2 2016.09.12 288
1617 댓글 숫자 표시 해주세요. 부탁 2016.09.12 85
1616 지진에도 가만히 있으라, 학생들 분노 1 생 사 2016.09.12 123
1615 로그인이 안되는데? 4 지경야인 2016.09.12 134
1614 민초 스마트 폰과 사이트 점검 안내입니다. 1 기술담당자 2016.09.12 140
1613 고기 이야기 나도 좀 해볼란다 13 박성술 2016.09.13 350
1612 민초 사이트 로그인을 회원 아이디로 하도록 고쳤습니다. 2 기술담당자 2016.09.13 107
1611 거룩한 우상 22 김주영 2016.09.13 442
1610 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6 이박사 2016.09.13 285
1609 이런 사고를 가진 우리 장로님은 어떤 신앙을 하고 계실까?  2 이젠 2016.09.13 190
1608 이박사 님, 민초1 님, 아무래도 제가 잘못 쓴 것 같습니다. 1 계명을 2016.09.14 184
1607 사마리아 인 1 마시아 2016.09.14 97
1606 北, 엘리트급 간첩 ‘선생’ 남한 각계 각층에 침투 4 타타타 2016.09.14 125
1605 민초1님- 제4번 건강법에 대하여 13 김균 2016.09.14 369
1604 민족 반역자 노덕술 - 최고의 악질 친일파 고문경찰 3 비극 2016.09.14 129
1603 민초1 님, 님도 결국 네째 방이네요. 5 계명을 2016.09.14 191
1602 기술담당자님, 질문 있습니다. 2 궁금 2016.09.15 105
1601 만화: 천사와 악마의 슬픈 이야기 , 노래: 모두가 천사라면 2 눈뜬장님 2016.09.15 215
1600 폭풍 공감 깨알 2016.09.15 126
1599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 46강 근현대사란 무엇인가?_#001 설빔 2016.09.15 44
1598 예수가 지켰단다 13 김균 2016.09.15 293
1597 추석 특별 톡 쇼 : ----- 게스트/김균, 계명을------ 제목/율법의 실체 (2년전 글에서 재구성) 2 계명을 2016.09.15 24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