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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이 말은 지난411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한 말이다

 

 

좋은 세상 다 갔다

이 땅에서의 해피 데이는 다시 오기 어렵다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나와도

예전 세상처럼 살 수 없다

올 가을에는 펜데임이 나타난다는데

중국을 보면 조짐이 영 시원찮다

 

 

코로나 이전에는

이 땅에서 하루에 약 4000만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는데

2000만개는 중국이

1000만개는 한국이

나머지 1000만개는 세계 다른 나라들의 합계였단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공업 활동으로 온 미세먼지 때문에 특히 사용처가 많았다고 하며

다른 나라는 세계는 하나라고 모두 구입해서 사용했단다

그러다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고가 생기자 나라마다 난리가 났었고

그래서 중국에서는 우후죽순 격으로 공장을 지어서는

식약청 허가 마크도 없는 제품을 파는 바람에 전 세계에서 중국제품에 대한

악풀이 넘쳤었다

그러다가 이젠 신규 공장들이 대부분 부도를 맞는다고 한다

 

 

그래도 앞으로 이 세상은 마스크 없이 사는

그런 자유로운 세상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세상 다시 보기 어려울거다

요즘 학교에서 교사들이 마스크 쓰고 수업하다가 졸도하기도 한다

교회 가서도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으니 누군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잘 아는 베르디의 오페라인 가면무도회는

1972년 일어난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의 암살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계몽 전제 군주였던 구스타프 3세가 의회와 귀족의 권한을 축소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귀족들이 음모를 꾸며 왕을 암살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가면을 쓰고 파트너와 춤을 추는 무도회는

화려했던 과거 절대왕정의 상징적인 장면처럼 흔히 묘사된다.

가면을 쓴 파트너와 비밀리에 만나는 밀회장면도 주요한 클리셰 중 하나다.

 

 

하지만 실제 가면은 이렇게 화려하고 멋진 무도회에서 쓰기 위해

탄생한 물건이 아니었다.

유럽에서 가면무도회는 15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탈리아에서 가면이 성행하게 된 것은 끔찍한 질병이었던 흑사병을 이겨낸 이후부터였다.

흑사병이 공기로부터 전염된다고 믿었던 중세시대였기에

일종의 방독면 개념으로 가면을 썼던 것이다

 

 

특히 당시 학자들은 흑사병의 주요 원인을 냄새로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기괴한 모양의 가면을 쓰고 그 밑에 향수통을 설치한 방독마스크가 유행했다.

물론 한참 잘못된 상식이었음은 수 백년 뒤에야 밝혀지지만

흑사병 대란이 끝난 뒤, 이탈리아에서는 가면 자체를 흑사병을 이겨낸 일

종의 상징으로 보고 이후 가면무도회 등 가면 관련 축제가 성행했다.

이것이 르네상스 문화 중 하나로 전 유럽에 퍼지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가면무도회로 발전한 셈이다.

그런데 옛날 이태리 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가면을 썼다고 양심까지 가면 씌어서

주지육림을 한다

 

 

고대 중동에서는 유황 연기를 바람에 날려

화학전을 펼쳤으며 재나 석회, 고춧가루 등도 독가스와 비슷하게 쓰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 당시 조선군이 석회가루를 담은 자루를

일시에 터뜨려 일본군을 막았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생석회는 수분과 접촉하면 물기를 흡수하며 고열을 내기 때문인데,

사람의 눈이나 호흡기에 들어가면 상당한 통증을 일으킨다.

 

 

염소가스를 전쟁에 사용한 1차 세계대전 이후로 독가스를 전쟁에 사용하는 것을

국제법으로 금하고 있지만 지금도 각국은 이 가스의 유혹을 못 이긴다

그러니 방독면도 나오고 대량 살상무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아이로니하게도 미국의 대량살상무기인 가스 시험소가 한국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기분 참 묘하다

이래저래 세계는 바이러스만큼 독한 가스로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하나보다

이래저래 한국은 중국의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끼고 살아야 하나보다

그러나 마스크를 쓴다고 양심까지는 덮고 살지말자

 

 

나는 마스크 쓰고 교회에서 찬미 부르기가 제일 힘들다

그래서 코만 막고 입 부분은 열고 앉아 있다

중세 가면무도회가 인간을 저속하게 만들 듯이

이런 세상이 오래 지속되어서 신앙도 생활도 더 저속한 세상이 될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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