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발언대] 국민 신망 저버리는 국회의원의 막말

  • 남대극 前 삼육대 총장

 

 
 

입력 : 2016.12.19 03:10

 

남대극 前 삼육대 총장남대극 前 삼육대 총장

국회 청문회 중계방송을 듣고 있노라면 '선량(選良)들이 쓰는 언어가 과연 저 정도밖에 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의혹을 밝히고 범죄를 추궁하는 것이 청문회 목적이므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무례한 언사와 예리한 지적은 별개의 것이다.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인격에 손상을 입히는 것까지 용납할 수는 없다. 청문회 문답이 엄정해야 한다는 것이 증인을 위협하거나 겁박해도 된다는 뜻은 더욱 아니다.

연만한 증인들을 앞에 놓고 "전경련 해체에 반대하시는 분들 손들어 보라"고 한다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는 증인을 향하여 "당신은 죽어서 천당 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뽑은 지도자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 "당신도 죽을 텐데 나중에 그 사람 어떻게 보려 하느냐?" "잔머리 굴리지 마라." "그런 능력으로 어떻게 대기업을 운영하느냐?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라"와 같은 발언은 무례를 넘어 비열한 막말에 속한다.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이 결과적으로 책임져야 할 죄책이 있다 하더라도 입법기관에서 행해지는 질문은 사법기관에서 벌이는 취조와는 구별돼야 한다. 무죄 추정주의는 선거법을 위반하고 당선된 시한부 국회의원이 세비를 타기 위해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증인은 아직 또는 영영 죄인이 아니다.

매년 있는 대정부 질문 시간에도 일부 국회의원은 나이와 경력, 실력에서 그들보다 월등한 장관들을 불러놓고 주인이 종 나무라듯, 또는 저잣거리에서 교양 없는 어른이 말 안 듣는 아이를 꾸짖듯이 고성과 폭언을 내뱉는다.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누가 그들에게 주었는가?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4500만명 가운데서 뽑힌 300명으로, 각 의원은 15만명을 대표한다. 많은 특권과 혜택을 누리는 만큼 책임과 의무도 대단히 크다. 의무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은 그들이 대표하고 섬기는 국민의 신망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행동과 언어에 모범이 돼야 하고, 도덕성과 품위의 고결을 유지해야 한다. 다음 청문회 때부터는 막말에 속하는 야비한 언어는 엄격히 규제 또는 자제하고, 오직 정확한 내용과 정연한 논리로써 사실을 바르게 규명하는, 품위 있고 규모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18/2016121801535.html

  • ?
    2016.12.20 00:42

    교단 내 원로는 원로이시다. 나는 남대극 전 총장의 메시지를 이렇게 해석한다.

     

    이 엄혹한 시국에 재림교인들은 나처럼 목소리를 높히라. 시국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으로 우리의 삶을 이끄는 지도자의 문제를 인식하고 현 상황을 개선하라. 무엇보다 말, 말이 드러내는 인격을 형성하는 일이 이 시대의 핵심이다.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다. 우리가 박근혜라는 지도자를 통해 알 수 있지 않는가. 박근혜가 하는 말을 보라. 사람을 살리고, 사리를 분변하는 말을 하는 인간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지도자로 삼으라. 

  • ?
    김균 2016.12.20 22:56
    원래 열 받게 한 놈보다
    열 받은 놈이 욕을 법니다

    넌 선량이니 점잔케 해라
    왜 막말하냐? 합니다

    그런데요
    난 순시리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니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열 받을 겁니다
    회장들 청와대 가서 기브앤테이크 실컨 하고서
    오리발 연습한데로 뱉아대니
    양심도 없는 인간들 하고 말 장난하려니
    속 깨나 상했을 겁니다
    상대가 비양심적인데 넌 선량이니 양심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말 해라 하는 건 무리 아닐까요?
    옛날 조기총회 당시 하도 오리발 내미니 불알을 잡고
    니가 이래도 남자냐? 했다는 일화도 있지요
    얼마나 화가 북바치면 이랬을까요?
    불쌍한 국회의원들
    국민들은 촛불데모로 암박하는데
    정작 일은 종결되지 않으니
    불쌍한 것들 정교분리라 떠드는
    시원찮은 안식교 목사에게서도
    하찮게 당하네
  • ?
    사돈 2016.12.21 00:24
    일부 국회의원은 나이와 경력, 실력에서 그들보다 월등한 장관들을 불러놓고 주인이 종 나무라듯,
    또는 저잣거리에서 교양 없는 어른이 말 안 듣는 아이를 꾸짖듯이 고성과 폭언을 내뱉는다.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누가 그들에게 주었는가?
    ----------------------------------------------------------------------------

    무죄추정주의?
    그러는 재림교는 타교회를 바벨론, 마귀에 자식들 이라고 정죄하는 권한을 누가 그들에게 주었는가?
    남말 하삼--?
  • ?
    김균 2016.12.21 01:44
    옳습니다만
    국회의원 ㅡ김기춘증인 순시리 알아요?
    김기춘 ㅡ아뇨 한 번도 들어 본 일없습니다
    국회의원 ㅡ그러세요? 괜히 의심했군요

    이랬다면
    전국의 국민들에게
    라면탕 될 뻔 했습니다
    ㅋㅋ

    참 살기 힘들다
    노무현이 명패 던지던 때
    사람들 속이 시원했는데
    세월지나니 국회의원이 경망스럽게 그게 뭐냐하고
    욕 퍼 부어대는 언론 따라서 표리가 부동한 무리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삽시다
  • ?
    눈꽃 2016.12.21 02:29

     우스운 건
    위원들은 행동과 언어에 모범이 돼야 하고, 도덕성과 품위의 고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면서
    거짓말로 일관하는 증인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구요
    하나님은 언어가 거친 분과 거짓증언하는 분 중
    어느 놈을 싫어 하시는지
    그렇게 설교를 많이 하면서도
    몰랐던 모양입니다

  • ?
    point 2016.12.23 22:37
    You've got the point!!!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6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1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7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35
775 '진리'는 Jtbc(www.jtbc.co.kr)에 있다. 8시 뉴스에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체포 장면 jtbc 단독 현장 취재 코펜하겐 2017.01.02 144
774 진리는 언제나 인기가 없다. 본능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3 눈뜬장님 2017.01.02 122
773 아름다운 강산 지경야인 2017.01.02 101
772 조사심판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설교 한 조각 1 김원일 2017.01.02 288
771 김주영님께 드리는 노래 3 김원일 2017.01.02 259
770 겨울풍경을 보려고 1 산울림 2017.01.01 166
769 세월호에 대해 "이젠 그만하자"라고 했던 분들은 이 동영상을 보시고 느끼시는 게 있을 것입니다. 2 바벨론 2017.01.01 131
768 [단독입수] '좌익효수' 진술조서 보니…선거개입 댓글 735개 바벨론 2017.01.01 56
767 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7.01.01 54
766 평해황씨(平海黃氏)가문의 정도령(正道靈)이 현재 거처하고 있고 출현하게 되는 곳이 “인천(仁川)의 중구(中區)에 있는OO동(OO洞);이라는 얘기의 내막 ...해월 황여일의 예언.(해월유록에서) 1 현민 2017.01.01 131
765 평해황씨(平海黃氏)가문에서의 진인(眞人) 출현에 관한 내용 중 일부...해월 황여일의 예언(해월유록에서) 현민 2017.01.01 113
764 그 년이 그놈이고 그놈이 그 년이다: 우리가 광장으로 가야하는 이유 김원일 2017.01.01 151
763 덧없는 세월을 1 무명 2017.01.01 118
762 욥기에서 건진 불온한 생각 3 file 김주영 2016.12.31 275
761 박근혜가 나쁜 대통령인 이유 2 웰빙 2016.12.31 177
760 둥 ~ 둥 ~ 둥 ~ 둥 ~ 조사심판관 2016.12.31 118
759 인사 4 fallbaram 2016.12.30 272
758 해돋이 6 file 김균 2016.12.30 429
757 세상 많이도 변했습니다 얼마 전 같으면 주리를 털 정도의 글이지요 시사인 2016.12.30 116
756 오래 살았다 16 file 김균 2016.12.30 452
755 최치원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6.12.30 104
754 정말 놀기만 해도 될까 흥부 2016.12.29 109
753 내가 아는 가장 진보적인 할머니 선쌍임 여사. 황금동사거리 2016.12.28 138
752 박성술 님이 올린 사진을 보면서 장인정신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뉴스를 하나 만들어도 장인정신이 살아있는 기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2016.12.28 167
751 공주 유치원 라벨 2016.12.28 129
750 해군 "잠수함 가능성 0" vs 자로 "레이더 공개부터" 1 네티즌 2016.12.28 128
749 반닫이 하나 만들었습니다 12 file 박성술 2016.12.27 404
748 교권주의의 밑뿌리 ‘담임목사 종신제’ 2 한국교회 2016.12.27 201
747 최순실 밖에 없는 나라 나라걱정 2016.12.27 85
746 김기춘은 왜 그 목사를 간첩으로 몰았나 조작당 2016.12.27 115
745 세월X 자로님의 주장 요약본 마음의소리 2016.12.26 90
744 동북아 한반도의 국운(國運)과 닭우는 소리....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6.12.26 116
743 이인규 "반기문 웃긴다…돈 받은 사실 드러날 텐데" 누컷뉴스 2016.12.26 101
742 [방송 최초] '고영태 예언', 청문회 2일 전 인터뷰 녹취록 공개!(K스포츠 전 과장과 새누리당 의원의 달콤한 입맞춤. 사전 모의 증거 동영상) 깜놀 2016.12.25 100
741 무지랭이님의 글을 읽고 27 제자 2016.12.24 434
740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 메리 크리스마스. 1 광야소리 2016.12.24 117
739 [풀영상] 김경진 "박근혜, 변기 때문에 정상회담 중 자리떴다" 2016.12.24 114
738 내가 변할 줄 알았냐?! 길가메쉬 2016.12.24 106
737 정감록(鄭鑑錄)이란?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6.12.24 234
736 정도령(鄭道令)의 진정한 의미...《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에서》 현민 2016.12.24 164
735 "낡은 정치, 부패 정치하는 정부는 볼 것없이 무등한 정부가 될 수 밖에 없다... 옛날엔 왕이 똑똑해야 나라가 편했습니다. 지금은 주권자(국민)가 똑똑해야 나라가 편하지 않겠습니까 " 참예언 2016.12.24 70
734 조사심판이 나에게 의미없는 이유.. 19 무지랭이 2016.12.23 377
733 그래도 새해... 2 아기자기 2016.12.23 152
732 성탄제 1 눈길 2016.12.23 119
731 새 배너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일어난 사이트 접속 장애와 불편을 사과드립니다. 3 기술담당자 2016.12.23 127
730 제21회 미주 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12.23 80
729 이박사,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10 김주영 2016.12.23 526
728 죄, 구원, 조사심판, 거리의 정의 5 김주영 2016.12.23 208
727 한국 개신교는 왜 사회적 영성에 취약할까 2 우리도 2016.12.23 146
726 강남 모 중소기업사장 아들 비행기 내에서 "그만해~"를 반복하며 일갈, 심지어 욕까지 햬. 기내 승객들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만해~"라고 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경찰에 '선처' 부탁 멘붕 2016.12.22 183
725 내년 1월 사랑의교회서 대규모 '구국' 기도회? 사랑 2016.12.22 87
724 왕실장이 보시길 바라며 눈꽃 2016.12.21 133
723 우리가 사는 곳은 2 눈꽃 2016.12.21 171
722 좋아 할때가 있으면 미워 할때가 있고 이제 시작 2016.12.21 97
721 안희정 “반기문, 눈치보느라 자신이 모시던 대통령 조문도 안한 사람” 1 who 2016.12.20 140
720 JTBC ‘뉴스룸’ 시청률 또 10%대 돌파…손석희 “이건 좌우의 문제 아니다” 지혜롭게 2016.12.20 126
» 막말 청문회 막말 국회 6 동감 2016.12.19 196
718 심판(조사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요. 광야소리 2016.12.18 132
717 JTBC가 태블릿PC를 훔친 걸로.. 네티즌에게 2번 전화한 이완영 왜?? 1 조작당 2016.12.18 113
716 -박근혜 편지-......위원장님께 드립니다(김정일) 3 황금동사거리 2016.12.18 316
715 참 공포스러운 집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살인사건 2 황금동사거리 2016.12.18 228
714 유일하게 지킨 공약 file 유일 2016.12.18 119
713 정미홍 전 아나운서, 탄핵 반대 집회서 "촛불 꺼버리자" 그녀의선택 2016.12.18 181
712 역사의 재평가 이성 2016.12.17 98
711 밥 한솥 부뚜막 2016.12.17 138
710 화잇부인이 오늘날 살아계시면 2 김주영 2016.12.17 284
709 수영대회에서 입상하다 2 file 김균 2016.12.17 178
708 She should simply go, and go now. 2 가디언 2016.12.17 302
707 박근혜 5촌 살인사건.....방송에 나온다. 1 황금동사거리 2016.12.16 135
706 고장난 저울 11 초원 2016.12.16 343
705 설교에 속지 말라 소나무 2016.12.16 185
704 [카드뉴스] '이화여대 청문회'에 도착한 '감동 문자' 배꽃 2016.12.16 126
703 [경향신문] 황교안 법무부 장관 고검장 때 ‘교회 강연’ 파문 건담 2016.12.16 108
702 [단독] 황교안, 세월호 수사 틀어막고 인사보복 했다 2 언덕 2016.12.16 101
701 온 나라에 악취를 뿜어내는 이 정치적 폐기물은 배출한 지역에서 알아서 치워야 한다"......박정희가 반인반신인 동네에서 황금동사거리 2016.12.15 12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