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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안과 밖에 사는 사람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9-11)

========================================

율법주의자들 눈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이게 먼저 보이고

복음주의자들 눈에는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가 먼저 보인다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이런 은혜를 누릴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언가?

괜스리 겁이나 주고 혼자 아는 척 하고

속에는 이리가 가득하건만

겉으로는 의로운 척 하는(글 읽어보면 다 알게 되어 있음)

인간 됨됨이가 별로면서 혼자 의로운 척 잘난 척 다 하는 사람들

이곳에 제법 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19-21)

================================

율법주의자들 눈에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가 먼저 보이고

복음주의자들에게는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가 먼저 보인다

 

율법주의자가 율법주의 옹호하는 것도 당을 짓는 것이라는 것 모른다

내가 전적으로 옳으면 상대는 전적으로 틀린다는 전제를 깐다

그러면서도

나는 항상 옳아야 하는 이 더러운 생각 좀 버리자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 22:15)

==================================

율법주의자들 눈에는

“ 행음자들”이 먼저 보이고

복음주의자들에게는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가 먼저 보인다

 

개가 보인다

우리 집에서 키우던 개가 보인다

그런데 그 개가 아무런 잘못도 한 것 없는데

(아 있다 우리 집 벽에 오줌 자주 쌌다 ㅋㅋ)

성 밖에 산다니 영광이다

모두들 이 땅 지옥에서 1000년간 잠자고 있는데

개가 성 밖에 산다니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성 밖은 지옥이라고?

아냐 성이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는데 얼마나 멋져?

 

아마

이런 사람들이 성 밖에 살면서

성 안을 그리워 하다가

요행히 하나님 눈에 띄어서 성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을 누리지는 않을까?

 

무슨 하늘에

성 안에 사는 사람

성 밖에 사는 사람 이런 곳이 있을까?

그럼 성 안은 천국이고 성 밖은 지옥이란 말인가?

 

성 안의 사람들은 날마다

성루에 서서 성 밖의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고소한 심정이 될까?

“아 꼬시다 율법을 무시하더니 잘 됐다” 할까?

 

난 성 밖이라도 좋으니

성이 바라보이는 곳에라도 전을 펼 영광이라도 얻으면 좋겠다

 

계시록을 문자로 해석하면 이리된다.

오늘 농담 한 번 거나하게 했다

한빛님은 빨간색을 유의하라는데

빨간색을 칠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으니 걱정도 없다

  • ?
    오호라 2016.09.19 20:56
    횡설수설 좌충우돌 갈팡질팡
    언제나 이 분
  • ?
    김균 2016.09.19 22:57
    니들 눈에는 횡설수설보이지요?
    그럼 그걸 증명해 봐요
  • ?
    김균 2016.09.20 05:33
    판에 박힌 해설서만 읽다가
    분에 넘치는 글 읽으니
    감개무량할 거다
    ㅋㅋ
    문제는 이런 농담조의 이야기가 진담일 수도 있다는 가정은
    절대로 못해본다는 거다
    우리의 존경하는 선지자께서 만든 해설서 뭐라고 했는지 부터
    연구해야하는 이 교단
    불경을 저지를까 놀라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운 가관이로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 좀 쓸 건데
    속깨나 아플거다
    그러니 일찌감치 정신적 내성이라도 길러놔야 할거다

    사람이 어찌 매일 쌀밥만 먹고 사냐?
    쇠똥에 구은 개떡도 먹어봐야
    일요일 휴업령 잘 견디느니라
    아니 조사심판에서 승리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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