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0.04.03 08:44

점쟁이 예수

조회 수 100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점쟁이 예수

 

제목을 읽은 분들이

또 시작한다 할 것 같다

 

 

내 관세음 보살

 

할머니 살아실제

나를 팔았다

"저 애 단명한다"

그 한마디에

할머니 억장은 무너졌다

 

6대 독자(그 때는)

단명 한다는데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그래서 어떤 무당에게

돈을 싸서 주면서

나를 팔았다

 

달이 기울 적 마다

나는 할머니 따라

무당집에

보따리, 보따리 싸 들고 가

오래 살아라, 가르침 받았다

 

세월이 흘러

내 관세음보살은 바뀌고

그 무당 엄마

나를 저주했었다

생년월일 받아 든 어떤 점쟁이

"이 사람, 예수 믿네

쾌가 나오질 않아

절대로 잘 되는 일 없어"했다는데

할머니 관세음보살은

지금도

"바다 모래 위에"서 있다

 

할머니 가시고

어머니 덕에 바꾼

새 관세음보살은

이 땅에서도 오래 살고

죽어도 다시 살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 하신다

받은 것 없어도

받을 것 없어도

이렇게 단정 지어 주셨다

 

지금도

사월 초파일이 오면

내 관세음보살은

날 보고 웃으신다

 

나를 택하신 그 분 관세음은

아직 죄인되었을 때

날 위해 죽으셔서

날 사랑하는 것을 확정했노라 하신다.

 

 

나는 재림의 날짜를 이렇게 정의 한다

더디 오리라 하는 분들은 하나님의 시간표를 계산하는 것이며

빨리 오리라 하는 분들은 내 시간표에 하늘을 맞추는 것이다

 

성경은 언제나 빨리 온다고 정의해 준다

이 말씀은 인생의 끝이 재림이라고 은근히 정의하시는 것이다

니들 인생 다 살기 전에 준비나 잘 하고 살아라 이 말씀 같다

그런데 인간은 그 사이를 못 참아서

그 빨리라는 단어가 내 당대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 말세를 예견하지도 못하면서

시대의 말세에만 초점 지우다 보니

재림은 내 당대여야 하는 것이다

 

2000년 전 바울은 예수의 빨리 오심이 자기 당대라고 생각했다

170여 년 전 화잇여사도 그 말세가 자기 당대라고 설명했다

여기 있는 아이들 대학가기 전

여기 있는 아이들 시집가기 전 주님은 오신다였다

그런데 모두들 부름의 상은 못 받고 바라보며 갔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여러분들이 내 당대 예수 오신다고 믿으신다면 그리 믿고 사셔라

여러분들이 내 당대에 예수 안 오신다고 믿으신다면

그것도 그리 믿고 사셔라

너무 나대면서 내가 믿는 게 옳으니 그리 믿지 않으면

벼락 내릴 것이라고 겁주는 신앙은 가르치지 말아라 이다

우리는 천국의 이치를 설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점쟁이 예수로 둔갑시키지나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40년 전에 내가 처고모를 따라 서울 어느 집으로 갔다

가보니 점쟁이 집이었다

저들은 점치러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마루에 앉아 있었다

한참 후에 방에서 불렀다

아마 밖에 조카사위가 와 있으니 그냥 한 번 봐 달라고 한 모양이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처고모가 내 생일을 줬다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점쟁이가 그랬다

이 사람 예수쟁이네 점퀘가 안 나오네

그런데 이 사람 예수 믿으면 평생 고생한다

이 사람은 옛날 우리에게 한 번 팔렸어

그러니 예수 믿지 않으면 운수 대통하지만 아니면 평생 고생할 거다

 

빌어먹을 내가 물어 봤냐?

불러서 들어 간 것뿐인데 이런 악담을 하다니

바로 이 위에 쓴 시처럼 나는 옛날 할머니 손에 이끌려서

귀신에게 팔린 몸이라는 것을 3-40년이 지난 후에도

그 귀신은 알고 있더라는 말이다

 

나는 거지로 살아도 예수 믿을 겁니다 라고 답을 했다

그리고 집으로 오는데 기분 참 묘했다

귀신이 나를 알아본다는 것

귀신도 나를 빼앗긴 것에 분노하고 있다는 것에 얼마나 기분 묘했는지 모른다

내가 하나님 편이었다는 것을 귀신도 안다

귀신을 좆아내고 이적을 행하는 것보다

너의 이름이 하늘 책에 기록된 것을 기뻐 하라시던 예수의 말씀이 또렷이 들린

그런 날이었다

덕분에 나는 우리 집안의 남자들 중에 제일 오래 살고 있다

? 단명한다고? 나이 81인데?

 

우리는 예수님을 지구 역사 미래를 점치는 점쟁이 수준으로 격하시킨다

그리고서는 주님이여 내가 주님의 날을 기다립니다 한다

주님은 우리의 종말론보다 자신의 종말론을 듣기 원하신다

우리의 종말론은 우리가 주님을 이 땅으로 빨리 내려오시라고 하는 것이요

주님의 종말론 주님의 뜻대로 인간 세상을 결정하시는 것이다

내 당대에 오신다는 허상

내가 성경을 연구해보니 곧 일요일 휴업령이 내리고 우리는 천국 간다

오늘 일어나는 일들이 바로 일요일 휴업령의 전초다

이런 소리로 기독교 2000년은 은근히 멍들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는가?

사건이 날 때마다 말세여야 하고

역병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주위를 맴돌 때마다 말세여야 하고

하긴 죽는 사람은 그 때가 말세가 맞다

그렇게 인간이 정한 말세 속에 하나님은 얼마나 억울해 하실까?

이놈들아 아니야 지구 말세는 니들이 정하는 것 아니야 하시면서

오실 날을 당겨주실까 몰라

 

오늘도 광야에서 산 속에서 기업체를 만들어서 자칭 예수 노릇하고

또는 집단을 만들어서 예수 오신다고 당대에 오신다고 소리 지르는

가짜 예수가 이 땅에 얼마나 많은지나 아시는가?

그들에게 물어보시라 저들의 교리가 가짜라고 여기는지를

 

크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가 만든 지구 역사의 미래를 점치는데

사용하는 점쟁이 예수로 만든다면

그래서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 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게

요즘 내가 생각하는 화두이다

 

  • ?
    들꽃 2020.04.03 21:05
    한산한 이곳에 글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왜 하나님은 말세에 원죄밖에 없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말세를 알려야 합니가 . 욥에서와 같이 하나님과 사단의 묵게속 짝고 치는 시련일가요 하나님이 세상의 독제자같이 위협으로 자신을 섬기게 하지않텐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0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79
244 2020 필리핀 의료선교 1.5세 2020.02.20 179
243 신천지, 재림교회 그리고 144000 김균 2020.03.20 107
242 코로나19로 모임이 저지되니 2 김균 2020.03.20 112
241 좋다! 2 박희관 2020.03.21 121
240 잘난 척 하는 작은 예수들이 기독교를 망친다 1 김균 2020.03.22 152
239 사재기 김균 2020.03.22 74
238 교회 예배 김균 2020.03.22 100
237 정중지와 부지대해 김균 2020.03.25 60
236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51
235 우리나라에 온 말세의 역사 김균 2020.03.26 53
234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김균 2020.03.27 48
233 나라 사랑 김균 2020.03.27 54
232 우물 안 개구리 바다를 보다 김균 2020.03.28 89
231 천국은 누가 가는가? 김균 2020.04.01 85
230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김균 2020.04.01 44
» 점쟁이 예수 1 김균 2020.04.03 100
228 우리의 기원을 들어주시옵소서 1 들꽃 2020.04.06 104
227 우리 살아남은 자도 1 김균 2020.04.09 51
226 연습 3 김균 2020.04.09 113
225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1 김균 2020.04.10 75
224 안식일(6)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김균 2020.04.11 65
223 돌팔이 김균 2020.04.11 47
222 똥통과 물통 김균 2020.04.13 55
221 진보와 보수라고 자칭하는 분들께 김균 2020.04.13 65
220 돼지 머리 맞추기 김균 2020.04.14 45
219 침례 요한이 되고 싶은 분들 김균 2020.04.15 48
218 선거도 끝나고 2 김균 2020.04.20 100
217 안식일(7) 유대인의 안식일 김균 2020.04.23 57
216 일요일 휴업령에 대한 나의 소견-1 김균 2020.04.24 104
215 물에 빠진 새앙 쥐 김균 2020.04.27 40
214 우리가 만든 예언도표대로 이루어진다? 5 김균 2020.04.27 119
213 따끈따끈한 이야기 file 김균 2020.04.29 52
212 간첩과 그 가족들 2 김균 2020.04.29 68
211 손 들엇 1 김균 2020.04.30 70
210 일요일 휴업령에 대한 꿀 팁 하나 4 김균 2020.04.30 219
209 정통 기독교 7 김균 2020.05.01 282
208 $5 4 file 박희관 2020.05.03 134
207 아들 2 박희관 2020.05.07 142
206 민초를 온통 도배하고 있는 김균 장노님의 수고는? 8 fallbaram. 2020.05.07 263
205 그릇 이야기-1 2 fallbaram. 2020.05.08 147
204 Too Much Heaven 3 박희관 2020.05.08 139
203 그릇 이야기 2 fallbaram. 2020.05.10 83
202 그릇 아야기 3 fallbaram. 2020.05.10 100
201 그릇 이야기 4 1 fallbaram. 2020.05.10 97
200 그릇 이야기 5 fallbaram. 2020.05.10 65
199 그릇 이야기-6 fallbaram. 2020.05.11 92
198 그릇 이야기 7 fallbaram. 2020.05.12 104
197 그릇 이야기-8 2 fallbaram. 2020.05.14 146
196 안식일은 십자가의 그림자인가? 1 김균 2020.05.15 194
195 COVID-19에 관한 음모론적 글 금지합니다. 김원일 2020.05.19 3176
194 바깥에 비는 억수같이 내리고 fallbaram. 2020.05.19 126
193 요즘 한참 시끄러운 정의연대의 장부이야기입니다 1 김균 2020.05.28 134
192 George Floyd를 위한 사회주의 기독교인들의 기도 김원일 2020.06.01 127
191 항거가 없는 세상 fallbaram. 2020.06.01 93
190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볼 수 밖에 없는 1 fallbaram. 2020.06.02 132
189 찔레의 법 2 fallbaram. 2020.06.09 109
188 예루살렘 무실 2020.06.16 61
187 재림교회 다니엘서 연구학자들 중 이설자 2 김균 2020.06.18 151
186 선한 능력으로 1 무실 2020.06.19 487
185 코이 1 김균 2020.06.20 78
184 유대인의 안식일도 하나님의 인일까? 1 김균 2020.06.21 81
183 별똥별이라도 되고 싶다 김균 2020.06.22 52
182 카스다에서 어느 목사에게 쓴 글 1 김균 2020.06.22 360
181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 김균 2020.06.23 76
180 목구멍을 넓혀라 김균 2020.06.24 55
179 오만불손 김균 2020.06.24 105
178 교리가 진리라는 포장을 거치면 1 김균 2020.06.24 120
177 늙고 병들고 고집만 남은 양 3 김균 2020.06.25 146
176 유투브 닥터 김 (김주영 박사) 건강 TV 개설 1 무실 2020.07.04 136
175 순종할 수 있다고??? 1 fallbaram. 2020.07.07 169
174 장기적출의 나라 김균 2020.07.09 99
173 비유 김균 2020.07.09 68
172 손가락 후문 file 김균 2020.07.09 115
171 고로나19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김균 2020.07.12 117
170 여우사냥하는 나라 김균 2020.07.15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