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6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속죄를 위해서 밤을 새면서 기도해 본 일이 없다

 

내 친구가 전에 그랬다

교회 다니기 전에 건드린 여자문제 때문에

하룻밤을 통성 기도하려했는데

30분 지나니 할 말이 없어서 그만 뒀다더라

 

나 역시 여러 가지 문제로 밤샘 기도를 시작했는데

11시도 안 되어서 할 말이 없어서 그만 뒀다

중언부언도 한 두 번이지 더 이상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기도할 염치가 없었다

교회가 100일 새벽 기도한다기에

100일 채울 자신 없으면 시작하지도 말아라 하니

100일 채운다기에 나도 시작했다

 

한 달도 안 되어서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나

셋만 남았다

그리고 계속했는데

90일 째 3사람이 합의해서 그만 두기로 했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교회 사택에서 살지만

우리 교회에서 내가 제일 먼 곳에 사니

새벽마다 그 추운데 다니기도 엄청 힘들었다

그래서 쉽게 합의했다

 

그 이후로 교회가 100일이니 50일니 하는 새벽기도회는 안한다

 

아침 예배를 드린다

참 할 말 없다

매일 같은 말에 매일 바뀌는 교인들 이름만 다를 뿐이다

감사 찬송 성도들이 복 받게 해 달라는 말

요즘은 코로나19덕분에 우리 교인들 건강하게 해 달라는 말

 

요즘은 사회활동을 잘 안 하니까 특별히 죄를 짓는 게 없어서인지

용서해 달라는 말이 잘 안 나온다

교회가면 우리 교인들 무슨 죄를 그리도 많이 지었는지

지난 7일간 지은 죄를 모두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가만 듣고 있으면 나만 죄를 안 짓나?

또는 나만 영적으로 무디어졌나?

나만 건성으로 예수 믿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다 늙은 나를

지금까지 살게 해 주신 분이 감사하고

돈벌이가 시원찮아도 굶지 않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내 마음대로 낚시에 등산에 캠핑으로 놀러 다닐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신 것도 감사하고

그러고 보니 그제는 벵에돔 낚을 거라고 왕복 300km를 운전했는데

막상 거제까지 가니 온 바다가 적조로 진간장처럼 되었다

비가 많이 와서 염류가 희석되어 적조가 바다를 덮었다

낚싯대도 못 담그고 돌와왔다

 

늙으니 몸에서 멜라티온이 적게 생성되니 잠이 부족하다

실컷 잤다고 일어나니 1-2시간 잤다

아하 사람은 이래서 늙고 병들고 죽는구나 하고 느낀다

삶에 대한 걱정은 없다 죽으면 죽는 거지 별 것 있냐?

안 늙어도 병들어 죽는 사람이 널려있는데

늙어서 병들어 죽는 것은 천수 아닌가?

-이리 생각하니 그냥 즐겁다-

 

회개하기 위해서 죄를 지어 볼까?

그런데 어떻게 하면 죄를 지을까?

미워하는 마음에 소리 없는 총이라도 구해달라고 해 볼까?

아니면 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에게 벼락이라도 쳐 대라고 기도할까?

이것부터 걱정이다

그런데 오늘부터 장마가 끝났다 해서 낚시 가려고 준비 중인데

지금 밖에는 천둥치고 번개치고 곧 비가 쏟아질 듯이 바람 불고 난리 났다

  • ?
    들꽃 2020.08.02 22:28
    자세히 보면 이 상구 박사 문제와 같은 고민입니다
  • ?
    달수 2020.08.06 13:31
    이상구 선생이 박사라니요? 박사라고 부르지 마시고, 사기꾼이라고 부르십시오. 관련 글을 별도로 올립니다.
  • ?
    예수안에 2021.01.08 05:56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케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누가 예수(십자가)의 피를 부정하게 여기는가?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누가 예수의 피가 아직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지 못하였다 하는가?
    너희는 생각하라(히1029)                                                       /과연 배도자는 누구인가? 성경이 증거하시는 배도자는???

    성경은 십자가(예수)의 피가 자기(우리)를 거룩케 한 언약의 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이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라고 하신다.
    성경은 십자가의 피를 죄인에게 뿌려서 영원히 거룩케 하셨다는데..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17:11)
    제단의 재도 깨끗하게 하는데 쓰였다는데..  /히9:13,14~..
    (번제단포함,성전모든기명에바른예식의피)=예수(양)의 피로 성소안밖정결,거룩,(레17:11)등등.
    히브리서 전체가 예수의 피로 이루신 구원의 복음을 계시하시고  /피 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하심(히9:7,22)
    하늘에 오르신 주께서 친히 우리를 다스리시는 대제사장, 사도, 왕이라 하심,/히12장/ 계1~22,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후6:16~..)

    "저가 한 제물로(예수 그리스도)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10:14)

    양(예수)의 몸=번제단에 불태움(히13:10, 11.,12,13) /죄를 불태우신 것,(예수께서 죄가 있으셨다면 부활하실 수 있는가?) 롬,3:21~25~27~31,
    양(예수)의 피=(지)성소 안으로 가지고 감(히13:11,12) 흠없고 점없는 그리스도의 피=죄를 속하시기에 합당,(계1:5,6, 5: 9, 10)벧전1:18,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4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8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4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10
1522 초청장 ㅡ박성술님 3 김균 2016.09.21 255
1521 초심으로 돌아가자 (10) 2 곰솔 2017.01.15 132
1520 초대를 거절한 이유. 5 어떤초대 2016.10.04 227
1519 체지방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2 김주영 2021.05.02 199
1518 청지기님도 드디어 쫒겨나다 12 김균 2016.09.11 361
1517 청와대 출입기자단 :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2 친일청산 2016.11.17 179
1516 청와대 비아그라 뽕 맞은 박근혜 세월호 7시간 감잡은 도올 빡친 인터뷰 하니바람 2016.11.25 193
1515 청와대 다녀온 목사, “대통령 임기 잘 마치도록 통성 기도 하자” 이단 2016.11.23 137
1514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김균 2018.03.08 224
1513 첫 발자국 박희관 2018.12.14 205
1512 천수답 일요칼럼(박상길목사)을 보고...청량리 똥개 하품하다. 3 가래침 2016.11.07 392
1511 천명(天命)"에 대하여....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15 120
1510 천국은 누가 가는가? 김균 2020.04.01 87
1509 천국 있냐? 김균 2022.07.13 174
1508 처음. 1 처음 2017.03.31 123
1507 처녀 죽다 2 김균 2016.11.16 670
1506 창조는 주님이 하고 세상 왕은 사단이 하고 2 하주민 2017.06.01 160
1505 참으로 나라 일이 걱정입니다. 트위터 2016.10.26 94
1504 참새 방아간 5 소나무 2017.12.19 333
1503 참, 이 말씀하시려고 여태 뜸을 드리셨군요! 민초1 님! 6 계명을 2016.09.16 200
1502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 정말로? 7 file 김주영 2016.11.05 314
1501 참 공포스러운 집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살인사건 2 황금동사거리 2016.12.18 221
1500 찬미가 434장의 3절 1 김균 2019.03.17 337
1499 차세대를 망치는 교육 정책 (18) 곰솔 2017.01.23 128
1498 차바가 가져온 풍경 2 대고산 2016.10.07 196
1497 찔레의 법 2 fallbaram. 2020.06.09 121
1496 찌 이야기 2 file 김균 2018.06.13 499
1495 짤리면 짤리고 2 하주민 2017.05.02 220
1494 짜장면 두그릇 곱배기 2017.02.17 145
1493 집창촌의 특징 9 김균 2016.09.10 301
1492 집안이 콤콤한 냄새로 진동을 한다. 24 file soeelee 2016.09.25 527
1491 짐승이 많이 나타남 1 빛과 어둠 2016.10.04 155
1490 짐승의 수는 666 혹은 616 인가? 들꽃 2019.03.17 174
1489 질병을 통한 인류감축이 시작되었다!!몬산토 제약회사 빌게이츠의 마수에 한국은 점령됐다!! 3 눈장 2017.09.13 135
1488 진화에 관한 로댕의 생각 2 fallbaram. 2017.09.25 133
1487 진짜 보수란? 3 보수 2017.01.08 116
1486 진주님에게 6 fallbaram 2016.09.08 200
1485 진정 존경하고픈 두 분 목사님! 2 노루모산 2018.10.30 443
1484 진실 논쟁 4 김균 2016.09.11 264
1483 진설병과 안식일 1 지경야인 2016.10.09 192
1482 진보와 보수라고 자칭하는 분들께 김균 2020.04.13 70
1481 진리는 언제나 인기가 없다. 본능적인 욕망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3 눈뜬장님 2017.01.02 115
1480 진드기(응애)는 왜 동물에게 자꾸 달라 붙을까요? 셋째천사 2017.09.28 220
1479 지팡이가 되어 소나무 2017.11.27 233
1478 지진에도 가만히 있으라, 학생들 분노 1 생 사 2016.09.12 127
1477 지리산 천왕봉 7 file 김균 2016.11.03 411
1476 지난주 교과 질문 들꽃 2020.09.05 88
1475 지난 시절 아재개그 하나 아재 2017.10.01 151
1474 지금이 어느때인데 선지자라니 5 fallbaram. 2017.09.29 278
1473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품격있는 대담 - 손석희 노무현 - 사람들 2016.11.19 110
1472 지금 대한민국을 소리없이 움직이는 5-5-5를 아시니요? 애국 2017.02.23 186
1471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그리고 그것을 믿지 않겠다는 트럼프 3 무실 2017.03.03 127
1470 지구 7바퀴 반... 동해바다 2017.01.24 89
1469 지경야인 송박영신 촛불문화제를 다녀왔다 7 지경야인 2017.01.04 226
1468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270
1467 줏어온 글 미래 기별 2017.05.07 75
1466 죽일 놈 3 김균 2016.11.17 443
1465 죽음도 사기 치는 시대 4 인생마감 2016.10.05 214
1464 죽음, 그 뒷처리 사후 2017.08.02 131
1463 죽은 시인의 시가 산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다. 무실 2018.05.22 192
1462 죽여주는 여자 화녀 2016.10.15 152
1461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 복음인가 1 낮은데로 2016.11.18 172
1460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김균 2020.03.27 50
1459 주일과 안식일 못난쟁이 2021.05.18 198
1458 주의 기도문 속 "죄"와 "빚": 김균 선배님께 2 김원일 2017.03.09 282
1457 주례사 15 김균 2016.09.27 328
1456 주님 오시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file 김균 2021.01.06 122
1455 주4일 근무제 2 file 김균 2021.02.06 229
1454 죄를 모르면서 의를 논하지 말라. 광야소리 2016.12.07 105
1453 죄, 구원, 조사심판, 거리의 정의 5 김주영 2016.12.23 203
1452 죄 짓는것은 법칙이다. 바이블 2018.09.21 147
1451 좌파와 중산층 2 산울림 2017.01.20 121
1450 좋은글과 차한잔하는 여유 1 마음파동 2017.10.18 177
1449 좋아 할때가 있으면 미워 할때가 있고 이제 시작 2016.12.21 94
1448 좋다! 2 박희관 2020.03.21 1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