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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재림교회 그리고 144000

 

144000은 종말론의 클라이막스다

구원 받을 성도의 숫자이기 때문이다

 

신천지가 만들어지고 교세가 거의 자라지 않았을 때

저들은 144000명이 차면 예수께서 재림 하시고

이 땅의 144000과 죽은 의인 144000이 합일 되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며

이 만희는 재림하시는 예수의 영을 입은 육신이 되어

하늘에서 살게 된다고 가르쳤다고 신천지를 탈퇴한 분들이 이야기했다

내가 이들 교리를 연구한 적이 없기에 주워 들은 이야기로 설파(?)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들이 전도를 잘 해서 144000이란 숫자를 넘기자 교리가 바뀌기 시작했다

144000은 맞는데 교회를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144000을 선별한다고

그 교리를 바꾼 것이다

그러니 전보다 더하게 열심을 내고 열심을 내지 않으면

1년에 110만원씩 벌금을 물리는 일이 생겼다

돈이 없으면 할부로 내게 하고 선교를 독려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110만원은 옛날 천주교회의 속죄부와 뭐가 다를까?

 

전에는 144000명만 차면된다는 희망으로 살았는데

이젠 144000에 들기 위해서 악전고투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이다

옆 사람 눈치도 봐야 하고 윗사람 눈치도 봐야하고

떨어질까 조심하라고 닦달하는 소리도 들어야 하고

참 불쌍하게 내 몰렸다

 

여기까지는 남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선지자가 144000에 들도록 노력하자 하니

누가 144000에 듭니까? 묻기도 하고

여사여 당신도 거기 들어갑니까 하는 질문도 하고

그러다가 죽은 목사님을 위해서 계시를 봐서 144000에 들어갔다고 선포까지도 해 주는

경지까지 간 것이다

 

그러다가 144000이 실제수라고 우기는 교인들과

아니다 상징이다 하는 교인들 하고 언쟁도 하는 시대가 있었다

3000명으로 시작한 다시 예언한다는 무리가 144000만 차면 천국 문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살았는데

144000400배가 넘은 5000만의 재림교인이 생기고

세계 기독교의 5대 종단으로 급부상하니 144000은 그냥 상징으로만 존재해야하는 것이다

내게 줄기차게 메시지를 보내는 장로님은 죽어도 144000이 실제수라고 말하고 있다

바다 모래처럼 많으면 뭐하냐? 구원 받을 무리는 144000이다 하는 것이다

 

웃기게도 위 두 교단의 144000이 일맥상통하지 않는가?

우리 선구자들도 144000만 차면 주님 오실 것이라 확신했었다

화잇의 멘트를 보면 그렇게 읽혀지는 대목이 좀 있다

죽은 목사가 144000에 들어간다면 화잇도 144000에 들어가고

또 윌리암 밀러도 들어간다면 숫자 놀이가 좀 복잡해진다.

 

요즘 유투브에서 세계는 지금이란 프로를 종종 본다

내 상상을 초월하는 삶을 사는 수백수천 또는 수억의 인구들

저게 사람 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의 삶들

거기다가 중동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방황하는 무리들

저들은 모두 지옥의 자식들인가 하는 물음표 앞에서

나는 144000이라는 숫자놀음이 얼마나 가당찮은 장난질인지를 안다

 

이런 의미로 나는 신천지나 재림교회의 144000논리가 존재해서는 안 될

허상의 머리를 잡고 개 헤엄치는 것이라 여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면서 우리만의 리그에 만족하는 분들 보면

우리만 남은 자만 구원 얻는다는 논리

그런데 좁은 길을 걸어가기나 할까?

말짱 도루묵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천대 받고 불쌍한 나사로를 구원 하신 하나님

38년 병자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일로 천국을 선사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은 우리 중에 계시기는 한 걸까?

우리는 144000이라는 허상을 좆고 있지는 않는가?

천문학자가 태양보다 50만배가 더 큰 태양을 찾았다는데

거기에는 지구를 살아간 수많은 나사로들이 거주하게 족할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의견을 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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