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트코인은 늘 듣는 뉴스 중의 하나로 여기고

짐작으로 알기는 컴퓨터로 하는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아보게 되었는데

이 돈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부터 많은 사람이 관심과 함께

비트코인에 투자해 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트코인이 고작 9페이지 논문으로 발표된 것이 2009년이다.

그 이듬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주문해 사다 먹은 것이 첫 거래였다.

그때 피자 두 판을 사면서 파파 존스 가게에 비트코인 10000개 ( 당시 30불) 를 지불했다고 한다.

7년이 지난 오늘 비트코인 한 개에 4300불이니 

그때 만개의 비트코인은 현재 4천 3백만 불, 한화로 450억 원이 된다.

7년 동안 이렇게 가치가 많이 오른 것은 처음 들어 봤다. 

 

 지난달 시세는 2500불이었고 지난해는 600불이었다.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어떻게 결제하는지 안내해 주는 컴퓨터 회사의 웹 페이지에는

삼성 하드 드라이버 하나에 한 개 반의 비트코인을 사용하는데 아마 2년 전 안내인 것 같다. 

 

 2, 3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을 만드는 데는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비트코인 한 개를 만드는데 제일 빠른 컴퓨터로 24시간 가동해서 8개월이 걸린다. 

한 달 전기세만 120불이 넘는다고 하니 만드는 것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채굴하는 곳이 중국이다.

전 세계 채굴 시장의 80%를 그들이 쥐고 있다.

그 코인을 만드는 컴퓨터 회사도 중국이다.

그 회사는 두 달 뒤에 완성될 물건을 주문하라는 공고를

이 삼일 혹은 하루 전 트위터로 그 시간을 알려 준다.

그러면 전 세계에서 그 기계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중국 시각에 알람 시계를 맞추고 컴퓨터 앞에서 밤잠을 설친다.

그 기계들은 오픈하기가 무섭게 30분 이내에 동이 난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한두 개, 많으면 열 개를 주문하겠지만 

간혹 어떤 사람은 3만 7천 개를 주문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사이트가 마비가 되어

물건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불평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수없이 댓글로 올라온다. 

어떨 때는 공고 하루 전 결제를 현금대신 비트코인으로 하라고 하면 

비트코인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문도 못 하게 된다.

당시 수만 개를 주문한 사람은 미화로 6천 2백만 불이 되는 비트코인을 송금하여 결제는 되었지만

사이트가 마비되어 주문이 끝까지 이루어 지지 않아 불평을 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은 익명의 사람이 익명의 사람에게 결제를 하면 바로 끝이 나 버린다. 

 

 그 기계를 만드는 중국의 젊은 사장 (Jihan Wu) 은

인터뷰에서 매일 돌아가는 회사의 자금이 백만 달러라고 한다.

당연한 것은 그는 그 기계를 만들어 팔 뿐 아니라

전기가 싼 몽골 사막에 공장을 짓고 자사의 기계들을 2만 개나 넘게 넣고서 

24시간 비트코인을 생산하고 있다.

https://t.co/smP7jYDNEN

 

 비트코인은 2145년까지 총 2천100만 개가 만들어지는데 

이미 유통되는 코인은 1천 600만 개가 넘는다.

그때까지 코인을 만들기는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이다.

 

 비트코인이 이 신종 화폐 (cryptocurrency) 의 원조가 되자

그 원리를 이용한 다른 이름을 가진 코인들이 물밀 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과 같이 성공할 코인들과 막 시작한 코인들 모두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데

다른 코인을 구하려면 비트코인을 먼저 가지고 구입하게 되어서

비트코인의 수요는 점점 더 늘어 가는 것이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갑자기 값이 오르게 되는 이유 중에는

얼마 전 중국 당국이 이 화폐의 통용을 인정한 것이 큰 원인이 되었으리라 짐작한다.

일본도 얼마 전 허용이 되었고 한국은 지금 이 시장에서 가장 큰 손이 되어 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은 아직 비트코인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어떤 주는 법으로 비트코인을 통용하는 것을 금지하는데

불법적 돈세탁과 마약 거래, 무기 거래를 제일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 가장 경계하는 곳이 기존의 은행들일 것이다.

또 이 코인 값이 무한정 솟아 오르는 것을 대부분 사람들은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것이다. 

 

 이 돈의 가장 큰 목적이 익명성과 중앙 집중적 규제를(정부,은행) 피하는 것이다. 

돈을 주고받는데 실명이 필요없다. 

미국은 모든 거래를 명확히 하도록 원하기에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신원을 밝히고 있다.

거래처는 이러한 미국 정부의 요구를 듣던지 아니면 미국 이용자들의 사용을 거부하게 된다. 

또 이 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미국 은행에서 알고는 은행의 계좌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 미국 정부의 결정이 어떻게 나던

비트코인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결제의 수단이 되어 가고 있다. 

기존의 은행으로 타국에 송금을 할 경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비트코인은 불과 수 분도 안되어 끝이 나는 것이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얼마나 더 오르게 될지

비트코인을 만드는 컴퓨터를 생산하는 사람은 5년 내에 10만 불 (1억),

미국의 한 컴퓨터 보안 전문가는 50만 불 (5억),

또 다른 사람은 장차 백만 불도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다 만들어지는 2145년은 우리 세대가 아니다. 

하지만 이제 10년도 안 된 이 돈을 바라보니 마음이 착잡하다.

쥐꼬리만 한 봉급에서 다시 쥐꼬리만 한 돈을 은퇴연금으로 넣으면 겨우 연 5% 정도 오르고

아이의 학비 융자금은 이자만 거의 10%인데

비트코인은 1년에 400 에서 500%가 올랐는데도 더 오를 것이라니 무슨 말을 더할 것인가.

 

 민초가 시작한 시기와 비트코인이 나온 시기가 비슷하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는 피자 한 판을 먹지 않고 비트코인을 샀을 것이다.

다시 5년이 지난 후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지 나는 그저 정신이 어질할 뿐이다.

 

(주) 이글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안내가 아니며

이글과 관련하여 누구에게도 비트코인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책임이 없음을 밝힘.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Date2014.12.01 By김원일 Views8547
    read more
  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Date2013.04.07 Byadmin Views38605
    read more
  3.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Date2013.04.07 Byadmin Views54359
    read more
  4. 필명에 관한 안내

    Date2010.12.05 Byadmin Views86222
    read more
  5. 고추 먹고 맴맴 새우 먹고 맴맴

    Date2017.09.28 By김균 Views263
    Read More
  6.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9월 27일)

    Date2017.09.28 By스파이더우먼 Views92
    Read More
  7. 심판자가 바뀌었다

    Date2017.09.27 By김균 Views198
    Read More
  8. 1844년 10월 22일에 있었던 일에 관한 기록

    Date2017.09.27 By히스토리 Views148
    Read More
  9. 어제는

    Date2017.09.27 Byfallbaram. Views129
    Read More
  10. 웬지 가을에 읽어야 할 것 같은 시 한편

    Date2017.09.27 By한수산 Views112
    Read More
  11. 남자들은 왜 TV/스포츠 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가?

    Date2017.09.27 By배달부 Views65
    Read More
  12. 이 글 읽고 반성해야 할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요.

    Date2017.09.27 By재림교인 Views224
    Read More
  13. 믿음 이란게 뭐냐 ?

    Date2017.09.26 By박성술 Views108
    Read More
  14. 은밀하게 꼼꼼하게 각하의 비밀부대 (그것이 알고 싶다 1094회 20170923 )

    Date2017.09.26 By붕붕 Views77
    Read More
  15. 진화에 관한 로댕의 생각

    Date2017.09.25 Byfallbaram. Views140
    Read More
  16. 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Date2017.09.25 By김균 Views186
    Read More
  17. 31년 하늘로 가신 그 분 덕분에

    Date2017.09.25 By아울러 Views110
    Read More
  18. 예수 믿음 하는 안식일교인 이라면 율법 지켜야 구원 받는다

    Date2017.09.25 By박성술 Views229
    Read More
  19. 1844년 지성소로 가신 그 분 덕분에

    Date2017.09.25 By김균 Views216
    Read More
  20. 조사심판과 진화론

    Date2017.09.24 Byfallbaram Views261
    Read More
  21. 교인이 되는 조건이 있는가?

    Date2017.09.24 By김균 Views460
    Read More
  22. 이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인사철입니다!

    Date2017.09.24 By꼬꼬까까 Views170
    Read More
  23. 법정에 선 하나님-II

    Date2017.09.24 By정 석 진 Views106
    Read More
  24. 먹어도 탈 안 먹어도 탈

    Date2017.09.24 By김균 Views258
    Read More
  25. 우리 모두의 말장난

    Date2017.09.24 By김균 Views214
    Read More
  26. 늙은이의 시간개념

    Date2017.09.23 By김균 Views155
    Read More
  27. 선악과는 과연 무엇인가?

    Date2017.09.23 By하주민 Views109
    Read More
  28. 억울한 누명을 쓴 하나님의 항변-I

    Date2017.09.23 By정 석 진 Views145
    Read More
  29. 내부 고발자(또 한 여인)

    Date2017.09.23 By범어사 Views97
    Read More
  30. 빈민가 천사(한 여인).

    Date2017.09.23 By범어사 Views75
    Read More
  31. 개 짖는 소리

    Date2017.09.21 By김균 Views259
    Read More
  32. 이스마엘의 답변: 그래, 나 종년을 에미로 둔 서자다. 근데 있지, (바울을 포함한) 늬들 구원론 갑론을박에서 내 이름은 좀 빼주라.

    Date2017.09.21 By김원일 Views233
    Read More
  33. 히딩크가 한국에 다시오면? 히딩크이별눈물 마지막탄 / 2002년 월드컵 전설

    Date2017.09.15 By대한민국 Views98
    Read More
  34. 맴아픈자 님: 경고

    Date2017.09.14 By김원일 Views217
    Read More
  35. 질병을 통한 인류감축이 시작되었다!!몬산토 제약회사 빌게이츠의 마수에 한국은 점령됐다!!

    Date2017.09.13 By눈장 Views137
    Read More
  36. 재림교 목사,당신들 뭐야!

    Date2017.09.13 By재림목사뭐하냐? Views324
    Read More
  37. 마22장의 비유-이 글은 속초에 계시는 견고한 토대 어느 분에게 드립니다

    Date2017.09.13 By김균 Views256
    Read More
  38. 우리시대의 깃발과 예수.

    Date2017.09.13 By재림목사뭐하냐? Views118
    Read More
  39. 부산 지명 소개

    Date2017.09.12 By시사인 Views97
    Read More
  40. 파파이스(158회.이명박의 국가 돈 빼먹기.. 등)

    Date2017.09.09 By범어사 Views72
    Read More
  41. 도대체 믿음이 무엇이고?

    Date2017.09.08 By하주민 Views131
    Read More
  42. 당신은 존엄한 인간"이라고 말해주는 이들 덕분에, 인권은 조금씩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Date2017.09.06 By범어사 Views86
    Read More
  43. 나도 많이 비겁했다.

    Date2017.09.05 By범어사 Views164
    Read More
  44.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 시나리오

    Date2017.09.05 By알림 Views122
    Read More
  45. 어떤 푸념

    Date2017.09.05 By시골생활 Views100
    Read More
  46. 정의는 죽지 않는다

    Date2017.09.04 Byfact Views114
    Read More
  47. 1930년대에서 온 북한 성경책- 현재 20만명 기독교인이 있다

    Date2017.09.03 By한국사람 Views86
    Read More
  48. 포도원과 교회

    Date2017.09.03 By여우 Views56
    Read More
  49. 제 22회 미주 재림 연수회 (동부)

    Date2017.09.03 By새벽별 Views71
    Read More
  50. 구월이 오면

    Date2017.09.02 By산울림 Views91
    Read More
  51. 눈장님 보십시요.

    Date2017.09.01 By범어사 Views105
    Read More
  52. 누가 율법주의자인가?

    Date2017.09.01 By하주민 Views105
    Read More
  53. 멕시코에 남겨진 우리 한민족의 흔적들( 1,2,3, 강의)

    Date2017.08.31 By한국사람 Views114
    Read More
  54. 눈장님 보십시요....정치인 믿을 놈 하나 없다고?..이제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Date2017.08.30 By범어사 Views161
    Read More
  55. 일본 상공을 조용히 지나간 북한미사일

    Date2017.08.29 By요격기 Views126
    Read More
  56. 눈장님 보십시요.

    Date2017.08.29 By범어사 Views149
    Read More
  57. 비트코인(Bitcoin)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 것인가?

    Date2017.08.28 By무실 Views137
    Read More
  58. 그날 그 자리에 창녀들이 있었다.

    Date2017.08.28 By지경야인 Views155
    Read More
  59. (눈장님 보십시요)....TNT·클레이모어·수류탄까지..계엄군, 광주서 '전쟁'을 했나

    Date2017.08.28 By범어사 Views114
    Read More
  60. (눈장님 보십시요)....5·18 영웅 故 안병하

    Date2017.08.27 By범어사 Views128
    Read More
  61. 북한에서 5.18과 관련해서 왜 이렇게 자세한 영상을 갖고 있나요?

    Date2017.08.27 By눈장 Views167
    Read More
  62. 택시 운전사 보고 울다

    Date2017.08.26 By지경야인 Views134
    Read More
  63. 자신을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Date2017.08.26 By하주민 Views83
    Read More
  64. 영문, 한글, 일어, 중국어 과정책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는 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ate2017.08.26 By감사 Views34
    Read More
  65. 여호와의 증인 그들을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Date2017.08.25 By참종교인 Views328
    Read More
  66. 자유한국당, 해체가 답이다....보수신문에서 그나마 읽을 만한 칼럼 한 꼭지.

    Date2017.08.25 By사라져야할 유신보수 Views101
    Read More
  67. 5.18 광주민주화 운동 그 속에 묻힌 또하나 진실 못밝히나 안밝히나--x 관리자에 의해 본문 삭제

    Date2017.08.24 By눈장 Views117
    Read More
  68. 북한은 미국의 선제타격에 무력 대응 못한다.

    Date2017.08.23 By한국사람 Views139
    Read More
  69. 5·18 당시 미군에게서 " 한국 공군이 도시에 폭탄을 떨어뜨릴 계획을 세웠다" 는 말 들었다 -피터슨 목사

    Date2017.08.21 Byjtbc Views174
    Read More
  70. 영초언니

    Date2017.08.21 By알림 Views198
    Read More
  71. 5.18 광주사태는 폭동도, 민주화운동도 아니었다. 북한 공작조가 남남갈등을 일으켜 내란 봉기를 시도한 사건이었다.-관리자에 의해 삭제

    Date2017.08.20 By눈장 Views274
    Read More
  72. 땅 짚고 헤엄치기

    Date2017.08.19 By하주민 Views118
    Read More
  73. 프린스턴 대학, 우드로 윌슨, 매리앤 앤더슨, 아인슈타인, 그리고 지난 주말

    Date2017.08.16 By김원일 Views212
    Read More
  74. 힐링 님, 아래의 글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Date2017.08.15 By김원일 Views218
    Read More
  75. Tom & Jerry

    Date2017.08.14 By만평 Views119
    Read More
  76. 세상은 김정은의 것도 트럼프의 것도 아닌, 이 북한 소녀의 것이다.

    Date2017.08.13 By김원일 Views204
    Read More
  77. [북미간 갈등을 어떻게 이해할까] 2017년 8월 9일(수) 뉴스룸, 8월 3일(목) 썰전

    Date2017.08.11 ByCPCKorea Views90
    Read More
  78. 비유

    Date2017.08.05 By하주민 Views210
    Read More
  79. '엄마'가 된 '남자

    Date2017.08.03 By출산 Views11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