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94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발언대] 국민 신망 저버리는 국회의원의 막말

  • 남대극 前 삼육대 총장

 

 
 

입력 : 2016.12.19 03:10

 

남대극 前 삼육대 총장남대극 前 삼육대 총장

국회 청문회 중계방송을 듣고 있노라면 '선량(選良)들이 쓰는 언어가 과연 저 정도밖에 되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의혹을 밝히고 범죄를 추궁하는 것이 청문회 목적이므로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무례한 언사와 예리한 지적은 별개의 것이다.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인격에 손상을 입히는 것까지 용납할 수는 없다. 청문회 문답이 엄정해야 한다는 것이 증인을 위협하거나 겁박해도 된다는 뜻은 더욱 아니다.

연만한 증인들을 앞에 놓고 "전경련 해체에 반대하시는 분들 손들어 보라"고 한다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않는 증인을 향하여 "당신은 죽어서 천당 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이 뽑은 지도자의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 "당신도 죽을 텐데 나중에 그 사람 어떻게 보려 하느냐?" "잔머리 굴리지 마라." "그런 능력으로 어떻게 대기업을 운영하느냐?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라"와 같은 발언은 무례를 넘어 비열한 막말에 속한다.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이 결과적으로 책임져야 할 죄책이 있다 하더라도 입법기관에서 행해지는 질문은 사법기관에서 벌이는 취조와는 구별돼야 한다. 무죄 추정주의는 선거법을 위반하고 당선된 시한부 국회의원이 세비를 타기 위해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증인은 아직 또는 영영 죄인이 아니다.

매년 있는 대정부 질문 시간에도 일부 국회의원은 나이와 경력, 실력에서 그들보다 월등한 장관들을 불러놓고 주인이 종 나무라듯, 또는 저잣거리에서 교양 없는 어른이 말 안 듣는 아이를 꾸짖듯이 고성과 폭언을 내뱉는다.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누가 그들에게 주었는가?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4500만명 가운데서 뽑힌 300명으로, 각 의원은 15만명을 대표한다. 많은 특권과 혜택을 누리는 만큼 책임과 의무도 대단히 크다. 의무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은 그들이 대표하고 섬기는 국민의 신망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행동과 언어에 모범이 돼야 하고, 도덕성과 품위의 고결을 유지해야 한다. 다음 청문회 때부터는 막말에 속하는 야비한 언어는 엄격히 규제 또는 자제하고, 오직 정확한 내용과 정연한 논리로써 사실을 바르게 규명하는, 품위 있고 규모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18/2016121801535.html

  • ?
    2016.12.20 00:42

    교단 내 원로는 원로이시다. 나는 남대극 전 총장의 메시지를 이렇게 해석한다.

     

    이 엄혹한 시국에 재림교인들은 나처럼 목소리를 높히라. 시국에 대한 적극적인 해석으로 우리의 삶을 이끄는 지도자의 문제를 인식하고 현 상황을 개선하라. 무엇보다 말, 말이 드러내는 인격을 형성하는 일이 이 시대의 핵심이다.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셋째도 사람이다. 우리가 박근혜라는 지도자를 통해 알 수 있지 않는가. 박근혜가 하는 말을 보라. 사람을 살리고, 사리를 분변하는 말을 하는 인간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지도자로 삼으라. 

  • ?
    김균 2016.12.20 22:56
    원래 열 받게 한 놈보다
    열 받은 놈이 욕을 법니다

    넌 선량이니 점잔케 해라
    왜 막말하냐? 합니다

    그런데요
    난 순시리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니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열 받을 겁니다
    회장들 청와대 가서 기브앤테이크 실컨 하고서
    오리발 연습한데로 뱉아대니
    양심도 없는 인간들 하고 말 장난하려니
    속 깨나 상했을 겁니다
    상대가 비양심적인데 넌 선량이니 양심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말 해라 하는 건 무리 아닐까요?
    옛날 조기총회 당시 하도 오리발 내미니 불알을 잡고
    니가 이래도 남자냐? 했다는 일화도 있지요
    얼마나 화가 북바치면 이랬을까요?
    불쌍한 국회의원들
    국민들은 촛불데모로 암박하는데
    정작 일은 종결되지 않으니
    불쌍한 것들 정교분리라 떠드는
    시원찮은 안식교 목사에게서도
    하찮게 당하네
  • ?
    사돈 2016.12.21 00:24
    일부 국회의원은 나이와 경력, 실력에서 그들보다 월등한 장관들을 불러놓고 주인이 종 나무라듯,
    또는 저잣거리에서 교양 없는 어른이 말 안 듣는 아이를 꾸짖듯이 고성과 폭언을 내뱉는다.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누가 그들에게 주었는가?
    ----------------------------------------------------------------------------

    무죄추정주의?
    그러는 재림교는 타교회를 바벨론, 마귀에 자식들 이라고 정죄하는 권한을 누가 그들에게 주었는가?
    남말 하삼--?
  • ?
    김균 2016.12.21 01:44
    옳습니다만
    국회의원 ㅡ김기춘증인 순시리 알아요?
    김기춘 ㅡ아뇨 한 번도 들어 본 일없습니다
    국회의원 ㅡ그러세요? 괜히 의심했군요

    이랬다면
    전국의 국민들에게
    라면탕 될 뻔 했습니다
    ㅋㅋ

    참 살기 힘들다
    노무현이 명패 던지던 때
    사람들 속이 시원했는데
    세월지나니 국회의원이 경망스럽게 그게 뭐냐하고
    욕 퍼 부어대는 언론 따라서 표리가 부동한 무리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삽시다
  • ?
    눈꽃 2016.12.21 02:29

     우스운 건
    위원들은 행동과 언어에 모범이 돼야 하고, 도덕성과 품위의 고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면서
    거짓말로 일관하는 증인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구요
    하나님은 언어가 거친 분과 거짓증언하는 분 중
    어느 놈을 싫어 하시는지
    그렇게 설교를 많이 하면서도
    몰랐던 모양입니다

  • ?
    point 2016.12.23 22:37
    You've got the point!!!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2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3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96
1072 예수께서 죄지을 가능성 과 불가능성 소나무 2018.01.14 201
1071 1844년 지성소로 가신 그 분 덕분에 3 file 김균 2017.09.25 201
1070 미투가머길레! fmla 2018.03.12 201
1069 짤리면 짤리고 2 하주민 2017.05.02 201
1068 접장님만 보세요 1 삼육동사람 2017.03.01 201
1067 신이 알려준 지식. 1 바이블 2017.02.25 201
1066 예수님께서는 "조사심판"에 대해 친히 무엇이라 말씀 하셨는가? - 김균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친구 2017.01.23 201
1065 죄, 구원, 조사심판, 거리의 정의 5 김주영 2016.12.23 201
1064 동영상 연습 2 김균 2016.10.13 201
1063 이박사 님께 돌직구 질문 드립니다.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5 계명을 2016.09.18 201
1062 SDA/기독교는 바울신학을 지나치게 강조하나 sk 2018.11.05 200
1061 들국화 file 김균 2016.11.19 200
1060 종말론에 관한 단상 - 세상의 종말이 아닌 악의 종말 (추) 5 아기자기 2016.10.24 200
1059 이번 미국 대선의 중요성 9 눈뜬장님 2016.10.16 200
1058 정작 '진리'와 '교리'가 다른가? 다른 성질의 것인가?-정 영근목사 3 김균 2016.09.26 200
1057 첫 발자국 박희관 2018.12.14 199
1056 어떻게 생각 하세요? 2 댓글 2017.05.16 199
1055 sda성도님들께서 깨달아야할 중요한 빛 6 file 루터 2017.01.31 199
1054 저 " 정의 " 라는것, 보는것 조차 무섭고 환멸 스러웠다. 6 박성술 2016.12.10 199
1053 개정 신약 복음서 요한계시록- 칙사님 태자마마 최태민 계시록 일갈 2016.11.01 199
1052 진주님에게 6 fallbaram 2016.09.08 199
1051 남 탓 내 탓 3 김균 2020.11.05 198
1050 마인드 바이러스 file 김균 2018.07.31 198
1049 이 세상 풍파 심하고 4 풍파 2017.02.14 198
1048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최면술에 걸려 버린 박대통령? [김광일의 신통방통] . . (Original) . . (부제: 최순실의 가계도표, 동영상의 8:04초) 2 빛과어두움 2016.10.27 198
1047 민초1 님, 님의 재림교회에 대한 혐오는 도가 지나치다! - 댓글 옮김 2 계명을 2016.09.10 198
1046 한 소녀의 동전 한개로 시작된 노래 김균 2016.12.07 197
1045 장마와 비둘기 - 맞는 놈, 때리는 놈, 방관하는 놈 5 아기자기 2016.10.14 197
1044 민초1님이 피해가는 나의 질문에 대한 "기록되었으되"의 답 그리고 다시 질문 30 한빛 2016.09.18 197
1043 신고식- 새로개편된 민초스타에 주민등록 2 file fm2 2016.09.10 197
1042 안식일은 십자가의 그림자인가? 1 김균 2020.05.15 196
1041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말하기 김주영 2016.11.02 196
1040 동영상 패러디......박근헤의 몰락. 2 몰락 2016.10.26 196
1039 거길 왜 갔냐고요? 세 아이의 아빠라서요...참 향기로운 가족. 1 의로운삶 2016.10.07 196
1038 "고난 받는 민중이 예수다" ? 들꽃 2019.08.06 195
1037 반드시 죽여야 할 것과 반드시 살려야 할 것 2 fallbaram. 2017.09.29 195
1036 세상은 김정은의 것도 트럼프의 것도 아닌, 이 북한 소녀의 것이다. 2 김원일 2017.08.13 195
1035 5~60년대 한국 안식일교회 말세론 을 잘못 이해 하셨습니다 2 박성술 2017.01.19 195
1034 흑인들은 우범자 5 file 김주영 2016.10.24 195
1033 갈릴레오의 출현 들꽃 2022.12.31 194
1032 주일과 안식일 못난쟁이 2021.05.18 194
1031 내 삶의 현장에서의 신앙 소나무 2018.02.25 194
» 막말 청문회 막말 국회 6 동감 2016.12.19 194
1029 조사심판의 참된 의미 바르게 이해하자. 2 광야소리 2016.12.03 194
1028 암환자 죽으러 갔는데 살아서 돌아왔다 7 백향목 2016.09.20 194
1027 이런 사고를 가진 우리 장로님은 어떤 신앙을 하고 계실까?  2 이젠 2016.09.13 194
1026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왜 눈물을 흘렸을까? 5 계명을 2016.09.12 194
1025 어머니 덕분이다 1 다알리아 2023.05.18 193
1024 2023 새해의 바램 file 무실 2023.01.02 193
1023 여신학생에게 "몸 팔고 술 파는 사람은 안 될 거 아니냐"는 목사 2017.03.02 193
1022 정도령이 공자님 말씀대로 나이 50에 천명을 받았다는데...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15 193
1021 곰솔님....말세 징조라고?...개뻥되겠습니다. 4 동해바다 2017.01.13 193
1020 "이러려고 정치인 됐나 자괴감 들어" 광장으로 2016.11.11 193
1019 유시민 전 장관의 박근혜 정부 예언 1 캡신 2016.10.26 193
1018 Re : 일용할 양식(박성술)의 글을 읽고 김종식 2016.10.25 193
1017 좀 .. 기분나뿐 그림 이지만 4 영적 치매 2016.10.19 193
1016 '주사거배'(酒肆擧盃) 1 산울림 2016.10.19 193
1015 정혜신은 왜 '사람 공부'에 매달렸을까 <정혜신의 사람 공부>를 읽고 1 속시원한사람 2016.10.19 193
1014 김칫국부터 마시는 구원의 확신은 욕심이니 버려야 한다. 22 눈뜬장님 2016.09.15 193
1013 산자와 죽은자 사이에 드려진 제사 fallbaram. 2024.03.01 192
1012 아름다운 성직자. 에르미 2018.09.16 192
1011 아! 하늘이 내려준 나의 배필이여!  결혼 30주년 공개 서신 선한이웃 2017.04.02 192
1010 교권주의의 밑뿌리 ‘담임목사 종신제’ 2 한국교회 2016.12.27 192
1009 이재명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3 묵상 2016.11.16 192
1008 청와대 비아그라 뽕 맞은 박근혜 세월호 7시간 감잡은 도올 빡친 인터뷰 하니바람 2016.11.25 192
1007 유치한 논쟁 4 구상유취 2016.09.22 192
1006 참, 이 말씀하시려고 여태 뜸을 드리셨군요! 민초1 님! 6 계명을 2016.09.16 192
1005 성육신=거룩화 3 말씀이 육신이 되심 2016.10.01 192
1004 김운혁님의 글들을 다른 장소로 옮겼습니다. 1 기술담당자 2024.02.20 191
1003 만찬 성찬 그리고 성만찬 김균 2021.07.11 191
1002 체지방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2 김주영 2021.05.02 191
1001 죽은 시인의 시가 산 사람의 삶을 바꾸어 놓다. 무실 2018.05.22 191
1000 영초언니 5 알림 2017.08.21 191
999 고려인 1 무실 2017.07.14 191
998 마음씨 곱고 꾸밈없으신 교인분이 하시는 곳에서.. 알려요 2017.03.06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