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정세현 "평양을 지도에서 없앤다고? 말 폭탄"

"전작권도 없는 나라가 큰소리", "핵무장? 물정 모르는 이야기"

2016-09-12 09:37:51

확대 축소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2일 군이 북한이 핵무기 사용 징후를 보이면 평양을 지도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무슨 능력으로 그렇게 하겠습니까? 오늘 들어온다는 미군의 B-1B 폭격기라든지, 이런 것들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그런 무기를 안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말 폭탄만 쏟아내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에게는 듣기 좋은 이야기지만 미국이 그렇게 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왜냐면 지금 미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순간에 중국, 러시아하고 군사적으로 대결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데, 미국은 지금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미중 간에 동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기 싸움을 할 수는 있고, 서로 군비경쟁까지는 할 수 있지만, 그러나 북한을 응징하기 위해서 평양을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들겠다, 이건 무책임한 이야기다. 능력도 없으면서. 전시작전통제권이 없는 나라에서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큰소리를 치냐"고 꼬집었다. 

그는 친박 홍문종 의원이 핵실험 징후시 ‘서지컬 스트라이크', 즉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불가능하고 말고요. 세상 물정 모르는 이야기"라면서 "서지컬 스트라이크는 미국이 결심하면 한다. 그러나 미국이 결심할 때는 국제정치적 상황을 다 봐가지고 할 거 아니냐. 쉽게 말해서 지금 북한은 지정학적으로 미국이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중국이라는 배후국가 때문에. 6.25때도 미군이 올라가니까 바로 중공군이 들어오지 않았나? 지금은 그때에 비해서 중국의 군사력이 얼마나 커졌나? 미국은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다. 말로는 다 해줄 것처럼 해주지만 실제 행동은 그렇게 안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의 독자적 핵무장론에 대해서도 "한미동맹 깨자는 이야기하고 똑같은 이야기"라면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가 핵무장을 해버리면 미국의 핵우산은 접어야 한다"면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난번 비안티엔에서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그랬죠. '확장억지를 제공하겠다', 지금보다 훨씬 더 확장된 억지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북한이 만약 남쪽에 대해서 군사적 위협을 가한다면 미국이 더 확실하게 해줄 테니까 핵무장론 같은 거 꺼내지 말고, 전술핵 재배치 같은 이야기도 꺼내지 마라, 그건 동북아에 군비경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부담을 늘리는 거니까. 일 벌어지면 그때 가서 해결해줄께, 이런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독자적 핵무장론이 압박전술이라는 새누리 주장에 대해서도 "누구를 압박하냐? 북한이요? 북한은 귓등으로도 안 들을 것"이라며 "중국이 세상 물정 다 아는데, 저게 지금 한계가 있는 이야기고, 미국이 절대 허용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걸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다 보고 있는데, 누굴 상대로 그런 협박을 해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럼녀서 "물정 모르는 이야기다. 우리는 지금 쓰고 남은 연료봉을 재처리해서 핵물질을 추출하면, 그걸 모았다가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 북한은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러나 연료봉 재처리를 못하게 하지 않나? 2005년인가에 우리가 플루토늄 좀 추출했다고 해서 얼마나 난리가 났나? 그러니까 한미원자력협정 자체가 한국의 핵 기술 발전을 완전히 막고 있기 때문에, 핵무장론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단언했다. 

그는 중국의 입장에 대해선 "레짐 체인지라는 말, 요즘 이쪽에서는 북한 붕괴라고 하는데, 북한이 붕괴되면 거기서 생기는 난민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어디로 가겠나? 또는 자기들끼리 내전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겠나? 중국이 안아야 할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중국은 그런 거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냥 핵무기를 좀 갖는다 할지라도, 그냥 저들이 국제적으로 미움 받고, 핵무기 갖고, 이렇게 동북아시아에 분란을 조성하면서도 붕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게 중국의 국가이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MB-박근혜 정권의 대북강경책에 대해선 "사실 북핵 능력이 갑자기 고도화된 것은 2008년 12월 6자회담이 중단된 이후다. 여태까지 8년 동안 회담이 열리지 못하는 동안에 이 사람들이 핵실험이 4번을 했어요. 이명박 정부 이후"라고 상기시킨 뒤, "지금이라도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묶는 6자회담을 열고, 한국이 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면 북핵 능력의 더 이상의 고도화는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북 정상이 만약 회담을 한다면 문제 해결의 단초는 열린다"며 "지금이기 때문에 정말로 필요하다"며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강력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저작권자 ⓒ 뷰스앤뉴스

  • ?
    촉석루 2016.09.11 22:31

    북한을 동족으로 바라봐야하고 적군으로도 바라봐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애처롭습니다.
    계륵을 품에 안고 진주 남강을 뛰어들수조차 없는 오늘 내 자신의 논개여!
    차라리 그대는 왜군 장수놈이라는 확실한 명분이라도 있거늘
    우리는 무엇 때문에 싸워야하는고?

  • ?
    촉설구 2016.09.11 22:34
    전작권도없으면서 큰소리는 혼자 다 치지요, ㅎㅎ
    강대국의 이해실리에 따라 춤추는 난민같은 북한관으로 통일은 대박같은 한심한 소리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Date2014.12.01 By김원일 Views8565
    read more
  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Date2013.04.07 Byadmin Views38617
    read more
  3.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Date2013.04.07 Byadmin Views54370
    read more
  4. 필명에 관한 안내

    Date2010.12.05 Byadmin Views86235
    read more
  5. 여성 안수, 신학적 확신에 도전하다

    Date2016.09.17 By신학 Views108
    Read More
  6. 간음한 목사도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에서 벗어났기에 어쨌든 구원은 받는가?

    Date2016.09.17 By한빛 Views369
    Read More
  7. 은퇴 후 가장 나빠지는 것은 '자식과의 관계'

    Date2016.09.17 By푸르밀 Views92
    Read More
  8. 교회성장연구소, 한국 교회 SWOT 분석 자료 공개... 한국 재림교회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소는?

    Date2016.09.17 By용서 Views271
    Read More
  9. 곤경에 처한 목사

    Date2016.09.17 By산울림 Views190
    Read More
  10. 역사채널e - The history channel e 비운의 옹주 덕혜

    Date2016.09.17 By덕혜 Views81
    Read More
  11. 갈라디아서 3:1-5 나성교회 정동석 목사

    Date2016.09.17 By전용근 Views190
    Read More
  12. 빅뱅

    Date2016.09.17 By장 도경 Views139
    Read More
  13. 왜 이들 이 쌩~ 공갈쟁 이 줄 아시는가 ?

    Date2016.09.17 By박성술 Views224
    Read More
  14. 모두가 핵핵거리는 핵무기

    Date2016.09.17 By시사인 Views87
    Read More
  15. 기담자님

    Date2016.09.17 Bykan4083@daum.net Views124
    Read More
  16. 여기 온 율법사들은

    Date2016.09.17 By김균 Views160
    Read More
  17. 전용근과 합께 걷는 음악산책 '크라이넷 콘첼토 Clarinet Concert in A ,K 622 2nd Mov.' 모짜르트 Mozart

    Date2016.09.17 By전용근 Views144
    Read More
  1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Camille Saint-Saens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by Tanya Sonc '생산스 Saint-Saens

    Date2016.09.17 By전용근 Views112
    Read More
  19. <동아일보> "소녀상 이전하고 한일군사협정 맺어야"

    Date2016.09.16 By뷰스뉴스 Views57
    Read More
  20. "생명의 성령의 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 성령의 소욕을 통하여 지켜지게 되는 계명과 율법을 가리킨다.

    Date2016.09.16 By눈뜬장님 Views82
    Read More
  21. 싸워봐야 남는거 없다. 율법주의도 복음주의도 다 각자 DNA에 새겨진채 갖고 태어나는 것을...

    Date2016.09.16 By왓슨과크릭 Views204
    Read More
  22. 마음의 법

    Date2016.09.16 Bykan4083 Views177
    Read More
  23. 참, 이 말씀하시려고 여태 뜸을 드리셨군요! 민초1 님!

    Date2016.09.16 By계명을 Views218
    Read More
  24. [직격인터뷰] 김진명 "사드 한국 배치는 한반도 핵전쟁 도화선"

    Date2016.09.16 By중국 Views80
    Read More
  25.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영생, 구원 (뇌물을 주고 얻을 것인가? 선물로 얻을 것인가?)

    Date2016.09.16 By청지기 Views145
    Read More
  26. 구원 받았다고 확신하고 믿는다고 해서 정말 구원 받은 것인가? 이상구님 참조.

    Date2016.09.16 By신천신지 Views182
    Read More
  27. 김칫국부터 마시는 구원의 확신은 욕심이니 버려야 한다.

    Date2016.09.15 By눈뜬장님 Views205
    Read More
  28. 91516,

    Date2016.09.15 By진실을알고싶다1 Views40
    Read More
  29. 아래에 "기술담당자님, 질문있습니다" 라고 질문한 궁금입니다. 답변에 댓글을 달았지만, 주의를 환기시키는 의미에서 이곳에도 올립니다

    Date2016.09.15 By궁금 Views146
    Read More
  30. 추석 특별 톡 쇼 : ----- 게스트/김균, 계명을------ 제목/율법의 실체 (2년전 글에서 재구성)

    Date2016.09.15 By계명을 Views253
    Read More
  31. 예수가 지켰단다

    Date2016.09.15 By김균 Views301
    Read More
  32.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 46강 근현대사란 무엇인가?_#001

    Date2016.09.15 By설빔 Views45
    Read More
  33. 폭풍 공감

    Date2016.09.15 By깨알 Views136
    Read More
  34. 만화: 천사와 악마의 슬픈 이야기 , 노래: 모두가 천사라면

    Date2016.09.15 By눈뜬장님 Views218
    Read More
  35. 기술담당자님, 질문 있습니다.

    Date2016.09.15 By궁금 Views107
    Read More
  36. 민초1 님, 님도 결국 네째 방이네요.

    Date2016.09.14 By계명을 Views205
    Read More
  37. 민족 반역자 노덕술 - 최고의 악질 친일파 고문경찰

    Date2016.09.14 By비극 Views132
    Read More
  38. 민초1님- 제4번 건강법에 대하여

    Date2016.09.14 By김균 Views395
    Read More
  39. 北, 엘리트급 간첩 ‘선생’ 남한 각계 각층에 침투

    Date2016.09.14 By타타타 Views151
    Read More
  40. 사마리아 인

    Date2016.09.14 By마시아 Views105
    Read More
  41. 이박사 님, 민초1 님, 아무래도 제가 잘못 쓴 것 같습니다.

    Date2016.09.14 By계명을 Views209
    Read More
  42. 이런 사고를 가진 우리 장로님은 어떤 신앙을 하고 계실까? 

    Date2016.09.13 By이젠 Views208
    Read More
  43. 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Date2016.09.13 By이박사 Views287
    Read More
  44. 거룩한 우상

    Date2016.09.13 By김주영 Views443
    Read More
  45. 민초 사이트 로그인을 회원 아이디로 하도록 고쳤습니다.

    Date2016.09.13 By기술담당자 Views120
    Read More
  46. 고기 이야기 나도 좀 해볼란다

    Date2016.09.13 By박성술 Views350
    Read More
  47. 민초 스마트 폰과 사이트 점검 안내입니다.

    Date2016.09.12 By기술담당자 Views148
    Read More
  48. 로그인이 안되는데?

    Date2016.09.12 By지경야인 Views140
    Read More
  49. 지진에도 가만히 있으라, 학생들 분노

    Date2016.09.12 By생 사 Views132
    Read More
  50. 댓글 숫자 표시 해주세요.

    Date2016.09.12 By부탁 Views87
    Read More
  51. 한번은 겪어봐야 될 일입니다.

    Date2016.09.12 By환멸2 Views301
    Read More
  52.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왜 눈물을 흘렸을까?

    Date2016.09.12 By계명을 Views206
    Read More
  53. 오늘 그리고 오늘 밤

    Date2016.09.12 By장 도경 Views235
    Read More
  54. 이 동네에 드나드는 웃기는 사람들 이야기들에서

    Date2016.09.12 By김균 Views354
    Read More
  55. 시험삼아서

    Date2016.09.12 By바다 Views156
    Read More
  56. 진실 논쟁

    Date2016.09.11 By김균 Views273
    Read More
  57. 청지기님도 드디어 쫒겨나다

    Date2016.09.11 By김균 Views365
    Read More
  58. 평양을 불바다로 만들잔다 미친 소리 하고 있네

    Date2016.09.11 By시사인 Views151
    Read More
  59. 국립대 교수가 SNS에 대통령·더민주 대표 향한 욕설 댓글

    Date2016.09.11 By부경 Views140
    Read More
  60. 임시게시판 삭제 공지!

    Date2016.09.11 By기술담당자 Views164
    Read More
  61. 자네 이 마음을 아능가

    Date2016.09.11 By돌쇠 Views171
    Read More
  62. 김운혁님, 제발!

    Date2016.09.11 By김원일 Views266
    Read More
  63. 나의 때와 너희들의 때

    Date2016.09.11 By장 도경 Views210
    Read More
  64. <NYT> "북한, 미치기는커녕 너무 이성적"

    Date2016.09.11 By뷰스뉴스 Views132
    Read More
  65. <WSJ> "북한, 멀지않아 시카고 공격할 수 있을 것"

    Date2016.09.11 By뷰스뉴스 Views103
    Read More
  66. 성령은 또 다른 개체로 존재하시는가?

    Date2016.09.10 By청지기 Views67
    Read More
  67. “민초의 탈을 쓰고, 정말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Date2016.09.10 By김균 Views241
    Read More
  68.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9월 9일)

    Date2016.09.10 By뉴스촌평 Views270
    Read More
  69.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천국 과연 행복한 나라일까?) - 율법에 알러지 반응이 계신분들 ...

    Date2016.09.10 By청지기 Views187
    Read More
  70. 그것이 알고싶다_행복한 부부관계의 노란 신호, 섹스리스

    Date2016.09.10 By그런 거 Views333
    Read More
  71. 신고식- 새로개편된 민초스타에 주민등록

    Date2016.09.10 Byfm2 Views205
    Read More
  72.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 아리아 <브라질풍의 바하 5번> Bachianas Brasileiras No.5 ' 빌라 로보스 Heitor Villa-Lobos

    Date2016.09.10 By전용근 Views77
    Read More
  73.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어머니 가르쳐 주신 노래 Songs My Mother Taught Me ' 드보르작 Dvozak

    Date2016.09.10 By전용근 Views98
    Read More
  74. 율법속에서도 일곱째 날보다 더 크던 여덟째의 날

    Date2016.09.10 By장 도경 Views141
    Read More
  75. 민초1 님, 님의 재림교회에 대한 혐오는 도가 지나치다! - 댓글 옮김

    Date2016.09.10 By계명을 Views207
    Read More
  76. 집창촌의 특징

    Date2016.09.10 By김균 Views311
    Read More
  77. 민초1 님, 도대체 님은 어디서 무엇을 구원 받았다는 것인가?

    Date2016.09.10 By계명을 Views182
    Read More
  78. 관리자님께

    Date2016.09.09 By김운혁 Views266
    Read More
  79. 민초에 제안합니다

    Date2016.09.09 By김주영 Views36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