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최순실 컴퓨터서 ‘대통령 연설문’ 무더기 발견

실시간 급상승

실시간 급상승

페이스북트위터구글카카오스토리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최순실(60)씨가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파일이 대거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선실세’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당초 최씨의 최측근인 고영태(40)씨가 “최씨가 유일하게 잘하는 게 대통령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가 어떻게 밖으로 회자되는지 개탄스럽다”고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파일들이 최씨 측에 전달된 시점은 대통령의 실제 연설 날짜보다 이르다는 점에서 고씨 발언의 신빙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에는 모두 200여개의 파일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청와대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문서 파일이었으며, 이 가운데 44개는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유세문이나 취임 후 연설문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최씨가 이들 문서를 받아서 실행시킨 시점이 모두 박 대통령의 실제 발언보다 앞서 있다는 점이다. 청와대 내에서도 대통령 연설문은 극히 일부에게만 공유되는 보안 자료로 통한다. 최씨가 대체 누구를 통해, 어떤 경위로 이를 입수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른바 ‘드레스덴 연설문’이 대표적이다. 박 대통령이 독일을 국빈방문해 드레스덴에서 ‘통일대박론’의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대북관계 로드맵을 내놓아 화제가 됐던 연설문인데, 해당 연설이 시작된 시점은 2014년 3월 28일 오후 6시40분쯤(한국시간)이었다. 하지만 최씨가 파일 형태로 전달된 이 원고를 열어본 것은 하루 전인 3월 27일 오후 7시20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최씨가 미리 받아본 원고 곳곳에는 붉은 글씨도 있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이 부분은 박 대통령이 실제로 읽은 연설문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졌다고 한다. 때문에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초고를 미리 받아본 뒤 ‘수정본’을 전달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연설문 외에 비공개 청와대 문건도 최씨가 받아보고 수정한 흔적이 드러났다. 2013년 8월 5일 오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민정수석 등이 교체된 비서진 개편을 발표하기 전날인 8월 4일 오후 6시27분 해당 내용이 담긴 ‘국무회의 말씀자료’ 문건이 수정됐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 ?
    순실이를 2016.10.24 19:04
    민순이가 덮으려 했는데 안되쟌어
    그래서 이번엔 개헌이가 나와서 덮는가 했더니
    몇시간 안되서 순실이가 다시 개헌이를 덮었네..
    역시 서열 1위 파워는 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4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0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5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20
398 [美친시청률] 드라마보다 재밌다, 손석희 ‘뉴스룸’ 시청률 고공행진 1 美친 2016.10.27 172
397 <정치>가 우리의 주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4 정치글싫어 2016.10.27 148
396 김균장로님...! 이 글도 꼭 보십시요. 1 일갈 2016.10.27 200
395 길거리에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에서~~~~ 일갈 2016.10.27 126
394 “박근혜 화법은 베이비토크” 전여옥 어록 재조명 2016.10.27 118
393 김균장로님, 이 글을 꼭 보십시요....! 일갈 2016.10.27 166
392 세월호, 대통령 7시간의 비밀은… [손문상의 그림 세상] "순실아! 나 뭐해?" 역할 2016.10.27 187
391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최면술에 걸려 버린 박대통령? [김광일의 신통방통] . . (Original) . . (부제: 최순실의 가계도표, 동영상의 8:04초) 2 빛과어두움 2016.10.27 202
390 정치적인 글들~ 민초에서 자제하여 주시면 어떨까요? 3 여보세요 2016.10.27 184
389 패션이냐 비선이냐? 시사인 2016.10.27 80
388 없앴다. 동해 2016.10.26 130
387 내가 뭘 잘 못 했습니까? 순실 2016.10.26 133
386 동영상 패러디......박근헤의 몰락. 2 몰락 2016.10.26 214
385 서울대학교 학생 시국 선언문 - 주권자의 이름으로, 정권에 퇴진을 명한다- 퇴진을명한다 2016.10.26 76
384 유시민 전 장관의 박근혜 정부 예언 1 캡신 2016.10.26 204
383 유시민이 말하는 박근혜 캡신 2016.10.26 118
382 아침부터 이 멋진남자 이야기를 또 봅니다 오늘은 왠지 저도 자중하고 자중하고 또 자중하고 싶어집니다 1 heeyoung 2016.10.26 189
381 참으로 나라 일이 걱정입니다. 트위터 2016.10.26 100
380 순실이가 대통령이냐? 1 그네접신 2016.10.26 123
379 애비는 유신,.......옷 갈아입는 데는 귀신..국민들은 실신...ㅋ ㅋ ㅋ 그네접신 2016.10.26 147
378 Re : 일용할 양식(박성술)의 글을 읽고 김종식 2016.10.25 200
377 세계에서 제일 큰 피라미드가 한국꺼?? 눈뜬장님 2016.10.25 135
376 이상구박사님께서 보시면 도움이 되는 글 3 예언 2016.10.25 234
375 "나쁜 대통령은 자기 위한 개헌한다" 노무현의 무서운 예언? 유산균 2016.10.25 92
374 '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7 친일청산 2016.10.25 223
373 [월드 이슈] 중국·바티칸 수교 급물살… 13억 복음시장 ‘노크’ 2 예언 2016.10.25 165
372 NASA의 화성 탐사, 사실인가? 조작인가? 눈뜬장님 2016.10.25 102
371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6년 10월 25일 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노란풍선 2016.10.25 102
370 박는혜는 왜 최태민(최순실) 가족 곁을 떠나지 못하나.... 무당 2016.10.25 172
369 JTBC "최순실 PC 더 충격적 진실, 8시 뉴스룸서 공개" 실체 2016.10.25 147
368 이것을 위하여 소비한 돈은 낭비한 돈보다 더 나쁩니다 2 예언친구 2016.10.25 96
367 박찬종 “여야 국회의원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 착수하라” 탄핵착수 2016.10.25 175
366 서울대 교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을 조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하야촉구 2016.10.25 137
365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56
364 종말론에 관한 단상 - 세상의 종말이 아닌 악의 종말 (추) 5 아기자기 2016.10.24 201
363 시정연설 내내 불안함 보인 대통령 개헌 2016.10.24 110
362 갑작스런 개헌 주장의 배경은 뭘까? 개헌 2016.10.24 44
361 안철수 "노무현 '참 나쁜 대통령'이라던 박근혜, 최순실 덮으려는 의도" 분권 2016.10.24 84
» 최순실 컴퓨터서 ‘대통령 연설문’ 무더기 발견 1 순실 2016.10.24 116
359 나는 그림책이 좋더라 9 file 김주영 2016.10.24 258
358 점잖은 동네에서는 도통 반응이 없어서 4 김주영 2016.10.24 329
357 <육식>하고 싶으면 <금식기도>해서라도 끊으세요 예언 2016.10.24 99
356 <쉼터>님이 올린 동영상의 내용은 <허위사실>입니다. 2 예언 2016.10.24 114
355 일용 할 양식. 16 박성술 2016.10.24 253
354 [정리뉴스] 덜미잡힌 최순실과 정유라의 ‘가족 사업’ 전모 친일청산 2016.10.24 106
353 흑인들은 우범자 5 file 김주영 2016.10.24 199
352 [속보] 박대통령, 돌연 개헌 추진 공식화 “임기내 완수” 2 다카키마사오 2016.10.23 108
351 박대통령, 대선 앞 개헌 추진 노무현엔 “참 나쁜 대통령” 다카키마사오 2016.10.23 76
350 글세요 11 어렵습니다 2016.10.23 218
349 박정희의 비서실장이 말하는 박근혜-최태민 관계 비사 태자 2016.10.23 157
348 당신들의 글을 보면서 십자가의 강도를 생각함 4 fallbaram 2016.10.23 182
347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2 김균 2016.10.23 226
346 계속되는 기도력의 말씀에 안타까운 마음이... 4 고바우중령 2016.10.23 178
345 10월 22일만 지나고 나면 생각나는 것들(20081221) 5 김균 2016.10.23 154
344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5-(20090904) 김균 2016.10.23 115
343 조사심판? 뭣이 중헌디 1 꼴통 2016.10.22 185
342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270
341 생각있는 재림교인들이 조사심판의 허구성을 깨닫기를... 3 진리샘 2016.10.22 210
340 성경 으로 주장 했다면 성경으로 대답 했을것이다. 4 박성술 2016.10.22 264
339 조사심판 172년 - 무엇이 문제인가 13 김주영 2016.10.22 357
338 故 恩步 옥한흠 목사 3주기 추모사 홍정길, 이만열, 손봉호 OK 2016.10.21 88
337 옥한흠목사별세-평생 제자훈련에 헌신한 옥한흠 목사(동영상) OK 2016.10.21 121
336 아 가을인가! 9 fallbaram 2016.10.21 231
335 동물 공화국 현실 2016.10.20 133
334 금 과 흙 현실 2016.10.20 89
333 이 문장 번역좀 해 주세요 2 번역기 2016.10.20 179
332 내가 믿고픈 '조사심판' 이 어떤 것인가 3 전용근 2016.10.20 234
331 이상구 박사의 기사 1 참고인 2016.10.20 446
330 단언컨대-이대근 3 김균 2016.10.20 219
329 신혼여행서 신부 ‘생얼’ 보고 이혼 요구한 남성 4 생생 2016.10.20 328
328 정혜신은 왜 '사람 공부'에 매달렸을까 <정혜신의 사람 공부>를 읽고 1 속시원한사람 2016.10.19 221
327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달라는 아내에게 nut 2016.10.19 116
326 김영란법 교계도 조심해야 한다 1 부합 2016.10.19 101
325 한국 보수우파의 위기와 정체성의 붕괴 153 2016.10.19 93
324 좀 .. 기분나뿐 그림 이지만 4 영적 치매 2016.10.19 199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