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근철] 시대의소망 - 유다의 실수
개척교회인 하남풍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백근철 목사의 말씀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연구하는 목회자입니다. 재림방송 ...
youtube.com1 year ago
```````````````````````````````````````````````````````
지나가는 글속에서 요즘도 영감님은 일백씩 아니 일천씩
개털리며 사신다고 하셨나요?
진실언행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사자성어를
오물통보다 못한 역한 그릇에 담아내는 산적같은 이에게
개털리고
청지기라고 하는 그리스도인 최고의 직책을
오직 성경으로만 받아들지 못하고
성경에 담았다가 또 예신에 담았다가 하는
이율배반적 신앙을 참신앙이라 우겨대고
남의 말귀를 한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그분 나그네에게 또 한번 개털리고
그동안 싹뚝싹뚝 잘라주시던 엿장수의 가위소리도
잠잠한 이 캄캄한 길을 홀로 가고 계신
영감님의 천로역정은
시방 옆에서 보기에도 씁쓸합니다.
청지기의 참뜻이
진실언행의 참뜻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 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어르신 턱밑에까지 와서 저리도
"대가리" 라고 하면서
짖어대는 것은 민초의 예의가
절대 아니지 않습니까?
진정 우리는 젊잖게 자신의 길만을 걸어갈 수 없나요?
진정 이곳에서 여성분들이 혐오를 느끼지 않을 만큼만
신사적일 수 없나요?
난 지금 어디에 보낼 글하나 쓰고 있읍니다.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킨 것은 짐승들의 똥이 아니라고" 하는
[Study - copy function]
1) just study - copy image/fbook,
2) to examine - "mincho HOME comment section, (Not bad to examine what's going on free board comment for Admin.)
3) after study - will delete if it is improper,
4) copy - (fb) - Sorry, this computer has no Korean writing function)
청지기라고 하는 그리스도인 최고의 직책을
오직 성경으로만 받아들지 못하고
성경에 담았다가 또 예신에 담았다가 하는
이율배반적 신앙을 참신앙이라 우겨대고
남의 말귀를 한번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그분 나그네에게 또 한번 개털리고
그동안 싹뚝싹뚝 잘라주시던 엿장수의 가위소리도
잠잠한 이 캄캄한 길을 홀로 가고 계신
영감님의 천로역정은
시방 옆에서 보기에도 씁쓸합니다.
(Comm.-1)
편협주의, 배타주의 그리고 정체성.
예상과는 반대로 편협주의(provincialism)와 배타주의(exclusivism)는 기독교의 고유한 정체성에 과도하게 충실한 결과라기보다, 오히려 그것을 잃어버릴 때 생겨나는 현상이다.
다니엘 밀리오리, <기독교 조직신학 개론>, p.75.
`````````````````````````````````````````````````````````````````````
지난 세기의 역사학파에서 굳게 믿고 있었던 이른바 '순수한 역사' - 즉 어떠한 미적 편견도 없는, 어떠한 형이상학적 원리에도 의존하지 않는 역사 – 라는 것은 사실 기껏해야 공상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한 것을 진짜로 믿게 되는 원인은 자신의 한계도 깨닫지 못한 채 자신의 추측만으로 '객관적인 사실'이나 '순수한 역사' 같은 것을 믿는 데 있다고 보면서, 화이트헤드는 이러한 정신을 가리켜 '편협 근성 provinciality'에 깊이 빠져 있는 정신이라고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다.
그래서 바로 이러한 편협 근성이나 당파심은 그 당사자의 정신을 폐쇄적인 것으로 질식시키고 타인에게는 배타적이고 부당한 폭력이 되기도 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현실적으로 자기 시대의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있는 일반적인 사상적 형식이나 관념을 마치 공기를 마시듯 호흡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노력 없이는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협 근성으로부터 점차적으로 탈피하면서 더 넓은 전망을 펼쳐나갈 때 우리는 야만 상태로부터 문명으로의 노정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된다. 인간이나 자연의 모든 사물에는 고립해서 존재하는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은 상호간에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깊은 형이상학적 통찰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ibid. 부분 요약-
추) '오히려 정체성을 잃어버릴 때 생겨나는 현상이다'
좋은 지적입니다. 이 게시판과 이 시대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반갑습니다!^^
장로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뵙습니다.
종종 이 누리에 올리시는 글은 꾸준하게 애독하고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깨달음을 얻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나는 언제쯤 삶에 대해 장로님같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까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요즘 읽는 책들에서 종종 화이트헤드를 만나네요..
어떤 선생님일까 몹시 궁금합니다.
종종 글로 뵐께요...장로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참 많은 계절입니다.
밉상들과 밉상 글들 참 많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