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부터는 번역이라기보다 본문에 대해 나름 스스로 소화해 가는 과정을 우리말로 담아내려 한다. 일종의 “Dynamic Equivalent” 식 번역을 시도했던 것인데, "번역"이라는 틀 안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어색하고 비효율적인 결과만 나온다. 한국어와 영어의 심층 구조적 차이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번역 실력이 엉망인 자신을 탓해야겠지만 그러기에는 좀 억울해서.^^ 자동번역기도 가끔 참고하기만 하고 더 이상 쓰지 않으려 한다.

한국을 떠나 산지 반 세기가 넘은, 그나마 비전문인이 배우면서 옮기는 것임을 이해해주시고 자유롭게 간섭(!)하시기 바란다. 이런저런 잔소리를 많이 섞어 가면서 옮기는 것도 양해해주시기를.

 

=========


목차:

  1. Panentheism의 용어들
  2. Panentheism의 역사
  3. 현재 사용되는 Panentheism의 표현들
  4. 신과 세계의 관계, 그 존재론적 본성
  5. Panentheism에 대한 비판과 답변들

    -서지 (참고문헌)

-도움이 될만한 학문적 도구들

-도움이 될만한 인터넷 자료들

-Stand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에 수록된 관련 항목들

 

 

1. Terminology

Because modern “panentheism” developed under the influence of German Idealism, Whiteheadian process philosophy, and current scientific thought, panentheists employ a variety of terms with meanings that have specialized content.

 

1. 용어

Panentheist 들은 그들의 주장을 피력할 때 꽤 다양한 용어들을 사용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Panentheism이 독자적으로 생성된 세계관이 아니고 여러 부문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발전해온 사상이기 때문인데, 독일의 관념론적 사상, Whitehead의 과정철학, 현대 과학적 사고방식 등이 그 영향의 주류들이다.   

 

 

Theological terms as understood by panentheists:

1. Classical Theism

Classical theism is a specific form of theism. Classical theism understands God as transcendent, immutable, impassible, timeless. Ultimate reality is a reality which is distinct from the world (Cooper, 2008, 11; Stenmark, 2019, 30).

 

This distinction at times develops into an ontological separation between God and the world that makes any interaction between God and the world problematic. Classical Christian theism bases God’s immanence and presence in the world on God’s transcendence, and the priority of transcendence implies that God’s presence is always partial. What is crucial is God’s difference from the world. Even if God’s relationship to the world is dynamic rather than static, developing rather than fixed, divine transcendence precludes any significant role for the world in relation to God.

 

Panentheist들이 그들의 틀 안에서 이해하는 신학적 용어들.

 

하나. 고전적/전통적 유신론 (Classical Theism):

구체적인 의미와 정의를 담은 특수한 형태의 용어다. 신의 초월성, 불변성, 고통을 느끼지 않는 초감성성, 영원성 (영원성은 불변성과 합해서 영원불변성이라고 하면 더 익숙하고 우리 감각에 좀 더 잘 맞을 듯하다) 등을 말하는 유신론이다.

 

이 고전적 유신론에 의하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어우르고 난 마지막 결정체, 즉 궁극적 실재 (Ultimate Reality)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안의 온갖 사물과 현상, 다시 말해 삼라만상森羅萬象이라 일컫는 이 세계를 초월하여 따로 존재하는 실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라만상 자체가 스스로의 존재를 설명하고, 그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창출하고 부여하는 막장드라마가^^ 아니라는 뜻이다. (막장드라마라는 표현은 스스로 있는 (自然) 실재 그 자체가 곧 궁극적 실재라고 믿는 종교나 세계관을 비하려는 것이 아니다. 끝장, 즉 마지막 결론이라는 뜻을 재미 있으라고 쓴 표현이니 오해 없으시기를.) 스스로 있는 自然은 어떤 초월자에 의한 창조나 의미 부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는 세계관에 반해, 고전적 유신론은 초월적 창조자,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인 타자로서의 초월자를 요구한다.

 

이 절대적인 구분, 즉 궁극적 실재 (Ultimate Reality)와 그 외의 삼라만상 세계를 존재론적 차원에서 근원적으로 완전히 격리시키는 이 신관/세계관이 어쩔 수 없이 당면하는 과제가 있다. 그렇게 절대적으로 격리된 신과 세계가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며 또 어떻게 서로 소통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4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0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5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20
98 요즘 3 김균 2021.04.28 552
97 운영자님꼐 2 jacklee 2021.04.28 182
96 봄은 봄이구나 2 jacklee 2021.04.28 214
95 잔인한 4월 2 무실 2021.05.01 176
94 체지방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2 김주영 2021.05.02 203
93 갱년기 1 file 김균 2021.05.17 263
92 주일과 안식일 못난쟁이 2021.05.18 204
91 일월성신의 징조(1) 1 file 김균 2021.05.24 352
90 일월성신의 징조(2) file 김균 2021.05.27 233
89 O Happy Day file 김균 2021.06.14 165
88 기쁨과 행복은 같은 것인가요? 무실 2021.06.26 134
87 나는 오늘도 기이한 기적 속에서 살아간다. file 김균 2021.07.06 192
86 만찬 성찬 그리고 성만찬 김균 2021.07.11 213
85 기도에 대한 괴이하고도 수긍이 가는 정의 1 김원일 2021.07.25 226
84 요것이 은혜라고라고라... 1 김원일 2021.07.27 261
83 어느 특별한 결혼식에 읽혀진 시 1 무실 2021.08.11 217
82 Joke of the day 4 file 1.5세 2021.08.18 239
81 일본 군가를 찬송가로 만든 우리나라 기독교 2 김균 2021.08.20 291
80 이런 기독교인도 있다 2 들꽃 2021.08.20 364
79 성경 읽을 때 혼돈된 것 1 들꽃 2021.09.18 475
78 왜 일까 들꽃 2021.09.20 142
77 우리 셋째 이모 박영애 김원일 2021.10.01 181
76 ‘속지 않는 자’가 가장 잘 속는다 김원일 2021.10.03 125
75 오늘의 유머 file 1.5세 2021.10.12 236
74 오징어게임이 말하는 드라마의 핵심 김원일 2021.10.27 188
73 식습관이 유래된 이야기 김균 2021.11.15 145
72 이재명의 부상과 대선 1 김원일 2021.11.22 251
71 바이든의 외교와 중국: 놈 촘스키 김원일 2021.11.24 130
70 조사심판 4 못난쟁이 2021.11.25 1293
69 김무식 님에게 미루다가 드리는 부탁  김원일 2021.11.28 236
68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1 김원일 2021.11.28 166
67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2 김원일 2021.11.28 186
66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3 김원일 2021.11.30 151
»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4 김원일 2021.12.01 174
64 한국, 왜 우경화하나? 김원일 2021.12.01 194
63 @@@ 2010.11.12 @@@ 그 때 가 그 리 워 서 & & & 6 file 둥근달 2021.12.04 328
62 내 영혼이 은총입어 무실 2021.12.16 133
61 오 거룩한 밤! 무실 2021.12.17 170
60 북한 감옥에서의 949일은 축복과 같은 시간이었어요ㅣ캐나다큰빛교회 원로목사 임현수 알아보자 2022.01.13 133
59 Free Self Covid-19 Test Kit(수정) 2 1.5세 2022.01.17 350
58 김운혁 님께 드리는 정중한 부탁 (몇 번째 "정중한 부탁"인지는 모르겠으나) 김원일 2022.01.18 245
57 축복_The Blessing (민수기 6:24-26) 무실 2022.02.05 182
56 우울증에 좋은 것들 무실 2022.02.15 154
55 왜 미주 재림교회 협회의 장로부부 세미나가 필요한가 2 들꽃 2022.02.25 379
54 우크라이나 대통령 근황 4 무실 2022.02.26 325
53 성경은 완전한가? 1 김균 2022.02.26 385
52 우크라이나 합창단의 성가와 민요 1 무실 2022.04.02 306
51 이 세상은 김균 2022.04.29 169
50 믿을 놈 없었다 1 김균 2022.04.29 455
49 요즘 내가 왜 이리 됐을까? 1 김균 2022.04.30 604
48 나는 한번씩 환상을 본다 김균 2022.07.13 127
47 무좀 이야기 김균 2022.07.13 116
46 천국 있냐? 김균 2022.07.13 178
45 우리 손녀 김균 2022.07.13 182
44  이것이 행복이라오  file 다알리아 2022.07.21 415
43 모든 것이 은혜였소 1 file 다알리아 2022.08.17 632
42 갈릴레오의 출현 들꽃 2022.12.31 200
41 2023 새해의 바램 file 무실 2023.01.02 203
40 오늘도 감사 2 file 다알리아 2023.05.05 495
39 도전한 사람들이 이룰 것이다 다알리아 2023.05.15 115
38 어머니 덕분이다 1 다알리아 2023.05.18 224
37 여름 편지 다알리아 2023.06.07 265
36 미국 대형교회 목사가 홈리스가된 사건 다알리아 2023.06.24 206
35 삼나무 뿌리의 지혜 1 다알리아 2023.06.27 451
34 치매99%는 절대 못 찾는 다른 그림찾기 다알리아 2023.07.02 274
33 사랑의 등수 매기기 1 다알리아 2023.07.06 429
32 의식주 4 file 김균 2023.09.22 271
31 [반달]이 게시판에 아직도 살아있는지? 올려봄니다. 1 반달 2023.11.18 285
30 황당한 Kasda 2 들꽃 2023.11.19 234
29 Sharon Kim 집사님의 체험간증 - 하나님의 능력으로 10여년간 걷지못하든 환우가 걷게된 Story ! 반달 2023.11.25 182
28 일년의 계획_김교신 무실 2023.12.31 427
27 제야의 기도_김교신 무실 2023.12.31 178
26 대총회 10일 기도회 (1월 10 일 -20일, 2024) 낭독문 무실 2024.01.10 155
25 대총회 10일 기도회 (1월 10 일 -20일, 2024) 낭독문 열째날 무실 2024.01.11 271
24 만남 3 fallbaram. 2024.02.19 463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