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8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연대의 결핍, ‘오징어 게임’의 함의

 

[박노자의 한국, 안과 밖]

내가 쌍용차 파업 사태에 대해 기억하는 또 하나는 바로 파업 노동자들의 ‘고립’이었다. 쌍용차 노조의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15만 조합원이 부분 파업을 벌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형식적 ‘연대’ 연출에 불과했다. 그 핵심 동력인 현대차지부의 대의원들은 ‘동조 파업’ 제안을 부결시켜 의미 있는 연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일러스트레이션 김대중

 

 

박노자ㅣ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한국학

 

 

요즘 내 주위에는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한국산 드라마뿐만 아니고 그 어느 나라의 드라마도 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경우는 여태껏 거의 없었다. ‘생존게임’이라는 장르가 비교적 쉽게 대중의 주목을 받긴 하지만, 2000년의 일본산 영화 <배틀로얄> 같은 유사한 장르의 기존 작품들도 이 정도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대중성이 높은 장르나 치밀한 줄거리 구성, 수준 높은 연출 등이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기여한 것이 확실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것은 이 영화의 의미심장한 메시지였다. 적어도 노르웨이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둘러싼 논의는 주로 그 메시지에 집중돼 있다.

 

<오징어 게임> 화면에 등장하는 선혈이 낭자한 잔혹극은 물론 신자유주의적 우승열패, 약육강식, 승자독식을 형상화한 것이다. ‘쩐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사회적 낙오자가 된 약자들은, 그래도 승자의 대열에 합류해보려는 일념으로, 지푸라기라도 붙잡으려는 심정으로 승산이 거의 없는 살인적 게임에 합류하여 그 비참한 죽음으로 지배자들에게 가학적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456명의 현대판 검투사와 그 살인 장면을 눈요깃감으로 삼는 6명의 브이아이피(VIP)로 나누어진 극중의 소사회는 틀림없이 “1%에 의한, 1%를 위한” 신자유주의 사회의 어떤 극단적 형태를 비유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드라마의 이러한 상징성은, 2008년 대공황 이후 신자유주의 비판에 충분히 익숙해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쉽고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 밖에도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피해자들의 연대의 결핍, 그리고 피해와 가해의 복잡한 중첩이다. 검투사 노릇을 강요받게 된 고액 채무자들은 궁극적으로 살인 쇼를 즐기는 부자들 본위로 돌아가는 사회질서의 피해자들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들도 동료의 죽음을 전제로 하는 코스에서 일단 자기 발로 승리를 향해 달리는 것이다. 연대해서 살인 쇼의 주최 쪽에 함께 맞서려는 시도는 거의 보이지 않으며,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 죽어주는 경우만이 드물게 보인다. 살인 게임 과정에서 희생된 450여명의 등장인물 중에는 상당수가 자기 손에 동료의 피를 묻힌 것이다. 가해자들이 운영하는 체제에 조직적으로, 연대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결국 불가불 스스로도 가해자가 된다. 어쩌면 이 부분이야말로 이 드라마가 던져주는 메시지의 핵심인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성기훈’은 2009년 쌍용차 파업을 모델로 한 “드래곤 모터스” 파업의 결과로 일자리를 잃고 인생의 위기를 맞는다. 드래곤 모터스 파업 때 경험한 살인 진압은 ‘성기훈’에게 평생 씻기지 않는 트라우마가 되었던 것이다. 실제 테이저건과 최루액 등이 사용된 쌍용차 파업 진압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잔혹했으며, 그 잔혹성은 많은 이의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 그러나 내가 2009년 쌍용차 파업 사태에 대해 기억하는 또 하나는 바로 파업 노동자들의 ‘고립’이었다. 쌍용차 노조의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15만 조합원이 부분 파업을 벌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형식적 ‘연대’ 연출에 불과했다. 그 핵심 동력인 현대차지부의 대의원들은 쌍용차 파업을 지원하는 ‘동조 파업’ 제안을 부결시켜 의미 있는 연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 친화성)로 악명 높았던 이명박 적폐 정권은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직접적 가해를 자행했지만, 동료들을 도와주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안위에만 관심을 둔 또 다른 잠재적 피해자인 동종 업계의 노동자들은 과연 그 비극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던 것일까?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들의 “게임”에 쉽게 말려들어 결국 서로에게 가해자가 되는 <오징어 게임> 속 수백명의 현대판 검투사는, 바로 이와 같은 실제 상황에서 시사를 얻어 재현된 인물들이 아니었을까?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이 다른 곳이 아닌 한국에서 만들어진 만큼, 이와 같은 상황은 최근 이 나라에서 전형적이다. 같은 노동자라 해도, 입장이나 신분이 서로 약간이라도 다르기만 하면 연대라고는 없다. 내가 비교적 잘 아는 대학가를 예로 들자. 4년제 대학 전체 전임 교수(약 6만6천명)의 1% 정도 되는 600여명을 조직한 교수 노조가 있다. 극소수의 교수만이 참여하는 노조지만, 이미 보수화된 대학교수 사회치고는 아마도 가장 진보적인 분들의 모임이라고 봐도 된다. 같은 대학에는 약 1700명의 비정규 교수(시간 강사 등)가 조합원으로 있는 비정규 교수 조합도 존재한다. 양쪽 조합에는 교육과 연구에 종사하는 교원 노동자들이 가입되어 있고, 양쪽은 정치 성향상 ‘진보’로 분류된다. 그러나 정규 교수 조합원과 비정규 교수 조합원들이 연대 투쟁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거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같은 진보 성향의, 같은 대학 소속의, 같은 연구자지만, 신분상 차이가 나면 같이 손잡고 연대하지는 않는다. 과연 대학만 그런가? <오징어 게임>은 바로 이와 같은, 연대가 불가능한 세상을 극단적 모습으로 상징적으로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오징어 게임>의 악몽 같은 세계에서는, 살인 게임 참가자의 상당수는 사실 게임 조직자들의 세계관을 암묵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조직자들은, 참가자들의 ‘자발적’ 동의가 있는 이상 ‘인간 경마장’에서 참가자들에게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을 시켜 돈벌이해도 되는 걸로 인식하고 있다. 한번 밖에 나왔다가 다시 제 발로 게임 현장으로 돌아가는 참가자들도, 동료들이 다 죽어야 최종 승자가 상금을 탈 수 있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일단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문제는, 드라마가 아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도 피해자들이 가해자들의 논리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너무 허다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상시·지속 업무임에도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애당초의 불공정, 비정규직 차별이라는 커다란 부정의에 눈을 감은 채 신자유주의적 지배자들이 내세우는 ‘절차적 공정’이라는 기만적 수사를 그대로 받아들여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반대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낸 수십만명의 기층민은, 지배자들의 이데올로기에 저항하지 못하는 피지배자들의 전형적 사례를 보여준 것은 아닐까? 만약 피해자들이 평등한 연대와 집단적 저항을 가능하게 하는 대안적 신념을 공유하지 못하면 궁극적으로 극소수에게만 이득이 되는 ‘오징어 게임’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징어 게임>의 배경이 된 지난 20여년 동안의 한국 신자유주의 역사, 피해 대중의 분열과 원자화의 역사야말로 이 사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한겨레신문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16694.html#csidx9d87fd50141528ab449b8d736c700f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67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74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1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368
1682 $5 4 file 박희관 2020.05.03 181
1681 '성전'이라는 신기루 곽건용 목사 설교 04 김원일 2021.02.20 121
1680 <NYT> "북한, 미치기는커녕 너무 이성적" 1 뷰스뉴스 2016.09.11 172
1679 <WSJ> "북한, 멀지않아 시카고 공격할 수 있을 것" 4 뷰스뉴스 2016.09.11 130
1678 <뉴스브리핑>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9일) 시대 2016.11.08 270
1677 <동아일보> "소녀상 이전하고 한일군사협정 맺어야" 뷰스뉴스 2016.09.16 88
1676 <쉼터>님이 올린 동영상의 내용은 <허위사실>입니다. 2 예언 2016.10.24 258
1675 <육식>하고 싶으면 <금식기도>해서라도 끊으세요 예언 2016.10.24 115
1674 <정치>가 우리의 주의를 빼앗도록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이유 4 정치글싫어 2016.10.27 179
1673 <지진>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십니다 12 재림의 징조...지진 2016.09.24 282
1672 <하나의 편지와 세 개의 축하엽서>중에서-오규원 6 백근철 2017.03.06 235
1671 <허약하거나 아픈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 꼭 해야 할 것 1 장동기 2016.11.30 123
1670 " 디한 목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주실 것을 " 2 soeelee 2016.09.27 237
1669 " 하긴 그래요 .. 흘러가다 2017.05.24 166
1668 "GMO의 저주"…美 농무성 과학자의 양심고백 12 마음파동 2017.10.12 380
1667 "O" 목사 2 fallbaram. 2024.03.15 427
1666 "靑, 대법원장 일상 낱낱이 사찰" 청문회서 폭로 유린 2016.12.14 114
1665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스바냐 3:12) = 평화교류협의회가 북한 수해를 말하다 (첨부파일: 아래아한글, MS Word) 1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1.03 344
1664 "가난한 백성을 너의 중에 남겨 두리니" (스바냐 3:12) = 평화교류협의회가 북한 수해를 말하다 (첨부파일: 아래아한글, MS Word) 3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0.11 162
1663 "고난 받는 민중이 예수다" ? 들꽃 2019.08.06 240
1662 "국민 마음·영혼에 들러붙은 '박근혜 귀신' 나가라" 베지테리언 2016.11.15 107
1661 "나쁜 대통령은 자기 위한 개헌한다" 노무현의 무서운 예언? 유산균 2016.10.25 121
1660 "낡은 정치, 부패 정치하는 정부는 볼 것없이 무등한 정부가 될 수 밖에 없다... 옛날엔 왕이 똑똑해야 나라가 편했습니다. 지금은 주권자(국민)가 똑똑해야 나라가 편하지 않겠습니까 " 참예언 2016.12.24 87
1659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고 영혼이 참 맑다" 영혼이 맑아서 참 좋았겠다 2 김균 2017.02.04 547
1658 "노무현은 연설문 하나하나 고쳐... 유권자들이 기억해야" 골고다 2016.11.02 221
1657 "대통령이 검찰총장 자르라 지시했으나 안 먹혔다" 만만 2016.11.27 185
1656 "명복"에 관한 글을 왜 자꾸 지우느냐고 묻는 'ekf수' 그대에게 13 김원일 2016.11.25 340
1655 "박근혜 김정일 4시간 밀담 규명하자" 1 file wlstlf 2016.10.17 135
1654 "버티고 있는 그분을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법륜 스님의 답변 지혜자 2016.11.24 360
1653 "삼성, 노동자 피 빨아 박근혜-최순실에게 토했다" 프레시 2016.11.05 106
1652 "새로운 신학 위해 '전통과 개혁' 필요" 전통과개혁 2016.12.02 244
1651 "생명의 성령의 법"은 다른 것이 아니라 , 성령의 소욕을 통하여 지켜지게 되는 계명과 율법을 가리킨다. 눈뜬장님 2016.09.16 124
1650 "성령께 찬미하고, 성부와 또 성자" 9 file 김주영 2017.02.28 275
1649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1 국채보상운동 2017.01.09 120
1648 "안 그런 교회도 있다는 소리 듣고 싶다" 교회 2016.12.13 197
1647 "안민석 의원, '공백의 7시간' 의혹 파헤치러 미군 기지 들어갔다가 퇴거당해"...일본 신문 보도 태평양을건너 2016.12.02 132
1646 "어깨넘어"로를 넘어야 할 우리 4 fallbaram. 2024.05.27 357
1645 "옛 지계표" 들을 어찌할까? 4 file 김주영 2017.03.08 394
1644 "이 정권의 보복 견디기 힘들 것", "이 정권은 종교도 건드린다", "이 정권은 대학도 건드린다", "반대하는 것들은 다 쓸어 버린다, 겁 먹게" 안다 2017.01.12 133
1643 "이러려고 정치인 됐나 자괴감 들어" 광장으로 2016.11.11 217
1642 "자백" 시사회...민초가족들 꼭 보시길.... 3 file 조작 2016.10.07 219
1641 "진리는 거리에" 서울대 교수들, 5차 촛불집회 참여 광장 2016.11.23 141
1640 "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이 혼돈에 빠졌어요. 이제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답변 줄기 2016.10.28 230
1639 "최순실게이트 다음은 김정은게이트가 온다" 이 동영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짐승에 올라 탄 음녀" 우상 2016.10.30 185
1638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73
1637 "큰일 났다. 미국 가만 안 있을 것" ICBM 2017.07.05 188
1636 "탄핵 음모" 서울디지텍고 교장, 교내 사이트에도 우파논리 '도배'. 이기범 기자. 1 어리석은자 2017.02.13 135
1635 "트럼프, 사드배치 지연에 격노. 심한 욕설도" 정상회담 2017.06.19 143
1634 "하나님 아부지예, 1 아멘 2016.12.01 142
1633 "하야 절대 반대" 외친 기독인들 1 Yahoo 2016.11.16 245
1632 '강골 윤석열'이 돌아왔다! 1 뷰스 2016.12.01 153
1631 '너, 이놈, 계집애들' 막말 준표..그나마의 '격조 보수'도 허무나 깡패들의행진 2017.05.09 107
1630 '노무현 탄핵' vs '박근혜 탄핵'...어떤 차이점 있나 하늘 2016.12.08 58
1629 '독단과 불통'이 문제로다, 오뚜기 2016.10.18 154
1628 '박근혜 대통령 퇴진' 플래카드 내건 교회 1 씨앗 2016.11.30 228
1627 '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7 친일청산 2016.10.25 244
1626 '보수 신학' 아니면 교회 성장 꿈꾸지 말라 2016.11.26 209
1625 '사이다' 발언 학생 "퇴진은 시작, 사회구조 바꿔야" 사회구조 2016.12.13 54
1624 '수사대상' 청와대가 법치 무력화...... canon 2016.10.29 115
1623 '쓰까요정' 김경진, 조윤선에게 "왜 사냐"고 묻다 묻다 2017.01.10 124
1622 '엄마'가 된 '남자 출산 2017.08.03 126
1621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황교안 총리 대국민 담화 (황교안 국무총리) "올바른 역사관 갖게 역사교과서 국정화 되어야" 시대의징조 2017.01.04 96
1620 '온전(穩全)'과 '완전(完全)' 의문 2016.09.24 488
1619 '위에 있는 권세'라는 번역이 교인 식물인간 만들어 1 진리 2016.11.28 165
1618 '이번엔 200만'… 1 광장 2016.11.17 152
1617 '자유'님 자유롭게 사십시오 3 대고산 2016.09.06 194
1616 '주사거배'(酒肆擧盃) 1 산울림 2016.10.19 236
1615 '진리'는 Jtbc(www.jtbc.co.kr)에 있다. 8시 뉴스에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체포 장면 jtbc 단독 현장 취재 코펜하겐 2017.01.02 158
1614 '최순실 게이트' 닮은 영화 차단한 '박정희' 아부지 2016.11.23 177
1613 (눈장님 보십시요)....5·18 영웅 故 안병하 2 범어사 2017.08.27 145
1612 (눈장님 보십시요)....TNT·클레이모어·수류탄까지..계엄군, 광주서 '전쟁'을 했나 2 범어사 2017.08.28 156
1611 (다큐 영상8편)단군이래 최대 사기....MB가 나라를 말아 먹은 방법......4대강,자원외교.정치공작 에르미 2017.06.21 103
1610 (박성술과 가톨릭 신부 두 사람의 사상과 성경 해석을 비교한다) '빨갱이' 말한 신부님, 성당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12 술술 2016.12.10 273
1609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1.5세 2018.09.22 290
1608 (사)평화교류협의회[CPC]. <그리스도의 생명과 평화> 시각의 장년 안교교과 해설 (첨부파일) file 녹색세상 2018.03.19 2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