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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성찬 그리고 성만찬

 

만찬이라고 적으니 사람들이 엄청 고귀한 음식으로 생각한다

성찬이라고 적으니 사람들은 도덕적 음식이라 생각한다

성만찬이라 적으니 사람들은 엄청 거룩한 것으로 생각한다

 

만찬은 글자 그대로 저녁에 먹는 음식이다

우리말로 하자면 저녁밥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떤 이는 엄청 많이 먹기도 하고

나처럼 저녁에 좀 많이 먹으면 밤잠자리에서 개꿈을 자주 꾸니

저녁을 적당히 먹기도 한다

 

만찬 (晩餐)

1. 저녁 식사로 먹기 위하여 차린 음식.

2. 손님을 초대하여 함께 먹는 저녁 식사.

우리는 저녁 만 자를 만족하는 만 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성찬이라고 하니 진수성찬을 생각한다

찬이란 글자도 진수성찬의 찬과 성찬의 찬은 다른 글자이다

성찬(盛饌), 성찬(聖餐)

즉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찬은 뒤의 글자이다

 

다음은 성만찬이다

성만찬 (聖晩餐)

1. [기독교 ]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날 밤에 열두 제자와 마지막으로 나눈 저녁 식사.

2. [기독교 ] 예수의 수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의식. 예수의 최후를 기념하여

회중(會衆)이 예수의 살을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떼고 마시는 행위이다

즉 거룩한 저녁식사이다

그럼 유대인들은 이 성찬을 어떻게 먹었을까?

 

저녁 잡수시던 밤에

축사하시고 떡을 떼셨다

축사하시고 잔을 돌리셨다

그날 밤 선생과 제자의 생각은 정 반대였다

 

선생은 죽으러 가는 마음으로 상심했었고

제자들은 다음 날 호산나 외치고 로마를 처 부술 마음에 만취했다

원래 술이란 마시면 취하는 거다

안 마셔본 본태 교인들은 그 술맛을 모른다

술이 어떻게 취하는지 책으로만 알고 있다

유대인들은 본래 술을 즐기는 민족이다

얼마나 포도주를 즐겼으면 저들이 여호와 앞에서 먹고 마셨다고 기록했을까?

본태 교인들은

여호와 앞에서 마셨으니 물이다

여호와 앞에서 마셨으니 포도즙이다 라는 해괴한 언어로 퉁 치려한다.

여호와 앞에서 떡을 떼건 술을 마시건 그게 문제냐?

그 당시는 그렇게 사는 게 정상적인데 말이다

 

그러다가 나실인의 서원을 하는 특별한 사람들은 그 날이 오면 마음을 묶는다

오늘날 우리가 안식일이 오면 하던 짓도 안하는 것과 같다

성경에는 수많은 음주 이야기가 나온다

하도 많이 마셔서 교회에 피해를 주니까 바울은 이런다

집사하려거든 인박히지 말아라

장로가 하고 싶으면 즐기지 말아라

그저 밥 먹을 때 소화제 정도로 마셔라

디모데더러는 넌 위장이 약하니 약으로 좀 마셔라

 

그런데도 일부 사람들은 봐라 술에 취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금주가 맞다 한다

성경을 이렇게 외골수로 읽으니 문제가 생긴다

 

먼저 온 자는 너무 많이 먹고 많이 마셔서

뒤에 온 사람 차지할 것도 없게 만들지 마라

정작 쩐 깨나 만지는 사람은 저녁을 가져와서 많이 먹고 마셔서 취해서 헤롱거리는데

남의 집 살이 하는 사람들은 일마치고 늦게 오니 먹고 마실 것도 없었다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고전 11:21, 22)

 

주님의 성찬식에 온 사람들이 마시고 취했다고 하지 않나

그러니 저들이 마신 성찬 포도는 즙이 아니라 주였다

그 당시는 모두 주를 마셨다

그런 제도가 각 시대를 거쳐서 교회에 자리를 잡는다

그러다가 종교개혁이 생기고 로마 교회가 가진 성체설에 의문을 표시한 사람들이

새롭게 정의 한다고 오늘처럼 또 싸운다

화체설이 맞느니 공제설이 맞느니 그러다가 우리 교단 같은 곳은 기념비적 성찬으로 결정한다

나는 여기서 신학적 논란을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런 것은 그런 것 즐기는 사람들 몫이고 떡을 떼서 입에 넣고 우물거릴 때

잔을 부어 그 즙을 오물거릴 때 그리스도를 얼마나 생각하며 살았는지 반성한다

급하면 찾고 어려우면 찾고 그렇게 찾다가 먹고 살만하면 뒷전으로 밀어버리는

그런 그리스도를 믿고 살지나 않았는지를 살폈는지를 돌아본다

 

나를 기념하라

그런데 주를 기념하는 게 성찬식뿐인가?

우리는 안식일이 주를기념하는 날이라고 얼마나 강조하는가?

창조의 기념일 구속의 기념일 등등 엮어서 말하지않는가?

기독교는 몇 가지 예식이 있는데 그 중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장례식 결혼식 성찬식 등이다

P나 결혼은 개인 또는 가정을 말하지만 교회가 공식적으로 가지는 예식은

성찬식이 그 중 중요하다

그것은 주를 기념하기 때문이다

주의 죽으심을 그분이 오실 때까지 기념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그게 화체설이니 공제설이니 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주를 기념하는데

그 뜻이 깊다

그런다고 천주교회는 이 성찬식을 매 주일 한다

매 주일 하는게 정상적이지 싶은데 교회는 일년에 두 차례 쯤 한다

Ite, missa est

로마 카톨릭 예식의 맨 마지막에 이르면 사제 또는 부제가

가십시오. 나는 그대를 보냅니다.(Ite, missa est)”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missa’가 전례 자체를 일컫는 말로 변화하였다.

즉 이 떡과 잔을 가질 자격을 가진 교인들은 남으라는 표현이 줄어서 미사가 되었다

교회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모였다 영세를 받지 않은 사람들과 받은 사람들을 분리하는

작업이 바로 미사였다

오늘 교회도 침례를 받지 않은 자들은 돌려보내거나 뒤로 앉여서 예식참여를 금한다

(그리 안 하는 교회도 요즘은 가끔 보인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함부로 하지 말라는 명령에 따라서인데

그렇다면 화체설이 맞다. 기념비적이라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고도 본다

 

예전에는 저녁식사 자체가 성만찬이니 지도자가 축사한 후에 모두 배불리 먹고 마셨다

어떤 이는 취해서 비틀거렸고 어떤 이는 배고파서 비틀거렸다

그래서 바울은 주의 집이 먹고 마시는 집이 아니다 하는 말로 오늘은

눈꼽만한 떡과 입술만 댈 정도의 포도즙을 준다 기념식이라면서...

어떤 사람은 그 작은 것을 받고서 울고 있고 또 어떤 이는 형식적이라고 비양댄다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이 예식이 어떤 때는 이런 결과를 낳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건 간에 이 예식은 거룩하다 먹고 마시는 주의 전이 아닌 이유는

이 예식으로 인해서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이다

우리 생활과 신앙은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한다

생각하는 것 자체도 그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 성만찬 예식은 제일 중요하다

술을 마시건 즙을 마시건 누룩을 넣은 떡을 먹건 무교병을 먹건 간데

우리는 생활에서 그리스도를 감격해야한다

 

유월절날 밤 베드로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배 불리고 많이 취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은 잠을 이기지 못했다

그들의 주는 피를 흘리듯이 기도하고 있는데 저들은 비몽사몽간에 잠들었었다

우리도 주의 집을 먹고 마시는 집으로 만들면 베드로 짝이 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중요한 날 밤에 칼질을 하다니 우리도 잘못해서 칼질한 성도들은 없는지를

돌아보는 귀한 성만찬식이 되면 좋겠다

가족들끼리 저녁에 모여서 떡과 잔을 놓고 기도하면서 가족의 단합을 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겠는가?

꼭 포도즙으로 해야 한다고? 원하시면 그리하셔라.

이런 것까지 다른 이들은 간섭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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