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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05:23

일월성신의 징조(1)

조회 수 348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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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성신의 징조(1)

 

1755111

포르투갈 리스본. 대성당 바닥에서 울린 굉음이 성가대의 합창 소리를 덮었다.

잠시 건물이 흔들리는가 싶더니 땅이 솟구쳤다.

 

세 차례 지진파가 도시를 파괴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

마침 가톨릭의 모든 성인을 기리는 만성절이어서 교회에 모인 신도들의 피해가 가장 컸다.

무너진 교회를 간신히 빠져나와 도착한 '안전한 강가와 항구'에는

더 큰 재앙이 기다리고 있었다. 높이 10m가 넘는 거대한 해일, 쓰나미가 덮친 것.

바닷물이 쓸고 간 도시에는 곧 불길이 피어올라 강풍을 타고 사흘간 리스본을 태웠다.“

 

이것을 우리는 리스본의 대지진이라 말한다

물론 내가 어릴 때 일월성신의 징조 중 첫째로 꼽아 외었던 날짜다

이것은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24:7)”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21:25)

재림의 징조에 대한 첫 예언 성취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다시피 10여 년 전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수중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그리고 핵발전소가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고향으로 가지 못한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올해도 대지진 30주기에 해당된다고 일본열도 침몰을 이야기하는 분들 많다

 

그러다가 1830년대에는 유성우가 내리자 봐라 이젠 끝이다 했다

그 유성우가 33년을 주기로 지구에 다가오는 것인 줄 그 당시에는 몰랐다

그저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Dark day로만 가르쳤다

물론 그게 33년의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유성우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알았다면

어땠을까?

사자자리 유성우는 33년 주기를 갖는 템펠-터틀 혜성(55P/Tempel-Tuttle)

태양 가까이 지나가면서 궤도상에 많은 잔해를 남겼고,

그 잔해 속을 지구가 지나면서 지구 중력에 끌려 지구 표면으로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최근의 사자자리 유성우는 200111, 템펠-터틀 혜성이

1998년 태양 근처를 지나가면서 남긴 잔해 속을 지구가 공전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시간당 5,000개 이상의 많은 유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유성우는 미국 동부와 서유럽의 관측자들에게 일시적인 유성우를 볼 수 있는

기회만 제공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시간당 몇 개 정도만 볼 수 있는

미미한 수준이기에 유성우에 대한 기록조차 잘 없다

완전 미국식 해석이다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이 되고 ....

그래서 1844년을 기다리는 무리들은 그게 바로 재림의 징조라고 믿었다

 

그런데 그 재림의 징조가 이 땅에 오는 것이 아니고 천상이동이라고

즉 성소에서 지성소로 이동하는 것으로 해석을 달리하고 보니

천상이동을 위해서 이런 자연 징조가 필요했나 하는 의구심도 든다

만약 이런 이야기를 신문에 낸다면 오늘날 세대가 뭐라고 할까?

당장 이단이니 삼단이니 하고 욕을 할 것 같다

 

문제는 다른데 있다

일월성신의 징조가 재림의 징조라면

정말 재림이 있기 전에 이런 재림의 징조가 다시 일어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전에 일어났던 것으로 퉁 치고 말 것인가?

아니면 일본열도가 침몰하는 식으로 징조가 다시 시작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재림교회 학자들이 연구나 하는지 모르겠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 새로운 뉴스가 떴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니라공고 화산이

22(현지용암은 동부 소재 국제공항인 고마 공항으로까지 흘러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 정부는 이날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용암은 공항으로까지 접근했고 수천 명의 고마 주민들은 매트리스 등 소지품들을 들고

르완다 국경을 향해 도보로 도시를 탈출하고 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르완다 정부는 현재까지 3500명 이상의 콩고인들이 국경을 넘어왔다고 밝혔다.

르완다 국영 언론은 이들이 "학교와 예배당에 묵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니라공고 화산의 마지막 폭발은 2002년에 일어났으며

250명의 사망자와 12만명의 이재민을 냈다.

니라공고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이자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다.

AFP에 따르면 니라공고 화산이 있는 비룽가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용암은 공항까지 도달했고

키부 호수 해안까지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키부 호수는 아프리카 대호수 중 하나로 민주콩고와 르완다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2021519일에 이태리 스트롬볼리 화산이 폭발했다

그 직후 화쇄류가 발생했다 화쇄류란 산록을 돌진하고 내려와서

바다 위를 1km이상 스키 타듯 달려오는 화산의 용암이다

화쇄류의 온도는 섭씨800도이고 그 속에 갇히면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다

이런 지진 화산 폭발 등을 보면서 재림에 대한 경종으로 머리를 들어야 하는 시기인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할 시기인지 우리는 헷갈린다.

하긴 그 동네 사람들에게는 경종이 바로 경험되기도 할 거다

 

다시 바꾸어 말한다

진짜 재림 시에 이런 일월성신의 징조가 다시 있을 것인가?

아니면 천상이동의 징조로 끝날 것인가?

왜 재림교회 신학자들은 이런 연구를 하지 않을까?

나는 재림이 정말 있다면 이런 징조가 다시 있을 것이라 보는데

더 강력한 징조가 내려야 무디고 무딘 인간이 겁을 내지 않을까?

아니 전에 내린 징조로 천상이동과 재림을 같은 레벨로 퉁 친다면 그리 가르쳐라

무슨 원칙이 있어야 재림의 징조를 말할 것 아닌가?

요즘은 지도자들부터 재림이 있는지 없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

그러니 자손만대 이 땅에서 살 궁리만 하지......

 

나는 이런 이야기를 우리끼리만 해야 한다고 여기는 목사님들 보면

진짜 이단 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

재림교회가 그렇게도 자신감이 없어서 어쩌자는 거냐?

wish.com 라는 중국 제품 파는 홈에 가면 상세하게 설명도 안 하고

심지어는 텐트를 팔면서 제품의 무게도 안 적어 놓고

질문할 게 많은 데도 이런다

자신감을 가지고 쇼핑하세요

이거 무슨 강아지 소리냐?

 

다운로드 (3).jpg

(사진은 이태리 스트롬볼리 화산 직립 폭발장면임)

  • ?
    들꽃 2021.05.25 19:46
    150여년 이야기가 수정없이 지금도 주장하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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