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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2 08:04

욕쟁이들

조회 수 227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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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들

 

 

내가 전에 카스다에서 지랄염병한다와 비슷한 말을 썼다고

카스다운영진 어느 목사가 날더러 미국 살았더라면 100만불 벌금 낼 욕이라고

그래서 자격정지를 먹였지요

아마 그 목사는 한국을 떠난 지가 오래되어서인지 아니면

어려서부터 금지옥엽으로 자라서인지 욕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서민들은 욕으로 세상을 비판했고 욕으로 울분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걸쭉한 욕들이 지방마다 넘칩니다

어떤 때는 애교로 봐지고 어떤 때는 욕으로도 들립니다

 

 

하긴 욕은 욕으로 들리라고 하는 것만은 절대 아닙니다

나는 전라도 언어 가운데 거시기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떤 때는 욕으로 들리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거시시가 거시기 하게만 보일 뿐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거시기 하면 욕으로 알아 듣는 사람들 제법 있습니다

 

 

욕도 개인적 징벌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상대방의 죄질에 따라 상응하는 욕을 가려 썼습니다.

벼락 맞을 놈은 천인공노할 죄를 저지른 자에게 쓰는 욕이어서, 가까운 사람에게는 안 썼습니다.

육시랄이나 오살할등은 패륜적 행위에, ‘제미랄이나 제기랄은 인간의 염치를 저버린 자들에게 썼습니다.

지랄하네염병하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욕으로서, 상식 밖의 언행, 앞뒤가 안 맞는 말,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자,

허튼소리를 하는 자 등에게 썼습니다.

며칠 전까지 백신이 부족해 큰일이라던 언론사가 이제는 백신이 남아서 큰일이랍니다.

작년 우리나라 국민총소득이 G7으로 올라섰는데, 그토록 '선진국 타령하던 언론사들이 ‘2년 연속 감소만 강조해 보도합니다.

이런 언론사들을 상대로 써야 할 욕이, ‘지랄염병하고 자빠졌네입니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 - 전우용박사의 페북에서.

 

 

봉달이가 성당에 가서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봉달: 신부님 제가 옆집 아가씨와 거의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신부: 그래 간음을 행하셨나요?

봉달: 아니요 그냥 문지르기만 했습니다

신부: 문지르는 거나 늫는 거나 다를바 없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가 중요할 뿐이예요

속죄의 의미로 성모송 100번 외우고 자선함에 2만원을 넣도록 하세요

고해성사를 마친 봉달이는 죄를 늬우치고 성모송을 다 외운 뒤

자선함에 다가가서는 손만 문지르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신부가 가서 물었다

신부: 여보게 왜 자선함에 돈은 넣지 않고 손만 문지르는가?

봉달: 신부님 말씀이 문지르는 거랑 넣는 거랑 똑 같다면서요?

 

 

다들 지랄염병하는 짓만 하고 있습니다

문지르나 넣으나 실행에 옮기나 음욕을 품으나 그놈이 그녀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100만불 벌금 낼 욕만 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욕을 해도 꼭 God를 붙여서 욕하는데

한국인들은 꼭 성기를 빗대어 욕을 합니다

전라도의 거시기도 거기에 해당됩니다

거시기가 들어갈 이유도 없는 단어에도 거시기를 사용해서 포괄적 범죄(?)를 짓는데

엄청 다정해 보입니다

하긴 성경에서도 욕을 하면 꼭 저주를 God을 사용해서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욕은 천벌을 받자는 않겠다 여깁니다

지랄을 하건 염병을 하건 그게 무슨 대수입니까?

요새 티비에서 역사를 설파하는 사람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대학교수들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기가 자문해 준대로 안 했다고 죽일 놈을 만듭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이 병도 같은 친일 사관을 가진 사람들과 그 후배들이 만든 겁니다.

그걸 과감하게 혁파하려고 하는데 이것들 만만치가 않습니다

세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긴 자의 역사라고 저들 입맛에 맞게 만들어 놓고

자기들 주장 이외는 가설이나 이설로 둔갑시킵니다

얼마나 기분 상했으면 삼국사기를 읽어본 일연이 삼국유사를 썼겠습니까?

요즘 한국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김치부터 시작해서 태극기까지 저들의 역사라고 합니다

그런 식이면 세계에는 황화문화 티그리스문화 밖에 안 남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럼 원나라의 문화도 중국 문화인가요?

사람들은 가만있다가 욕을 법니다

지랄용천하는 욕을 법니다 무식한 우리 교단의 일부 목사들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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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burtra 2021.02.12 20:28

    I welcome colorful expressions like yours.

  • ?
    나루터 2021.03.04 19:38
    같은 욕이라도
    말할때와 글로 표현될 때
    상대 입장에서는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지않나요
    어쨌던 장로님의 욕지거리는
    저에는 상스럽게 들리지 않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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