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1.02.02 08:04

욕쟁이들

조회 수 186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욕쟁이들

 

 

내가 전에 카스다에서 지랄염병한다와 비슷한 말을 썼다고

카스다운영진 어느 목사가 날더러 미국 살았더라면 100만불 벌금 낼 욕이라고

그래서 자격정지를 먹였지요

아마 그 목사는 한국을 떠난 지가 오래되어서인지 아니면

어려서부터 금지옥엽으로 자라서인지 욕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서민들은 욕으로 세상을 비판했고 욕으로 울분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걸쭉한 욕들이 지방마다 넘칩니다

어떤 때는 애교로 봐지고 어떤 때는 욕으로도 들립니다

 

 

하긴 욕은 욕으로 들리라고 하는 것만은 절대 아닙니다

나는 전라도 언어 가운데 거시기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떤 때는 욕으로 들리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거시시가 거시기 하게만 보일 뿐입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거시기 하면 욕으로 알아 듣는 사람들 제법 있습니다

 

 

욕도 개인적 징벌이기 때문에 옛날에는 상대방의 죄질에 따라 상응하는 욕을 가려 썼습니다.

벼락 맞을 놈은 천인공노할 죄를 저지른 자에게 쓰는 욕이어서, 가까운 사람에게는 안 썼습니다.

육시랄이나 오살할등은 패륜적 행위에, ‘제미랄이나 제기랄은 인간의 염치를 저버린 자들에게 썼습니다.

지랄하네염병하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욕으로서, 상식 밖의 언행, 앞뒤가 안 맞는 말,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자,

허튼소리를 하는 자 등에게 썼습니다.

며칠 전까지 백신이 부족해 큰일이라던 언론사가 이제는 백신이 남아서 큰일이랍니다.

작년 우리나라 국민총소득이 G7으로 올라섰는데, 그토록 '선진국 타령하던 언론사들이 ‘2년 연속 감소만 강조해 보도합니다.

이런 언론사들을 상대로 써야 할 욕이, ‘지랄염병하고 자빠졌네입니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 - 전우용박사의 페북에서.

 

 

봉달이가 성당에 가서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봉달: 신부님 제가 옆집 아가씨와 거의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신부: 그래 간음을 행하셨나요?

봉달: 아니요 그냥 문지르기만 했습니다

신부: 문지르는 거나 늫는 거나 다를바 없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갖느냐가 중요할 뿐이예요

속죄의 의미로 성모송 100번 외우고 자선함에 2만원을 넣도록 하세요

고해성사를 마친 봉달이는 죄를 늬우치고 성모송을 다 외운 뒤

자선함에 다가가서는 손만 문지르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신부가 가서 물었다

신부: 여보게 왜 자선함에 돈은 넣지 않고 손만 문지르는가?

봉달: 신부님 말씀이 문지르는 거랑 넣는 거랑 똑 같다면서요?

 

 

다들 지랄염병하는 짓만 하고 있습니다

문지르나 넣으나 실행에 옮기나 음욕을 품으나 그놈이 그녀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100만불 벌금 낼 욕만 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욕을 해도 꼭 God를 붙여서 욕하는데

한국인들은 꼭 성기를 빗대어 욕을 합니다

전라도의 거시기도 거기에 해당됩니다

거시기가 들어갈 이유도 없는 단어에도 거시기를 사용해서 포괄적 범죄(?)를 짓는데

엄청 다정해 보입니다

하긴 성경에서도 욕을 하면 꼭 저주를 God을 사용해서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욕은 천벌을 받자는 않겠다 여깁니다

지랄을 하건 염병을 하건 그게 무슨 대수입니까?

요새 티비에서 역사를 설파하는 사람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대학교수들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기가 자문해 준대로 안 했다고 죽일 놈을 만듭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이 병도 같은 친일 사관을 가진 사람들과 그 후배들이 만든 겁니다.

그걸 과감하게 혁파하려고 하는데 이것들 만만치가 않습니다

세계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긴 자의 역사라고 저들 입맛에 맞게 만들어 놓고

자기들 주장 이외는 가설이나 이설로 둔갑시킵니다

얼마나 기분 상했으면 삼국사기를 읽어본 일연이 삼국유사를 썼겠습니까?

요즘 한국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김치부터 시작해서 태극기까지 저들의 역사라고 합니다

그런 식이면 세계에는 황화문화 티그리스문화 밖에 안 남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그럼 원나라의 문화도 중국 문화인가요?

사람들은 가만있다가 욕을 법니다

지랄용천하는 욕을 법니다 무식한 우리 교단의 일부 목사들처럼 말입니다

 

 

 

2a1ddaebc25603574d56398e03ddb648.jpg

 

 

 

  • ?
    lburtra 2021.02.12 20:28

    I welcome colorful expressions like yours.

  • ?
    나루터 2021.03.04 19:38
    같은 욕이라도
    말할때와 글로 표현될 때
    상대 입장에서는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지않나요
    어쨌던 장로님의 욕지거리는
    저에는 상스럽게 들리지 않았어요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0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82
1670 교단 사역역자에 대한 비난 들꽃 2024.04.30 19
1669 91516, 진실을알고싶다1 2016.09.15 33
1668 영문, 한글, 일어, 중국어 과정책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는 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 2017.08.26 33
1667 화면이 달라졌어요 김종현 2016.09.20 34
1666 물에 빠진 새앙 쥐 김균 2020.04.27 41
1665 갑작스런 개헌 주장의 배경은 뭘까? 개헌 2016.10.24 42
1664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살수 2016.10.29 43
1663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korando 2017.01.12 43
1662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 46강 근현대사란 무엇인가?_#001 설빔 2016.09.15 44
1661 [가톨릭 미디어를 말하다3] 제2회-뉴스비평 작은뿔 2016.09.20 45
1660 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7.01.01 45
1659 日에 굴복한 정부, "부산 소녀상 이전하라" 공문 뷰스 2017.02.23 45
1658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김균 2020.04.01 45
1657 '사이다' 발언 학생 "퇴진은 시작, 사회구조 바꿔야" 사회구조 2016.12.13 46
1656 돼지 머리 맞추기 김균 2020.04.14 46
1655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김균 2020.03.27 48
1654 돌팔이 김균 2020.04.11 48
1653 유시민 특강 '한국사회의 현실과 국가의 역할' /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시대정신 2016.12.01 49
1652 파파이스(158회.이명박의 국가 돈 빼먹기.. 등) 1 범어사 2017.09.09 49
1651 애국자와 아닌자들 애국자 2016.10.07 50
1650 [36.5도] 민간인 사찰과 '최순실 게이트' 슬픈열대 2016.10.28 50
1649 사울 : 다윗 = 김기춘 : 세월호 유가족 . '대통령 7시간' 보도에 김기춘 "응징, 추적, 처단" 나쁜권력자 2016.12.02 50
1648 '노무현 탄핵' vs '박근혜 탄핵'...어떤 차이점 있나 하늘 2016.12.08 50
1647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정치토크 돌직구 44회] sad 2017.01.04 50
1646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개월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현재 2017.01.09 50
1645 남자들은 왜 TV/스포츠 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가? 배달부 2017.09.27 50
1644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친일청산 2016.09.19 51
1643 Beautiful Chinese music Instrument Endlesslove 10 different songs 눈뜬장님 2016.10.15 51
1642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친일청산 2016.12.02 51
1641 KBS 양대노조 총파업 "부끄럽고 참담... 박근혜 부역자 뿌리 뽑겠다" KBS 2016.12.08 51
1640 [단독입수] '좌익효수' 진술조서 보니…선거개입 댓글 735개 바벨론 2017.01.01 51
1639 명진스님(1) 에르미 2017.06.19 51
1638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51
1637 침례 요한이 되고 싶은 분들 김균 2020.04.15 51
1636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52
163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02일) 민초 2016.12.04 52
1634 명진 스님 ③ 깨달음에 대하여.........."목탁으로 독재자 머리통 내리쳐야" 에르미 2017.06.23 52
1633 별똥별이라도 되고 싶다 김균 2020.06.22 52
1632 새정부 대북접촉 첫 승인여부 검토...남북 교류 물꼬 트나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10 53
1631 블랙리스트 문예인 2017.06.07 53
1630 우리 살아남은 자도 1 김균 2020.04.09 53
1629 따끈따끈한 이야기 file 김균 2020.04.29 53
1628 <동아일보> "소녀상 이전하고 한일군사협정 맺어야" 뷰스뉴스 2016.09.16 54
1627 [표지이야기] ‘이해할 수 없는 인사’ 비선 의혹 키운다 (정치 2014.12.16ㅣ주간경향 1105호) 12년전 2016.12.11 54
1626 개헌론자들에 대해 유시민 작가의 일침 한국 2017.05.07 54
1625 포도원과 교회 여우 2017.09.03 54
1624 우리나라에 온 말세의 역사 김균 2020.03.26 54
1623 패션이냐 비선이냐? 시사인 2016.10.27 55
1622 나라 사랑 김균 2020.03.27 55
1621 똥통과 물통 김균 2020.04.13 55
1620 목구멍을 넓혀라 김균 2020.06.24 55
1619 서문시장 전격방문한 대텅 . 쪽박 2016.12.01 56
1618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1 국채보상운동 2017.01.09 56
1617 이제부터 시작 로망 2017.05.14 56
1616 길이란 fallbaram. 2024.04.26 56
1615 세월호 참사 당시 지시사항 미담자료 모아 제출하라 빛과 어둠 2016.10.04 57
1614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7) 곰솔 2017.01.11 58
1613 ■ [평화의 연찬] 정치와 종교 (김한영 -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05 58
1612 2017년 5월 3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잘한다 2017.06.05 58
1611 이재명 "국민 총구, 탄핵 거부세력에게 옮겨갈 것" 방향 2016.12.01 59
1610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곰솔 2017.01.25 59
1609 안식일(7) 유대인의 안식일 김균 2020.04.23 59
1608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읍시다 곽건용 목사 설교 02 김원일 2021.02.16 59
1607 돌발영상 최순실 사건 박근혜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회 표결 당시 웃는 모습 12년전 2016.12.11 60
1606 시대적인 표적을 분별하자. 광야소리 2017.01.09 60
1605 조선일보가 바로 '적폐'다 적폐 2017.05.08 60
1604 하나님은 진인(眞人)에게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천명(天命)을 내렸나....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15 61
1603 명진스님(2)ㅡ"소머리 대신 스님 머리 삶을까요?" 에르미 2017.06.19 61
1602 정중지와 부지대해 김균 2020.03.25 61
1601 예루살렘 무실 2020.06.16 61
1600 [소셜라이브 스페셜] 유승민 이재명 전원책 유시민 X 강지영 아나운서 새로움 2017.01.04 62
1599 [JTBC 뉴스룸] 신년특집토론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새로움 2017.01.04 62
1598 교회 소 그룹 성공과 실패의 원인? 들꽃 2020.09.05 62
1597 남자가 힘든 일을 안해도 되는 방법 1 예언 2016.10.15 63
1596 KBS의 수백 명 기자들이 -- ‘오늘은 종편 뉴스에 무엇이 나올까?’ 긴장하며 기다리고.. 베끼기 서슴지 않아" 어용이 2016.10.28 6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