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56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늙고 병들고 고집만 남은 양

 

 

오늘 이마트에 갔더니

양고기 두 쪽에 12,000원을 한다

이 양은 태어난지 6개월 미만 이란다

물론 이 양고기도 다리뼈는 붙어 있다

이건 300g쯤 되는 것 같다

좀 늙은 것은 1kg18,000원인데 그것 사면 껍데기와 뼈까지 붙어 온다

결국 18,000원짜리는 껍데기 뼈 포함가격이다

 

 

이스라엘은 죄와 양을 교환하는 신앙을 했다

500만원어치 죄를 짓고 20만원짜리 양 바치고

종교가 형식화되니 계산적 신앙으로 바리새화 됐었다

 

 

나는요 주일에 두 번이나 밥을 굶습니다

정한 십일금 떼어 먹는 것 보셨나요?

그러니 여기 서 있는 이 세리와 같은 레벨로 보지 마십시오

 

 

그런데 그 옆에 선 염치없는 놈은

물론 나는 배고픈 것을 못 이기기에 밥은 죽어도 못 굶습니다

가진 것 없어서 매일 소식을 하니 한 끼만 굶어도 하늘이 노래집니다

영락없이 나는 세리같은 신앙인입니다

 

 

나는 십일금도 세금 비용 다 제하고 냅니다

나는 바리새인이 될 수 없는 신앙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늙고 병든 양으로 살아갑니다

 

 

단지 구하는 것은

나는 죄인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나는 죄인이라는 것 뼛속부터 느끼며 살아갑니다

밥을 못 굶어서도 아니요

십일금을 내 계산법으로 내어서도 아닙니다

내가 주일마다 7번을 금식한들

내가 십4조를 낸다한들

내가 무슨 수로 의인이 될 수 있나요?

거기다가 매일 오직 예수만 외치며 살아가고

오직 믿음이라 믿습니다

 

 

늙으면 생각도 갇힌다

늙으면 고집만 남는다

역시 늙으면 온갖 병이 다 스쳐 지나간다

그래서 요즘 이런 노래도 유행한다

 

 

“80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자존심 상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90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알아서 갈 텐데 또 왔냐고 전해라

100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극락왕생 할 날을 찾고 있다 전해라

그래서 90이 되면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니 매 한가지라고도 한다

 

 

고집은 있어도 순수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주위를 돌아보니 순수하기는커녕

생각하는 게 무엇이 그리도 복잡한지 모르겠다

 

세리처럼 순수하게 신앙한다고 누가 그러더라고?

애이 농담도 심하셔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바리새인처럼

늙고 병들고 고집만 남은 양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 profile
    fallbaram. 2020.07.06 18:49
    장노님
    어찌 된 것입니까?
    카스다에서는 이제 글을 쓰지 못하시는 겁니까?
  • ?
    김균 2020.07.06 23:53
    눈치 긁으셔야지요 ㅋ
    박목사가 영구정지 먹었다고
    어떤이가 관리자에게 항의하던데
    내 생각에는 내 글 지워진 것 두개에
    아마 댓글인지 답글인지 달아서
    정지 먹은 것 아닌가 싶어요
    그 일로 나도 한달간 같이 먹었어요 7.24까지요
    요즘 차박 캠핑 다니는 재미에 빠져서
    날 가는줄을 모릅니다
    여기에 글 써야지 하면서도 오늘내일하다가 이리 됐네요
  • profile
    fallbaram. 2020.07.07 00:09
    아 네
    나도 눈치 그렇게 긁고 있었네요
    한달일까? 하고 궁금했지요
    저들이 말하는 형평성입니다
    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1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86
1671 10세 소녀때 Jackie Evancho의 넬라판타지아, 9세 소녀 Amira Willighagen의 O mio babbino caro 1 눈장 2017.07.27 4715
1670 COVID-19에 관한 음모론적 글 금지합니다. 김원일 2020.05.19 3185
1669 생애의 빛 강병국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네요. 10 안개 2016.11.21 3162
1668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4 God's Phallus: And Other Problems for Men and Monotheism (하나님의 성기: 그리고 남성과 유일신론의 또 다른 문제점들) 김원일 2021.02.20 3050
1667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5 James Barr "The Garden of Eden and the Hope of Immortality"(에덴동산과 영생의 희망) 김원일 2021.02.20 1322
1666 조사심판 4 못난쟁이 2021.11.25 1274
1665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4 file 김균 2018.08.09 1259
1664 내가 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 남아 있는가? 13 file 김균 2016.11.27 1026
1663 재림마을 어플과 새 찬미가 3 file 김균 2018.02.11 970
1662 여기가 기독교 사이트 맞냐고 묻는 그대에게 5 김원일 2016.09.04 970
1661 최재영목사의 김일성과 안식교 1 지경야인 2018.02.26 962
1660 간단한 HTML소스 배워보기 3 백향목 2016.09.24 874
1659 내가 속한 교단이 이 정도뿐이었다니 한심하다 못해 두심하다 11 김균 2018.10.22 852
1658 김균 장로님 가정 선교 100주년 기념 예배 (1916-2016년) 1 천성교회 2017.02.19 838
1657 박근혜의 4월 전쟁설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ㅡ지금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기도할 때입니다. 2 눈뜬장님 2016.11.12 822
1656 [ 100℃ 인터뷰 ] “북한 수재민 돕는 건 민족 자존심 문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0.10 795
1655 계란 후라이 맛있게 만드는 법 2 file 김균 2017.10.18 794
1654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고소를 한다는 일 2 김균 2017.01.13 789
1653 자유 게시판 이니까 1 화잇포로 2016.10.29 789
1652 막장 살아가는 우리들 3 file 김균 2017.04.06 761
1651 엘렌 화잇의 표절에 대한 대총회 연구-Rilke 4 김균 2017.09.29 754
1650 스탈린의 명언 <투표는 인민이 하지만 개표는 권력자가 한다. 투표하는 자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개표하는 자가 모든것을 결정한다> 눈뜬장님 2016.11.11 751
1649 왜 화잇은 레위기 11장을 언급하지 않았을까? 53 file 김균 2017.04.07 738
1648 3월 1일부로 이 누리의 이름을 바꾸려 합니다. 23 김원일 2017.02.02 724
1647 Rilke, 접장님, 그리고 나 (접장님 독사진하나 추가***) 38 file 김주영 2016.09.18 704
1646 재림교회 현직장로 사형확정 3 들꽃 2019.05.16 697
1645 박진하 님의 "이상구..." 글을 삭제한 이유 김원일 2018.10.22 695
1644 박진하 님의 아이피를 차단한다. (댓글, 덧글, 엮인 글 등을 쓰고 싶은 누리꾼은 이 글 내용을 먼저 읽기) 6 김원일 2016.09.27 681
1643 처녀 죽다 2 김균 2016.11.16 667
1642 그래 내가 뭐라 합디까? 교리에 목매지 말라고 안 하던가요? 2 file 김균 2018.11.29 657
1641 세월호 잃어버린 대통령의 7시간 그시각 청와대 안에선 최태민 천도제? 2 file 천도제 2016.10.30 653
1640 엘리사의 기도와 오병이어의 기적 9 아기자기 2017.02.16 645
1639 난 뉴스타트 안 한다 6 file 김균 2019.01.01 636
1638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내가 역사를 쓰려고 하는 한, 역사는 나에게 호의적일 것이다."라고 말한 2천만 명을 학살한 위대한 전쟁광 윈스턴 처칠의 진실...히틀러의 육백만 유태인 학살은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으면서 처칠의 만행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승자세력의 힘이다. 4 눈뜬장님 2016.11.05 631
1637 GMO 식품 7 knl 2017.10.10 627
1636 인삼과 산삼의 차이 8 장 도경 2016.09.06 613
1635 모든 것이 은혜였소 1 file 다알리아 2022.08.17 602
1634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김균 2018.01.25 602
1633 이상구의사는 왜 성경을 안믿으시나요?--김원일이 삭제했음. 1 예언 2018.11.03 588
1632 정규재 주필 “연평해전 DJ 축구 관람” 발언 명백한 거짓말 논란 2017.01.08 578
1631 안내의 말씀 2 안내문 2017.10.18 577
1630 요즘 내가 왜 이리 됐을까? 1 김균 2022.04.30 574
1629 반상순 장로님! 2 비단물결 2017.09.28 570
1628 1980년 재림교단 총회에서 무엇을 조사했을까요. 2 옆집사람 2017.09.29 564
1627 언제나 시작하는 또 다른 말세와 조사심판 1 file 김균 2017.01.23 559
1626 민초를 다시 생각한다 2 김주영 2018.01.20 551
1625 요즘 3 김균 2021.04.28 544
1624 상식 하나=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4 file 김균 2018.07.30 544
1623 minchotheo 9 반상순 2017.02.09 544
1622 요즈음 그리고 오늘 10 file 김균 2017.02.14 541
1621 삼육대학 심포지엄 비판 8 개혁 2017.01.13 537
1620 조사심판 그리고 재림 전 심판 2 김균 2019.03.08 533
1619 호남합회 임원교체이유 1 예언 2017.03.07 531
1618 바울 똥 에서 민초1, 끄집어 내기 20 박성술. 2016.09.05 531
1617 소설가 김진명 "박근혜 대통령, 장관의 대면보고 안 받는 정신병자" 기도 2016.11.17 527
1616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3 file 김균 2016.11.25 524
1615 집안이 콤콤한 냄새로 진동을 한다. 24 file soeelee 2016.09.25 523
1614 이박사,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 10 김주영 2016.12.23 522
1613 독일 안식교 연합회장들과 한국 안식교 연합회장 1 김원일 2017.10.28 520
1612 삶의 고통 18 김균 2016.09.27 520
1611 제 22회 미주 재림 연수회 (동부) file 새벽별 2017.07.09 518
1610 오늘(미국시간 2월 1일)부터 설명 없이 삭제되는 글들은 대부분 그 이유가 이러합니다. (2.1 성명^^) 18 김원일 2017.02.02 515
1609 밤새 안녕들 하십니까? 7 김주영 2017.12.17 514
1608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고 영혼이 참 맑다" 영혼이 맑아서 참 좋았겠다 2 김균 2017.02.04 514
1607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궁금하세요?? 그게 이렇지요. 1 한심한목사들하구는 2017.01.09 511
1606 화잇 일병 구하기 11 김균 2017.03.26 505
1605 안식교를 떠나거나 아니면 적어도 잠시 좀 멀리 벗어나보고 싶은 그대에게--수정 (조회수 22 이후) 김원일 2017.10.24 503
1604 우리들의 세계 9 file 김주영 2017.01.26 496
1603 이 목사의 설교 4 김주영 2017.02.04 494
1602 찌 이야기 2 file 김균 2018.06.13 492
1601 선한 능력으로 1 무실 2020.06.19 491
1600 화잇 여사의 비서 Fanny Bolton의 양심선언 2 옆집사람 2017.09.29 485
1599 한국인 고문하는 법 1 file 김균 2017.07.04 485
1598 왜 꼭 그렇게 끝냈어야 했나? 2 김주영 2017.12.21 483
1597 김운혁 님, 기본 예의 좀 지켜주세요. 2 김원일 2019.05.12 48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