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금은 중년이 되어버린 둘째 아들이 고등학교시

절에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아마추어 레슬링으로 

유명했었다


시즌에는 오하이오 콜럼버스 신문에 표지사진르로 나올만큼 실력이 꽤나 좋았었다

그런 관계로 나는 레슬링을 관전하는 일이 많았었다


위험한 경기이기도 하지만 절대로 위험한 순간이 일어나지 않도록 심판이 좁은 공간에서 여러 각도로 살피며 오직 주어진 규칙 안에서만 경기를 진행시킨다


그렇게 했어도 내 아들은 무릎과 허리에 상당한 손상을 입고 장학금을 주겠다는 명문 대학의 콜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수갑이라는 도구는 상대의 움직임을 거의 제한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그 수갑을 채운 후에 땅바닥에 눕혀서 상체를 누르면 호흡이 곤란해진다

흑인 죠지 플로이드는 쇼빈이라고 하는 백인 경찰에게 심판도 없는 무방비 상태로 유린 당하다가 수갑을 찬 채로 다시는 숨을 쉴 수 없는 영구적 사망의 선고를 받았다


세상에서 가장 민주적이고 신사적일 거라고 믿어지는 나라에서 그는 그의 목숨을 보호받지 못했다


그 끔짝함이 너무나 심해서 자신의 유명세를 깨고 싶어 하지 않아서 웬만한 인종 차별 사건에는 끼어들지 않던 걸출한 두 흑인 스포츠맨들이 

"선을 넘었다" 고 하는 이례적 분노를 표했다


아무도 끼어 들어 말릴 수 없는 좁고 한적한 장소에서 힘에서 열세한 여자들이 남자들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몸을 유린 당하는 일이 수도 없이 일어난다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납치되어 무참하게 강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하는 일이 수시로 증가하는 폭력의 

나라에서 그나마 이 땅에서는 가장 경제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위로를 삼고 살아가기에는 폭력은 너무나 가까이서 들리는 아찔한 포성이다


미국은 이미 1980년대의 평화로운 그런  나라가 아니다

그 평화로운 중에 멋모르고 낳아서 길렀던 내 자식들은 지금 어렵사리 저들의 새끼들 맹글어 놓고 온라인에 즐비한 최현대판 육아법을 펼쳐놓고 왕자와 공주로 키우는 일에 골몰한다


저들이 훗날 어쩌다가 외딴 길에서 마주치는 취객이나 마약중독자 만나 우리의 소중한 "금이야 옥이야" 들이 불행하게도 마지막 호흡을 몰아 쉬는 날이 절대로 없으리라고 어이 장담하랴 


그렇다고

어디에 숨어 있는지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쫓겨 요상한 피난길에 줄 서 있는 나의 운명도 그보다 훨씬 나아보이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인성이니 본성이니 각설 하는 중에도 세상은 덧없이 혼란과 난폭한 파도를 밀고 저먼저 몰려 오는데 할수록 혼란해지는 성경이야기 영생의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우리 서로 손가락으로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한번 하고 가면 어떨까?




  • ?
    들꽃 2020.06.20 20:05
    ㅇㅖ수의 약속을 믿기가 예수님 해위 본따기가 더 쉬워서 인성을 우리와 맟우려 하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5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2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189
1672 <노출이 심하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자는 <사탄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것>입니다 17 차도르 2016.10.01 382
1671 힐링 님, 아래의 글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2 김원일 2017.08.15 216
1670 히브리 사상 4 file 김균 2018.07.29 351
1669 히딩크가 한국에 다시오면? 히딩크이별눈물 마지막탄 / 2002년 월드컵 전설 대한민국 2017.09.15 98
1668 흑인들은 우범자 5 file 김주영 2016.10.24 195
1667 휴우머니즘 이라는 포스트 모던 신을 갖인 사람들 에게 박성술 2017.03.05 142
1666 후안무치 점입가경 2 file 김균 2017.01.21 373
1665 회원등록과 로그인 사용자 글쓰기 권한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기술담당자 2017.10.19 397
1664 황당한 Kasda 2 들꽃 2023.11.19 205
1663 황금 똥을 싸는 집사들 5 무실 2017.03.28 326
1662 확실하게 두둘겨 주는군요 1 장도리 2017.02.20 190
1661 화잇부인이 오늘날 살아계시면 2 김주영 2016.12.17 282
1660 화잇교도들을 이해해주자. 타고난걸 어찌한단 말인가? 20 입바른소리 2016.11.04 329
1659 화잇과 교황, 화잇과 이만희라는 '전제' 아래 쏟아 놓는 모든 논리는 거짓일 뿐! 1 file 비단물결 2017.09.29 301
1658 화잇, 켈록, 돼지고기 6 file 김주영 2017.04.13 405
1657 화잇 일병 구하기 11 김균 2017.03.26 505
1656 화잇 여사의 비서 Fanny Bolton의 양심선언 2 옆집사람 2017.09.29 488
1655 화면이 달라졌어요 김종현 2016.09.20 35
1654 화면이 달라졌어요 2 김종현 2016.09.20 202
1653 홍준표,, 자기 장인에게 "영감탱이 한 푼도 안줘"막말, 26년간 집도못오게해? 자유당 2017.05.08 96
1652 홍수 전과 후 신의 변덕을 어떤 목사는 이렇게 풀었다. 11 김원일 2017.02.19 355
1651 홍매화 2 fallbaram. 2024.03.04 300
1650 혼자 살기도 힘든 세상에서 남 걱정 많이도 했네 2 김균 2017.02.22 235
1649 호소 드립니다 엄마사랑 2017.06.21 111
1648 호남합회 임원교체이유 1 예언 2017.03.07 531
1647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4 file 김균 2018.08.09 1259
1646 현대종교의 이단까톡 - 이단들이 진행하는 팟빵 알리미 2017.09.30 188
1645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곰솔 2017.01.25 59
1644 헤어 롤 두 개가 나라와 여성을 구원했다. 4 공동체 2017.03.16 220
1643 헛물 켜기에 달인들 경향 2017.03.20 125
1642 헐~~~ 2016.10.05 163
1641 허물벗기 2 하주민 2017.05.06 168
1640 향수(鄕愁 Nostalgia) - 이동원, 박인수 (정지용 시) nostalgia 2016.09.29 115
1639 행여 이 봄이 마지막이라고 해도 fallbaram. 2024.03.16 201
1638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천국 과연 행복한 나라일까?) - 율법에 알러지 반응이 계신분들 ... 청지기 2016.09.10 183
1637 행동하지 않는 안식교인은 부끄럽다 2 광장 2016.11.12 174
1636 핵소 고지의 기적 - 데스몬드 도스 이야기 3 truly 2017.03.03 263
1635 해돋이 6 file 김균 2016.12.30 423
1634 해금찬양연주 : '목마른 사슴' , '시편 8편'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눈장 2017.05.10 102
1633 해군 "잠수함 가능성 0" vs 자로 "레이더 공개부터" 1 네티즌 2016.12.28 121
1632 항거가 없는 세상 fallbaram. 2020.06.01 99
1631 함성 무명 2016.12.04 114
1630 함부로 하나님 만들면 7 김균 2016.10.12 219
1629 할 일 없는자 산울림 2016.09.30 149
1628 한빛님 보세요 6 민들레 2016.09.18 154
1627 한번은 겪어봐야 될 일입니다. 4 환멸2 2016.09.12 288
1626 한마리 유기견의 기억 1 fallbaram. 2024.03.03 201
1625 한국정부가 배워야 할 '기자회견의 정석' (동영상) 1 2016.11.06 99
1624 한국전쟁 패배의 역사, 바로 ‘이사람’ 때문입니다-어찌 이런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눈장 2017.06.26 119
1623 한국인 고문하는 법 1 file 김균 2017.07.04 486
1622 한국에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탄생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현실이되기를 2017.03.20 126
1621 한국삼육 110주년 2 file lburtra 2016.11.04 205
1620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 46강 근현대사란 무엇인가?_#001 설빔 2016.09.15 44
1619 한국남자 서양남자 그리고 그 남자 fallbaram. 2024.05.05 13
1618 한국경제, 주필 정규재 발언 “실검 오르고 거침 없었다” 자평 논란 2017.01.09 118
1617 한국, 왜 우경화하나? 김원일 2021.12.01 189
1616 한국 보수우파의 위기와 정체성의 붕괴 153 2016.10.19 91
1615 한국 대표보수의 수준과 영국대사의 일갈.... 3 일갈 2017.10.16 119
1614 한국 개신교는 왜 사회적 영성에 취약할까 2 우리도 2016.12.23 138
1613 한국 SDA가 그나마 표면적으로라도 율법주의를 벗어난것은 1988년이지만... 9 스나이퍼 2016.09.21 221
1612 한 재림 청년의 의기 1 재림청년 2017.01.12 232
1611 한 소녀의 동전 한개로 시작된 노래 김균 2016.12.07 196
1610 한 법의학자가 예리하게 밝히는 노무현 타살 ? 우전 2017.05.26 155
1609 한 대학생이 몰래 붙이고 간 가짜 포스터 1 다알리아 2021.04.08 146
1608 한 나라로 함께 사는 세상 <연재> 오인동의 ‘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조국’ (1) file 녹색세상 2018.04.01 233
1607 학살자 전두환 찬양한 어용기자: 문재인은 이낙연 총리 지명 철회하라 1 김원일 2017.05.27 219
1606 하찮은 일에 열중하는 목사 4 아기자기 2016.12.07 296
1605 하루를 감사하며 살자 눈장 2017.06.07 94
1604 하늘은 완전(完全)해야 가는 곳 - 나는 완전한가? 11 한빛 2016.09.21 215
1603 하늘에서 온 레위기11장기별은 없었다. 6 file 김균 2017.04.18 389
1602 하늘에는 2 김균 2016.10.18 152
1601 하나님이 되고 싶은가? 21 청지기 2016.10.11 313
1600 하나님의 은혜 2 전죄인입니다 2017.10.19 145
1599 하나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고소를 한다는 일 2 김균 2017.01.13 790
1598 하나님의 有 조건적인 사랑 ? 6 민초1 2016.10.13 3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