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급히 맘대로 한 의역입니다. 본문은 아래에 있습니다.)

 

이 끊임없는 공포와 소요의 시기에, 우리는 George Floyd, Breonna Taylor, 그리고 백인 우월주의 경찰 조직에 의해 살해된 무고한 흑인들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드립니다.

 

무한한 지혜를 소유하신 신께서 우리에게 용기와 깨달음을 주시도록 탄원합니다.

 

지배층의 이익만을 옹호하는 문화적, 사회적 오류와 감성적 편견으로 길들여진 우리에게 오순절 전통을 이어오신 성령께서 올바른 행동지침을 내려주시도록 탄원합니다. 우리는 오직 의로운 연대를 요구하시는 신을 섬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George Floyd의 잔인한 공개 처형은 유색인종을 탄압하는 체제화된 경찰 조직폭력의 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인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그들과 나눕니다. 이 비극을 극복하고 사회의 잔인함을 폭로하고 그에 저항하는 일을 그의 유가족과 공동체가 계속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 봉기에 참여하는 시위자들이시여, 우리는 그대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들은 사회정의를 위한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몸으로 실천하며 일선에 서 있습니다. 당신들이 받아 마땅한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그대들의 안전과 자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백인우월주의와 결탁한 자본주의 체제를 붕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당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백인우월주의와 자본주의의 교차성 (필연적 연관성, intersectionality)을  우리는 알고 있으며, 경찰과 협조하면서 지역 감시에 참여한 가게가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 현황을 한 순간, 한 순간 알리고 자료를 남기려 동분서주하는 보도진의 안전과 자유를 위해 또한 기도합니다. 

 

자생적 궐기 현장을 정확히 보도하여 우리 모두가 소문으로 듣기보다는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뛰는 당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진실은 우리를 자유케 할 것입니다. 

 

이 사태를 온라인으로 보거나 읽는 사람들이 봉기에 참여하는 시위자들을 성급히 정죄하는 기만에 속지 말기 바라고, 제도적 불의에 직접 몸으로 항거하는 사람들의 의로움을 보게 되도록 기도합니다. 

 

온건하기만 하고 나태한 자세로 세상을 보아온 기독교인들이 이 기회에 급진적 안목을 가지게 되기 바라고, 그리스도가 그의 제자 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바로 시위자들이 보여주는 저 실천임을 깨닫게 되도록 기도합니다.

 

양심의 혁신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위해 기도하며, 미네소타 주 권력구조 안에 있는 사람들이 큰 소리를 내어 연방정부의 진상조사와 수사가 제대로 된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George Floyd를 비롯한 인종주의적 경찰 폭력의 모든 희생자들을 위해 응당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도록 기도합니다. 

 

끝으로,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신분 계급과 부의 축적에 근거한 착취와 불평등의 제도적 폭력을 휘두르는 권력 구조가 시의적절하게 지금 붕괴되도록 기도합니다.

 

우리는 이 사악한 제도의 모든 형태를 절대 거부하며, 모든 사람이 아가페로 연대하여 인종주의, 불평등, 불의가 없는 사회를 이룰 때까지 결코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어떤 제도들은 반드시 붕괴되어야 합니다. 약속된,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왕국이 도래할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성전을 뒤집어엎으셨던 만인의 하나님 그리스도, 우리 중에 임재하시어 연민과 사랑과 깨달음이 있게 하시는 Shekhina의 이름으로,

 

Amen

Insh’allah (회교의 아멘: “알라의 뜻이라면”)

 

 

2020년 5월 28일

사회주의를 꿈꾸는 기독교인 모임

 

 

Christians For Socialism Statement on the Minneapolis Uprising

 

May 28th 2020

 

In this turbulent time of relentless horror, we gather together to mourn the loss of George Floyd, Breonna Taylor, and the other innocent Black people who have been murdered by the white supremacist police system.

 

 

We gather to pray together, that our prayers may be heard by God in her infinite wisdom, and that she may give us strength and understanding.

 

We pray in the Pentecostal tradition of the Holy Spirit, and allow her to inform our actions, rather than obeying our cultural programming and emotional prejudices, which only serves the interests of the ruling classes in this society. We want to serve no other than the God of Righteousness and Solidarity

 

We pray for the extended and community families of George Floyd, whose public execution has brought issues of systematic police violence on Black and Brown people to the forefront. We offer them our love as family members in Christ, and we have faith that they will recover and continue to speak out against these brutalities.

We pray for the wellbeing of the protestors participating in this uprising - you are on the forefront of praxis for Christ’s message of social justice and we pay you the respect you deserve.

We pray for your safety and freedom. We pray for those engaged in dismantling the white supremacist capitalist structure in Minnesota.

We recognize the intersectionality of capitalism and white supremacy, and recognize that at least one of the stores was surveilling the neighborhood in cooperation with police.

 

We pray for your safety and continued freedom. Similarly, we pray for the safety and free movement of the members of the press who are covering this and documenting events moment-by-moment.

 

We pray for your continued ability to accurately portray spontaneous uprisings such as that in Minnesota so the rest of us can see, rather than be told, what is going on. We believe that the truth will set the people free

 

We pray that those reading and viewing these events online not be manipulated by the mass media into placing blame on those participating in the uprising, but rather be reminded of the righteousness of any direct action that challenges systemic injustice.

 

 

We pray that our moderate Christian family be awakened and radicalized, and begin seeing praxis as a fulfillment of Christ’s commandments to us as disciples.

 

We pray for a miracle of conscience, that somehow individuals in the Minnesota power structure make enough noise for the federal investigation to actually go somewhere.

 

We pray for justice under the law for George Floyd and every other martyr of racially-motivated police violence.

 

Finally, we pray for the timely collapse of the power structure that not only enacts physical violence against citizens, but also commits violence through its hierarchical and wealth-based system of inequality and exploitation and oppression.

 

We absolutely stand against this system in all its forms and we will not be satisfied until every human is united in agape to build a better world, without racism, inequality, and injustice. And for that to happen, certain institutions must fall. We have faith in the coming of the promised kingdom of God, a society that will be wide and good.

 

In the name of the God of all peoples, in the name of Christ, who ransacked the Temple in the name of righteousness, in the name of the Shekhina, who inspires compassion and understanding,

 

Amen/Insh’allah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5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1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6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29
248 @@@ 2010.11.12 @@@ 그 때 가 그 리 워 서 & & & 6 file 둥근달 2021.12.04 330
247 그대들이 짐작하는 필명인이 정말 그필명인이라면 21 김원일 2016.09.25 331
246 그것이 알고싶다_행복한 부부관계의 노란 신호, 섹스리스 그런 거 2016.09.10 331
245 여호와의 증인 그들을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6 참종교인 2017.08.25 331
244 켈로그와 이 상구(1) 3 김균 2020.08.02 331
243 명예훼손죄 그리고 모욕죄 1 김균 2016.09.26 332
242 하나님이 되고 싶은가? 21 청지기 2016.10.11 332
241 점잖은 동네에서는 도통 반응이 없어서 4 김주영 2016.10.24 332
240 아, 정말 열 받네. 유행가? 골프? 영화? 간음? 하고 싶으면 해. 싫으면 말고. 확 그냥 다 지워버려? 2 김원일 2016.09.21 334
239 참새 방아간 5 소나무 2017.12.19 334
238 안식교 목사 그대들 중 이런 수녀 있는가. 돼지고기 같은 소리 그만 하고. 2 김원일 2017.04.22 336
237 무당 도 웃고 자빠 지겠습니다 11 박성술 2016.10.08 337
236 대한민국 안식일교회가 이놈의 손 안에서 휘둘려 바보들 집단이 되었다 1 행여 2016.11.10 337
235 1888년이 뭐길래 file 김균 2016.11.29 337
234 밥하는 동네 아줌마 1 file 김균 2017.07.12 337
233 인간의 길흉화복에 하나님께서 관여를 할까요? 안 할까요? 2 돈키호테 2017.10.31 337
232 김원일님에게 질문 드립니다. 8 ekf수 2016.11.27 338
231 고개 숙였다고 겸손한 것 아니다 1 file 김주영 2017.03.09 338
230 홍매화 2 fallbaram. 2024.03.04 339
229 고장난 저울 11 초원 2016.12.16 340
228 "O" 목사 2 fallbaram. 2024.03.15 340
227 "옛 지계표" 들을 어찌할까? 4 file 김주영 2017.03.08 341
226 자살의 정당화 file 김균 2018.08.07 341
225 이 동네에 드나드는 웃기는 사람들 이야기들에서 4 김균 2016.09.12 342
224 편협주의, 배타주의 그리고 정체성. 6 백근철 2016.10.09 343
223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장로 벤 카슨 박사!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 카스다에서 다니엘처럼 2016.11.16 343
222 이 글을 시비걸거나 빈정거리는 것으로 보지 마시고 한번 읽어 봐 주세요. 11 꼬꼬댁 2017.10.18 344
221 어째서 사람들은 거짓 소문을 쉽게 믿고 열심히 퍼나르는 것일까? 3 김주영 2016.12.14 345
220 산자와 죽은자 2 fallbaram. 2024.02.29 345
219 영화 <자백> 10만 돌파... '보이지 않는 손'의 방해를 뚫다 슬픈열대 2016.10.28 346
218 박상길 목사님의 『시국(時局) 기도회』 산꼭대기로 올라갑시다 (천수답의 일요칼럼) 9 목사 2016.11.06 346
217 이것도 나라냐? 깡패집단이지 김균 2016.12.14 346
216 [부고] 고 육영화 집사님 장례일정 1 1.5세 2017.11.05 346
215 자기에게 절실하게 2 무실 2021.02.03 346
214 예언님! 예언님! 10 leesangkoo 2016.10.13 347
213 박상길 목사의 언어와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 이 여학생의 언어 1 벽과 다리 2016.11.08 348
212 고기 이야기 나도 좀 해볼란다 13 박성술 2016.09.13 350
211 교회는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한다. 4 민초1 2016.10.03 350
210 Free Self Covid-19 Test Kit(수정) 2 1.5세 2022.01.17 351
209 민초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 그리고 파워 포인트에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 (수정) 5 기술담당자 2016.10.02 352
208 여러분이 바친 십일조를 도적질하는 목회자의 행태 5 보험사기 2016.09.23 352
207 나의 종말관 1 file 김균 2019.01.22 352
206 화잇교도들을 이해해주자. 타고난걸 어찌한단 말인가? 20 입바른소리 2016.11.04 353
205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3) 박O하, 강O국, 손O문, 홍O선, 개혁교회, 현대진리연합운동 강O천??? 17 file 말석 2016.09.27 354
204 “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when they go low, we go)” 종결자 2016.10.15 354
203 충격적인 사실 2 Humanism 2017.03.14 354
202 "GMO의 저주"…美 농무성 과학자의 양심고백 12 마음파동 2017.10.12 354
201 나 혼자 서 있는 게 아니구먼 1 김균 2018.01.22 355
200 찬미가 434장의 3절 1 김균 2019.03.17 355
199 그리고 오늘 라시에라대학교회 담임목사(여자!)는 설교를 끝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8 김원일 2016.10.15 356
198 오늘은 안식일 3 김균 2016.12.09 356
197 조사심판 172년 - 무엇이 문제인가 13 김주영 2016.10.22 357
196 생활의 염려 3 file 김균 2017.04.06 358
195 트럼프가 한국을 보고 했다는 욕을 찾아보세요 18 김균 2017.06.19 358
194 President to hear Miranda rights before questioning miranda 2016.11.14 359
193 일월성신의 징조(1) 1 file 김균 2021.05.24 360
192 목적이 사라진 민초 5 만세만세만만세 2017.10.17 361
191 청지기님도 드디어 쫒겨나다 12 김균 2016.09.11 362
190 소는 누가 키우나? 7 김균 2016.09.22 362
189 재림교회 목사들 돈잔치.... 돈잔치 2017.01.09 362
188 그사람 6 file fmla 2018.02.23 362
187 히브리 사상 4 file 김균 2018.07.29 362
186 조선일보 “최태민과 내연 관계로 동거” 왜 삭제했나 3 시사인 2016.11.04 363
185 십일조 내면 못가는 나라 안식일 지키면 못가는 나라 하나님의 나라 2 fallbaram. 2017.10.01 363
184 홍수 전과 후 신의 변덕을 어떤 목사는 이렇게 풀었다. 11 김원일 2017.02.19 364
183 미투(Me Too) 참여 2편 우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8 버디 2018.03.16 364
182 민초에 제안합니다 4 김주영 2016.09.09 365
181 사탄의 일 김주영 2018.09.17 365
180 피 가름 3 file 김균 2017.04.12 366
179 민스다에 가을남자 셋이 모이면 15 file fm2 2016.09.19 368
178 성경과 예언의 신 2 file 김균 2016.12.01 368
177 평창 올림픽 NBC 망언 이후 우연히 눈에 띄는 글 소나무 2018.02.11 368
176 목회자 없는 교회 2 들꽃 2019.09.25 368
175 간음한 목사도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에서 벗어났기에 어쨌든 구원은 받는가? 30 한빛 2016.09.17 369
174 카스다에서 어느 목사에게 쓴 글 1 김균 2020.06.22 369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