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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라고 자칭하는 분들께

 

요즘 선거를 치르고 있는 국가 중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부분 연기했다는데

유독 한국은 선거를 치른다

지난 주 9-10일은 사전투표일이었다

대부분 사전 투표는 10% 조금 넘었는데 유독 이번 사전투표는 약 27%였다

예전 같으면 보통 57-61%였으니 약 45%가 사전 투표를 했다는 말이고

국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 각 당마다 깜깜이 선거를 원망하면서 유불리를 재고 있다

15일은 투표일이다

나라의 장래가 달렸다고 서로들 그런다

 

이런 종교게시판에서 선거 이야기 하면 안 된다고 어떤 불문율을 만드는 분들 있는데

인생사 모두 선거요 투표다

우리교단은 3-5년 마다 투표하고 지도자를 뽑는다

그게 오늘 우리나라 선거와 뭐가 다른가?

나라 없으면 종교도 없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안식일 시리즈 7번째가 이런 내용이다

그래서 종교를 잘 하려면 나라가 좋아야 한다

탈북자 돕기를 하면서 나라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정부의 형태에 따라 신앙이 천국이 됐다가 지옥으로 떨어졌다

투표 잘하자

 

여기서 좌파라고 나를 몰아치는 분들 보면 저들은 우파인지 모르지만

내가 페북에서 준 질문지를 체크하고 받은 성적표는

내가 좌파도 중도도 아닌 보수였다

이놈의 페북이 미쳤나 했지만 결국 나도 늙은이들이 좋아하는 우파라는 것이다

그럼 종교는 어떤가?

 

날 더러 좌파라서 교단에 폐를 끼치고 좌파라서 딴 소리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교단에 입과 손발 맞추는 저들은 우파 중의 우파라고 여기는 것 같다

오늘도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마누라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날 보고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이 우파라는 통합당의 당 강령이나 읽어 봤는지 몰라

나 역시 민주당원이라면서 민주당의 당 강령 안 읽어 봤다

그러다가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우리나라 양대 정당의 당 강령과

정의당 그리고 일본 공산당 중국 공산당의 당 강령을 읽었다

결론은

민주당과 통합당의 강령이 같았고 중국공산당과 일본공산당의 당 강령이 비슷했고

정의당 강령은 유럽의 사회주의 정당과 비슷했다

유독 독특한 것이 바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이었다

북한은 공산당도 아닌 유일체제의 김씨 왕조였다

 

당 강령도 안 읽어본 사람들이니 날 보고 좌파라고 부르는구나

저들은 확실한 청맹과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통합당의 강령이나 민주당의 강령이나 대동소이해서 당 이름 빼고 읽으면 그게 그거였다

그런데 날 보고 좌파라고?

애끼 이 사람들

 

그럼 교회는 어떤가?

교단은 1854년을 기준으로 당 강령 같은 교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게 처음에는 교리가 아니라 신조였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신조란 말이다

교리와 신조가 같은 말이다 라고 하는 분들 계시는데 잘 생각해 보시라

 

1844년 이전에 재림주의자들은 자기가 섬기던 교회에서 출교당했다.

대실수 이후 저들이 돌아가기를 원했지만 다시는 발을 댈 수 없었다

그래서 저들은 청교도의 아메리카처럼 자유로운 신앙을 보장하자

교리 때문에 출교나 파문이나 제명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해서 신조를 만든 것이다

-이건 내가 대학 때 배운 것이다-

그러다가 외방 선교를 위해서 교단이 만들어지니 교리로 이름을 바꿔서

판단의 고리를 만들었다

 

그 이후 그 교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목사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교리란 목사가 되기 위한 지도자가 한가지로 말을 할 수 있게 만든

문서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럼 그런 문서가 필요 없는 일반 교인들은 자유롭게 생각해도 되는 것 아닌가?

 

내가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신앙

내가 말하는 것 교단이 말하는 것만이 옳다고 하는 이야기는

모두 운동장에서 한 줄로 서라 하는 주입식 교육일 뿐이다

학교나 군대 이외에는 주입식 교육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우리 중의 어떤 이는 교회가 그런 주입식 교육기관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고는 따르지 않으면 좌파라고 손가락질 한다

나는 이 교단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한다

그런데 우리 중 아무도 님들에게 지계표를 지킨다고 하면서

남을 판단하는 그런 파수꾼자격증 준 적 없다

교회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해 보면 이런 분들이 꼭 성을 먼저 낸다

내가 하는 말은 모두 맞아야 하며

내가 배운 것은 모두 진리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진리진리하고 말하는데 진리가 뭐냐?

로마 총독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던 진리가 뭐냐?

빌라도가 예수께 유대인들의 십계명을 물었을까?

아니면 유대인의 탈무드에 나오는 계명 준수에 대한 여러 가지를 물었을까?

결코 아니다

진리가 그런 문제라면 빌라도가 물을 이유가 없었다

나는 빌라도가 예수께서 가르치신다고 하는 진리를 알고 싶었다고 본다

빌라도는 로마가 가진 종교에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던 진리라는 말

즉 나는 진리다 하는 예수의 그 진리라는 것을 배우고 싶었지 않을까?

 

진리는 신성에 속한 것이다

나는 진리요 생명이요 길이라는 단어 속에는

진리와 생명과 길이 하나라는 말을 포함된다

생명은 영생과 직결되고 길은 도덕인 마음과 직결되고 진리는 불변과 직결된다

그런 철학적 이치를 배우고자 한 것인데

예수님의 진리는 신성과 직결 된다는 것을 빌라도는 알아 들을 수 없을 것이기에

입을 닫으신 것이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당 강령이 같듯이

우리가 말하는 진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다

혹시 다르게 느껴진다 해도 그건 연구의 차이 정도이지 그게 진리를 깬다든가

그게 나는 진리의 사수자이라든가 하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 들을 사람은 알아 듣지 말라

자기 생각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리 생각하고 사셔라

진리를 교리라고 말하고 진리를 당 강령 같은 것이라 평가한다면

진리라고 하신 예수를 모른다는 말이다

혹자가 나를 좌파니 이단이니 성령께서 지난밤에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느니

하는 그런 헛소리로 사랑하는 성도들을 미혹하지 말라는 말이다

 

당 강령이나 읽어보고 좌우를 판단하라

마찬가지로 진리가 뭔지를 알아보고 남을 판단하시라 이 말이다

진리가 교리라고?

신약에서 바울과 요한이 이단이란 증언을 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심을 아니라고 우기는 자라고 단정한다

즉 육체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진리 안에 섰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요한이 밧모섬에서 돌아와서 에베소의 한 목욕탕에 갔을 때

그 안에는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이단이 이었다

요한은 뛰어 나오면서 이런 자들 하고 같이 있으면 집이 내려앉는다고 했다는데

성경이 말하는 이단은 바로 이런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육체로 오심을 믿는 자는 진리 안에 있는 것이다

대동소이한 것들을 가지고 진리와 비진리라고 나누는 것에 나는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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