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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7 18:41

차바가 가져온 풍경

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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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풍 차바 때문에 재미난 광경이 하나 연출되었다

차바가 부산, 울산 지역을 거쳐 지나갔는데 부산에서 일어난 일이다.

부산 광안리는 도심속의 해변으로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이 광안리 해변 한쪽 끝은 민락동으로 횟집이 집단으로 몰려 있고

또 다른 한 쪽은 남천동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바닷물이 범람하지 못하도록 방파제가 어른 허리 높이로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 태풍에 파고가 얼마나 높았던지

바닷물이 그 방파제를 범람하고 말았다.

그냥 살짝 넘어온 것이 아니라 대량으로 유입되었다

 

그 과정에 바닷물과 함께 광어, 도다리 등 귀한 물고기들도 함께 넘어왔다.

문제는 물고기들이 넘어오기는 했는데 방파제에 막혀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것

거센 태풍이 지나고 나자, 길 바닥에 수많은 물고기들이 퍼득거렸다.

횡재한 시민들이 너도나도 나와서 바구니에 물고기를 막 줏어 담았다.

 

본의 아니게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를 넘어 뭍으로 나온 고기들,

횟집이나 생선 가게에 놓인 물고기를 보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는데

왠지 이 물고기들에 대해서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마저도 교인으로서 제한된 영역이 있지 않을까.

  • ?
    김균 2016.10.07 18:50
    자유 잃은 백성들이
    자유란 단어만 가지게 되면
    그 자유에 눌려서 죽어요
    진정한 자유를 깨달아야만이
    자유에 감사합니다

    죄인이라 여기면
    칼을 가는 하나님만 보이지요

    그런데
    그 자연산 광어 맛있겠네요?
  • ?
    바보들 2016.10.07 20:20
    우리가 파도에 떠밀려 와 방파제를 넘지못해
    육지에서 파득대다 죽거나 잡히는 그러한
    물고기 신세가 아닐까요?
    단, 복음이 없다면...
    종교생활은 딱 그 꼴 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만나면
    살던 바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헤엄쳐서...가서 다시 짝짓기도
    할 수 있고 새끼도 낳고 맛있는 먹잇감도
    사냥하고....바다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지요. 마음껏...
    종교라는 시스템 안에 떠밀리듯 들어와
    그 안에서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종교의
    껍질만 남아있는 마른 뼈들만 남은 상태...
    세상으로 다시 돌아 갈 수도, 하나님의
    생기 안에 있지도 않은 회색빛 상태...
    그래서 지금 이 교회 안에 낡고 죽이는
    교리의 쓰레기들을 내다 버리는
    일들이 일어나야 하는 겁니다.
    그러지 않는 이상 십자가가 높이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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