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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06:14

나를 부르는 소리에

조회 수 431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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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에 앉았다가도 우찌저찌 시간만 보내고

오늘은 응답을 해야지 하면서 손가락 운동을 한다

 

이 누리에서 내 모습을 간혹 노출하긴 했었는데

기담자님이 용케 맟추기도 했다 ㅎ

 

소리없이 님이 많이 답답하신가보다

상처도 받고...

우리 오프라인 할까요

시끄러운 센트럴 분수앞에서 ㅎㅎ

 

아이들 친구들이 네 엄마 반 만큼이라도 울 엄마도

서울 오셨으면 좋겠다 라는 반가움인지 걱정인지 아리송한

이야기를 자주 들을 정도로 서울 자주 간다

갈 때는 여러 일을 보느라 정작 아이들 밥은 뒷전인 채로 돌아다닌다

 

황금연휴인데 신랑은 동창회로 바쁘다해서

그럼 나혼자 논다 하고 모처럼

서울에서 예배했는데 귀가 호강했다

시골 두음교회에서 합창단이 대거 상경해서 유수의 합창단 못지않게 은혜로워

지휘자에게 악보도 챙겨왔다

나도 노래를 불러야지 성령의 음성이 내 귓가에 속삭이신다

하도 노래를 안해서 목청이 가라앉아 음도 못잡으니 렛슨 받으려 한다 하니 신랑은 그러라 한다

 

세월호 천막앞에서 눈물도 울분도 나고

시청앞 바닥에 늘어놓은 도서전시회에서 (조선의 정체성)도 건지고

 

이중섭보느라 줄을 새끼꼬듯 기다리고

 

미켈란젤로 그의 믿음앞에서  고개를 주억거리기도 했다

 

버스 기다리면서 강남 지하상가에 가서 청바지 하나 사고

좋아할 울 꼬맹이 생각에 신세계 초밥을 저녁 세일해서 샀는데

터미널 출구 입구 할 것 없이 꼼짝도 않는다

그 코리아페스타 세일

젠장 1시간이나 기다려 겨우 출발한다 아이고 초밥 우찌하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터미널과 신세계는 전쟁터 같다

와글와글 시끌시끌 에고 정신사나워라

말소리가 점점 커지는 동네다

소리없이 님

파미에 스테이션도 마찬가지입디다 ^^

호텔쪽은 몰라도

 

 

 

 

 

 

내 뒷 모습 어떤가요 ^^

 

 

 

 

 

 

 

 

 

 

 

  • ?
    소리없이... 2016.10.04 07:53

    당신의 뒷 모습이 옷 빨갛고 배경 까맣고 하여 자세히 볼 수 없은즉
    오라~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하여 눈으로 실물을 보고자 함이니
    미팅에 나오실 분들은 모두다 요기 손도장 찍으시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중섭 전
    개인 전 가운데 가장 최다 관객이 몰렸던디...
    살아있을땐 생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후 저렇게 애정하여 주니
    그도 이제는 평안히 영면하며 안식하리라!

     

     

  • ?
    소리없이... 2016.10.04 07:58

    된장찌개 뽀글뽀글 끓여 밥 먹고

    이제 나앉아보네요.

    흠 ~ 시골 된장 진짜 맛 나네요. ㅋ~

     

    언제 미팅할것인지 날짜 잡으시라요.

    우린 담주 일욜(9일) 또 청남대로 방문답사가 있어

    계획을 알차게 짜야겠어요. 

    김균님도 날짜 잡으세요.

    실물 뵙고 진짜 화려하신지 제가 판단해 올리리다. ㅋ~

     

     

  • ?
    바다 2016.10.04 09:10
    셋째주에 또 올라갈긴데....
  • ?
    소리없이... 2016.10.04 09:15

    그래요.

    16일날 봅시다.

    파미에 중앙 광장 벤치에서 만나서 식사할수 있는 곳으로 옮겨가요?

    다른 분들은요?

    오실수있으신 분들도 신청하시길요.

    자세하게 장소랑 시간이랑 확정되면 바다님이 다시 정리하여 업데이트하여 올려주세요.

    그래두 참여하실 분 손 드셔여.

    비싼 밥은 쏘리다.

     

     

     

  • ?
    김균 2016.10.04 21:30
    나는 9일 올라가서 13일까지 있을 예정인데요
    날짜 잘 잡아봐요
    아참 13일은 오후 늦게 시간돼요
    다른 날은 백수입니다
  • ?
    소리없이... 2016.10.04 09:11

    파미에스테이션은 고터 중에 가장 죽은 공간이였죠.

    그런 곳을 유럽식으로 리모델링하여 완벽하게 성공한 아케이드 거리가 된거에요.

    그쪽이 방배 서래마을 나가는 방향이라 정말 별 볼일 없던 곳이였는데..

    새 단장하고 사람들 입소문 타면서 애들이 바글바글... 

    조용하고 한적해서 첨엔 책 읽고 커피 마시고 혼자도 실컷 

    운치를 즐기며 멋을 느끼던 곳인데...(ㅜ)

    그래도 젊은 아들 틈에 끼여 있으니 함께 젊어지는 느낌 나 좋아요.

     

  • ?
    fallbaram 2016.10.04 17:36

    바다님
    당시에 나는 너무 어려서 이 중섭 화백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만
    저의 부친 하고 같은 미술학교를 다니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없어진 일본의 태평양 미대.

    얼마전에 제 아내가 이중섭 다큐드라마를 보고 있어서
    혹시 장씨 가문의 이야기 나오는가 잘 보라고 했는데
    종료때 까지 결국 나오지 않았다 합디다.

    정신이 온전하지 않던 시절에
    통영에서 우리집에 몇달씩 모셨다고 하고
    그때 그리 유명한 껌종이 그림도 수없이 그려서
    집안에 돌아다녔다는데
    다 버리고 한장도 소장하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생전에 저의 부친은
    "중섭형 (2년 선배) 이라 불렀습니다."

    이제는 모두 다 고인이 되어버렸네요.

    저의 아버님 중장년 시절에 같은 통영에서 김 균 장노님은 청년시절이고
    나는 유년시절이었지요.

    지금도 자꾸 째깍거리며 돌아가는 저놈의 시계바늘을
    어찌 할 수도 없고

     

  • ?
    김균 2016.10.04 21:34
    장장로님이 국전 출품 하신다고 그려 놓은 그림
    파도
    (그 땐 장로님이 아니셨다)
    무슨 파도만 그리셨어요?
    이런 질문에 웃기만 하시더니
    입선으로 그쳤나봐요
    그 당시도 출품 작가와 심사위원들의 출신성분으로 줄 서기 하던 시절이었데요
  • ?
    fallbaram 2016.10.05 08:50
    저의 아버님은 줄서기는 완전히 빵점이지요
    ㅎㅎㅎ
  • ?
    지용 2016.10.07 08:43
    바다님
    뒷 모습이 멋지십니다 그랴 ㅎㅎㅎ
    서울 미팅 - 서울 시내 복잡한 곳 말고시리
    조용한 곳이면 좋은디요
    주차 공간도 찾기도 힘들고
    삼육동 근처도 좋은디요

    서울 자주 오신다니
    잘 연구하시어 멋진 모임 주선해 보이시소

    서울 도심지만 아니면
    출석 가능으로 손 들었슴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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