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전원책 "레임덕 심각한 중증. 전적으로 朴대통령이 자초"

"준비된 대통령이라더니 아마추어", "대통령 주변에 환관들만..."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29일 "청와대는 부인하고 싶겠지만, 감히 말하건대 이미 레임덕은 시작됐다.

그것도 심각한 중증(重症)"이라고 단언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대구 <매일신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참 어수선한 나날이다.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정부는 이미 힘을 잃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쉽게 말해 박근혜정부의 실패와 때 이른 레임덕은 전적으로

박근혜정부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역량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며 지난 3년반 동안의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하기 시작했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더니 아마추어였다"

그는 우선 "시계를 돌려보면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했지만, 프로그램은 엉성했다"며 "

\그나마 잘했다는 외교와 안보도 솔직히 불안 불안했다. 국정 여기저기서 일찍이 삐걱대는 소리가 들렸다"고 힐난했다.
그는 "복지 문제, 재정 문제만 해도 그렇다. 무상보육이나 노령연금 같은 복지 프로그램을 밀어붙인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하더라도

세부 설계는 참으로 아마추어였다"면서 "정말 필요한 곳에 복지가 집중되지 못하니 30%가 넘는 예산을 쏟아부었는데도

전혀 표가 나지 않는다. 돈 쓸 일은 많은데 증세라는 정공법을 피하다 보니 국가 부채만 눈덩이처럼 불었다.

이러니 ‘재정절벽’을 만나게 되고 정부가 막상 하고 싶은 일은 못 하게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출 개혁으로 135조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은 사실 신기루였던 것"이라며

박 대통령 대선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한 뒤, "그 허상을 깰 기회는 분명히 있었지만 속절없이 지나갔다"고 탄식했다.

그는 그러면서 "도대체 누가 일을 이렇게 만들었나?"면서 "황금 같은 임기 3년 반을 야당이 방해한 것만은 아니다.

임기 초반부터 야당이 대통령을 흔든 건 사실이다. 허니문은 애초에 없었다.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흔들고,

선진화법으로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그 탓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야당의 협조가 없는 모든 정부가 다 실패한다면 민주주의는 처음부터 망조가 든 제도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민주주의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이념체계로서, 헌법 조문대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바꿔 말하면 대중이 정부를 신뢰하고 지지한다면, 민주정부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다"라면서

"그래서 야당의 공격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대중을 설득하고 대중의 이해를 구했다면,

그리고 그런 설득이 진정성 있게 보였다면 오히려 야당이 초토화되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관들과 속빈 강정들이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 만들어"

전 변호사는 화살을 대통령 참모들에게 돌려 "불행하게도 그걸 해결해 낼 똑똑한 참모가 박근혜정부에는 없었다"면서

"다들 ‘진박’ 타령이나 하고 대통령 눈에 들기 바쁘면서도 정말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쏟으려 하는 자는 없었다.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그걸 혁파(革罷)할 용기를 가진 자는 없었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미래 세대를 위해 계획을 짜고 그걸 국민 앞에 내놓고 설득할 배짱은커녕 그런 지식조차 없는 자들만 있었다.

그러니 말만 개혁이고 말만 탈규제였으며 말만 민생경제였다"면서 "그래서 나는 단언한다.

이 정부가 출범하고 얼마 안 돼 내가 환관이라고 불렀던 자들, 대통령에게 아첨이나 하고 단 한 번도 대통령에게 고언(苦言)을 하지 못한

속 빈 강정들, 그들이 일을 이렇게 만들었다.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만들었다"고 맹질타했다.

"정말이지 이래선 대중은 점점 멀어진다"

전 변호사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에 대해서도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이 판에 여당 대표가 단식을 시작했다. 소수 여당을 만만히 본 정세균 국회의장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유다.

게다가 정 의장이 속셈을 드러낸 ‘맨입’ 발언이 빌미가 됐다"면서 "그런데 그 사태를 부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 가결이

무슨 대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어차피 대통령은 절차적 정당성조차 갖추지 못했다면서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세상에는 온갖 소문이 떠돈다. 국정감사를 파토 내서 미르니 K스포츠니 하는 재단에 얽힌 여러 의혹들이나,

대통령이 끝까지 지켜주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추궁을 피하려는 잔꾀라는 의심도 그중 하나"라며 세간의 의혹을 전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정말이지 이래서는 대중은 점점 멀어진다"고 경고하면서

"대통령의 실패, 정부의 실패는 곧 국가의 실패다. 그걸 기다리는 국민은 한 명도 없다.

세상은 보기보다 대통령의 후원자로 넘쳐난다. 대통령은 왜 이 이치를 모르는가?"라는 탄식으로 글을 끝맺었다.

박태견 기자

<저작권자 ⓒ 뷰스앤뉴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5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1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6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30
1523 소는 누가 키우나? 7 김균 2016.09.22 362
1522 이 곳 민초 방에 드나드는 사람들아, 최휘천 목사 "율법" 꼭 들으시라! 2 계명을 2016.09.22 197
1521 민초 사이트 변경에 따른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8 기술담당자 2016.09.22 209
1520 율법과 율법주의, 완전과 완전주의자를 혼돈하는데서 오는 곡해와 극단주의 11 한빛 2016.09.22 239
1519 아브라함 아 소는 누가 키우냐 ? 8 박성술 2016.09.23 217
1518 당신들은 바람을 보았는가? 11 김주영 2016.09.23 418
1517 여러분이 바친 십일조를 도적질하는 목회자의 행태 5 보험사기 2016.09.23 352
1516 예배중 걸려온 전화 8 산울림 2016.09.23 252
1515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 - 내가 바리새주의로 염색된 율법주의자인가? (나의 사상 검증) 4 file 말석 2016.09.23 253
1514 <지진>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십니다 12 재림의 징조...지진 2016.09.24 260
1513 HTML 에 포스팅이 소스를 이용해도 안되는데요 2 전용근 2016.09.24 102
1512 입에 지퍼를 단 사내 3 이 가을에 2016.09.24 149
1511 간단한 HTML소스 배워보기 3 백향목 2016.09.24 876
1510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2) 누가 아브라함의 아들인가? 2 file 말석 2016.09.24 163
1509 박인수- 가고파(testings) 백향목 2016.09.24 79
1508 말석님.님은 누구십니까?......그리고 접장님. 1 민초막내 2016.09.24 239
1507 전용근의 음악 산책-이바노비치 다뉴비강의 잔물결(Donauwellen Walzer) 백향목 2016.09.24 122
1506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다뉴브 강 잔 물결' 이바노비치 1 전용근 2016.09.24 130
1505 '온전(穩全)'과 '완전(完全)' 의문 2016.09.24 417
1504 고향의 노래 - 이수인 곡, 김재호 시 /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연주 1 전용근 2016.09.24 174
1503 내가 만약 이곳 사이트를 집창촌이라 했다면 1 꼴통 2016.09.24 256
1502 인류의 노예화~어디까지 진행됐나? 산울림 2016.09.25 114
1501 꼴통 님의 글을 지우려 했다가 안 지운 이유 19 김원일 2016.09.25 316
1500 그대들이 짐작하는 필명인이 정말 그필명인이라면 21 김원일 2016.09.25 331
1499 【감동 실화1】목숨을 구해준 아저씨만나기 위해 매년 찾아 오는 펭귄 3 hm 2016.09.25 217
1498 누가 나를 정죄할 수 있나? 9 한빛 2016.09.25 312
1497 도산 안창호 , 말석 XXX.....그리고 접장님께 질문 있읍니다. 2 꼴통 2016.09.25 276
1496 나는 이곳을 집장촌이라고 한 적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말석의 지워 버리기 전 글을 읽고 10 여보세요 2016.09.25 408
1495 집안이 콤콤한 냄새로 진동을 한다. 24 file soeelee 2016.09.25 529
1494 명예훼손죄 그리고 모욕죄 1 김균 2016.09.26 332
1493 율법주의 결국은 안식일 옹호 6 지경야인 2016.09.26 286
1492 정작 '진리'와 '교리'가 다른가? 다른 성질의 것인가?-정 영근목사 3 김균 2016.09.26 236
1491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는 님께 2 경포대 2016.09.26 156
1490 슬픈 이야기 7 청지기 2016.09.27 252
1489 변화와 열매 없는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거짓 복음 꿰뚫어 보기(3) 박O하, 강O국, 손O문, 홍O선, 개혁교회, 현대진리연합운동 강O천??? 17 file 말석 2016.09.27 354
1488 [새벽 명상 1] . . 신앙한다는 것이 - - 예수 그리스도를 복사하는것인가? 복제하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하는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인가? 6 hm 2016.09.27 146
1487 김균 어르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동영상: ( 80선을 내다보면서 . . . ) 10 둥근달 2016.09.27 215
1486 성화에 대한 소견 4 대고산 2016.09.27 157
1485 무의식과 의식^^ soeelee 2016.09.27 147
1484 삶의 고통 18 김균 2016.09.27 523
1483 " 디한 목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주실 것을 " 2 soeelee 2016.09.27 229
1482 박진하 님의 아이피를 차단한다. (댓글, 덧글, 엮인 글 등을 쓰고 싶은 누리꾼은 이 글 내용을 먼저 읽기) 6 김원일 2016.09.27 681
1481 주례사 15 김균 2016.09.27 329
1480 [3시 뉴스브리핑] 트럼프 '모욕-말 끊기' 도발…지지 않은 힐러리 트힐 2016.09.28 104
1479 [캄푸터-1] . . 아이피차단, 아이피차단, - - 해서 알아보니 . . (공부) 7 hm1 2016.09.28 402
1478 [북토크] 도올 김용옥 "박 시장은 거짓말을 안한다" seagull 2016.09.28 88
1477 박 모씨의 글씀을 허하라 6 구상유취 2016.09.28 435
1476 운동장을 6 바다 2016.09.29 315
» 대통령되려고 뭐를 준비했을까? 시사인 2016.09.29 94
1474 향수(鄕愁 Nostalgia) - 이동원, 박인수 (정지용 시) nostalgia 2016.09.29 123
1473 가을엔 fallbaram 2016.09.29 150
1472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평화의 연찬>] 북한 수재민 돕기와 선교 현황 방북보고회 (2016년 10월 1일(토))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9.29 196
1471 할 일 없는자 산울림 2016.09.30 154
1470 가을이 오는 소리 6 가을에 2016.09.30 180
1469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273
1468 도부 장사들 은 도부장사 율 을 침묵 해야 하는것이 맞다 4 박성술 2016.09.30 298
1467 성실한지 못한 교인을 <아끼지 말고 살육의 때에 죽이라>는 임무를 받은 천사 8 코사람 2016.10.01 232
1466 <노출이 심하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자는 <사탄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것>입니다 17 차도르 2016.10.01 384
1465 자작 올무에 걸린 줄도 모르고 9 김균 2016.10.01 250
1464 365인 file 감사 2016.10.01 128
1463 가을로 가는 길목 1 가을에 2016.10.01 224
1462 반갑습니다 1 예수따라 2016.10.01 118
1461 가을을 타는 남자 4 김균 2016.10.01 304
1460 실재의 나는 매우 화려하다 2 김균 2016.10.01 211
1459 성육신=세속화 2 file 김주영 2016.10.01 252
1458 신앙 종합시대 에 널브러진 님들과 나의 꼴 1 박성술 2016.10.01 199
1457 성육신=거룩화 3 말씀이 육신이 되심 2016.10.01 212
1456 두 마리의 애완견(犬)?? 26 청지기 2016.10.01 465
1455 서강대 유기풍 총장 사퇴의 변 빨간장미 2016.10.01 128
1454 국민적 자부심, 우리도 이런 앵커가 있다! www.jtbc.co.kr 자부심 2016.10.02 239
1453 민초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 그리고 파워 포인트에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 (수정) 5 기술담당자 2016.10.02 352
1452 이상한 계단 4 산울림 2016.10.02 167
1451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바이올린 콘첼토 - 시벨리우스 ' 2 전용근 2016.10.03 101
1450 가을 편지 가을에 2016.10.03 88
1449 가을 노트 1 가을애 2016.10.03 15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