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6천년설에 근거하여 서기 2000년 전후로 재림하실 것을 소망했었다.
재림을 맞이할 준비 목록 1호는 성품 변화였고,
이를 위해 단 하루라도 죄 짓지 않고 살아보려고 애썼다.
결과는 하루도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날이 없었다.
내 노력이 부족하였을까?
아니면 내 성품이 구제불능의 성품이었을까?
성화는 이론으로만 가능한 것인가?
좌절과 번뇌 가운데서,
성화를 거룩하게 변하는 것이란 인식에서
성화를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자라나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성경 말씀에 비추어 보니
성장의 참된 지표는 나의 행동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와 그를 얼마나 아느냐에 달린 것이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벧후 3:18)
성화의 기준은 내 행위에 달려 있지 않다.
참된 성화(성장, 자라나는 것)는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날마다 더 깊이 알아 가는 것이다.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날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바로문제 덩어리였어요
바로 내 생각이라는 것
내가 정죄했던 분들이 나보다 훨씬 나았다는 것
그 이후로
쓰잘데 없는 그런 생각은 버리고
주님 죽여 주십시오 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살려 주시나 봐요
내 인생 고비마다
죽어야 할 일이 많았었는데
지금 껏 살아 있는 것 보면
그분은 나를 지독하게도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야 임마 너 천수 누려라 하시나 봐요
이리 까불다가 오늘 밤 디질라
ㅋㅋ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눅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