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난 이 냄새가 좋으니 ...
코를 킁킁거리면서 방에서 부억으로 부억에서 방으로 오간다.
어떤 사람에게 이 냄새가 향수를 불러오는 냄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피하고 싶은 냄새일 것이다.
생콩을 갈아서 밤새 물에 불렸다가 압력솟에 쪄서 스타이로폼 박쓰안에 힛딩 맽위에 짚을깔고
찐 콩가루를 자루에 넣어서 3일을 이불을 덮어서 발효를 시켰다.
콩 치즈가 되었다.
겨울에 담아논 갓김치를 넣고 끓이다가 콩치즈를 넣어서 끊였다.
이 음식은 좋아하는 사람과만 나누어야지 싫어 하는 사람하고는 나눌 수 없다.
말씀도 그런 것 같다. 같은 말씀을 좋아하는 사람과만 나누어야 할까보다.
어제 안식일에는 정말 오랜만에 치코에 있는 교회를 단체로 갔다.
노 목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미리 무슨 반찬을 만들어갈까 하다가 컴에서 배운 잡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처음이라 , 래시피는 왜 간장을 이야기하는 것을 모르고 내가 만든 17,8년된 간장으로 만들었드니 짜다
맵싸한 맛을 내느라고 레스피에 없는 피짜 고추가로도 조금 넣었다.
그런데 파트락 시간에 내가 만든 잡채가 인기가 만점이었다.
어떻게 만드느냐고 주문이 쇄도 했다.
다음에 언제라도 가르쳐 주겠다고 말해 주었다.
아주 조금 손바닥 만큼 남았기에 집에 가지고 왔다가 오늘 아침에 데워서 먹는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하나도 불어터지지도 않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촉촉하며 맛이 있다.
다음에는 덜짜게 또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오늘로서 고양이가 나와 산책하는 일이 세번째이다.
고양이와 걸어면서 인생길도 이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며칠전에는 노루를 보고 무서워 하드니 오늘은 잘 따라오던 고양이가 한자리에 꼼짝하지 않고 서있다.
나는 뒤로 걸어면서 따라 오라고 손짓을 해도 반응이 없다.
갑짜기 뒤에서 인기척이 나서 뒤를 돌아 보았다.
이웃에 사는 간호사 여자가 자기집개와 산책을 나왔다가 고양이가 나와 동행인 것을 알고 개를 붙잡고 서있는 것이다.
그때서야 고양이가 발이 땅에 붙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자기 남편이 내가 고양이와 산책하는 것을 봤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겨우 그 무서운 위기를 지나고 같이 걷는데 차가 지나간다.
고양이는 얼마나 급한지 차앞을 가로질러서 비올때 물흐르는 둥근 통안으로 몸을 숨긴다.
차가 지나고 나서 다시 나와서 걸었다.
이제는 말이 서있는 울타리를 지날때가 되었다.
그 앞에서 다시 고양이 발이 땅에 얼어 붙었다.
그러드니 겨우 발이 떨어져서걷는가 하드니, 나와는 반대로 몸을 돌려 집을 향해 도망가버린다.
혼자서 걷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우리네 삶에서도 ,고양이 처럼 인생길 가는길에 고양이에게
큰 환난이 3번씩이나 지나간 것 같은 어려운 일들이 기다리는구나! 하고 생각 했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걷겠다고 아침에 눈뜨면 기도 하지만 하루를 지나다 보면 나혼자 숨기도 하고 도망도 가고
아예 주님과는 반대길로 달아날때도 있는 것이다.
집에 돌아오니 고양이는 집에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내곁에 다가와서 얼굴을 내 다리사이에 문데고 있다.
매일매일 우리의 삶도 이렇게 지나간다 해도
영영이 주님과 사요나라 하지 않는다면 기다리시는 주님품에 안길날이 오겠지 싶다.
생활에서 녹여지는 삶의 아름다운 간증들이 내마음에 작은 파동으로 울렁거리게만듭니다.
주님을 명상하면 왜 눈물부터 나는지 말입니다. (ㅠ)
콩치즌 어떤 맛일까 잠시 상상해본다. 콤콤하다니 청국장 냄새일수도있겠다 생각해봄.
왜간장 이름이 한국식으로 진간장이라 이름한다오.
18년된 집간장이 있다하니 놀랍기도하다. 예전 종가집에서는 씨간장이라하여 그 씨간장을
매개로 매해 새로운 간장을 담고 또 담고 하는 귀한 것인데...
집간장으로 만든 잡채가 조금은 짤것이다 싶다. ^^
얼마전 나는 시골에 부탁하여 집간장을 샀다.
1리터 만원하는 집간장은 미역국 끓일때 요긴하게 쓰이는 간장이다.
고양이도 자기방어는 할줄아는구나. (난 어느땐 나 자신도 방어 못하는 바보퉁순데...ㅠ)
미국고양이도 한국고양이랑 다를바없구나. (하얗고 털 많고 잘 생긴 페르시안 고양이를 생각했음 ㅎ~)
더 멋 있거나 그럴줄알았는데 그냥 까만 한국고양이다. ^^
시골생활을 하고 싶으나 내 주변 모두 반대다.
아들을 꼬셔서 농협대학에 보내 농사를 배우게 하고 싶다.
그러는 날 애아빤 반미치광이엄마 취급하더라. ㅋ~
시골생활의 꿈 반쯤 접었다.
벌레가 많아 그 벌레를 만질줄 알아야 한다고 징그런 지렁이도 많다고 되려 날 꼬신다.
그리고 시골이 더 무섭다한다. ( 난 겁이 무지 많아서 ㅠ...) 밤에 주변이 깜깜한데 어찌 견딜거느냐 한다.
그래서 나의 시골생활 꿈은 점차 입지가 좁아서 이제는 꿈속의사랑이 되어버린다.
나도 농사지으면 참 잘 지을것 같다는 환상이 아직도 조금은 남아 나를 살랑거리게만든다 ㅎㅎ
시골에서 농사꾼으로 사는 소이님이 (언니) 부럽당~~
오늘의 댓글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