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2.27 12:31

안식일(1) 쉼의 종교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안식일(1) 쉼의 종교

 

앞으로 4-5개의 제목으로 안식일에 대한

저의 견해 또는 여러 가지의 문제를 간단히

정말로 간단히 논해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똑똑한 분들이 많아서 입니다

 

비교적 제3자의 입장에서 논하려고 하니

기분 상한 분들은 댓글로 표해주시고 너무 심한 언사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저 자신이 편을 가르거나 내가 좋아하는 구절만 옹호하는 것을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식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창조입니다

안식일이란 단어가 창조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6일간(성경은 엿새라고 표현하지만 이 두 단어를 섞어 사용해도 되겠지요?)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7일에 쉬었다는데서 시작하는 이 문제가

어디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그게 오늘 와서 얼마나 변질(?)되었는지를 봅시다

다 아는 이야기를 또 하냐 하시겠지만 여러분들도 다 아는 이야기를

주구장창하고 계시거든요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2:2-3)

 

기본은

그분이 이 날에 복을 주셨고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 자신이 먼저 쉬심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쉬기 싫은 사람은 하나님의 쉼을 이해 못한다 라고

거꾸로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안식일의 목적은 쉼에 있습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예배의 목적으로 변질 시켰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쉬셨으니 너희도 쉬어라 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힘들어서 쉬었다고 보시는 분은 안 계시겠지요?

그러나 인간의 농경 목축 시절에는 힘들어서 쉬어야 하는 일도 많았습니다만

이 쉼이란 반 강제적인 언어입니다

내가 쉬었으니 너희도 쉬어라입니다

내가 일하니 너희도 일해라 하는 말과는 상치합니다

 

우리는 흔히들 7일 주기의 바이오리듬을 가지고 살아간다고들 합니다

그렇습니까?

그런데 그 바이오리듬을 깨는 화요일 예배는 왜 시행하지요?

정말 웃기는 짬뽕 아닌가요?

바이오리듬이 7일 주기라면 6일간 일하고 하루는 쉬는 게

그 리듬을 깨지 않고 살아가라는 창조주의 명령 아닌가요?

그래서 미안한 말이지만 저는 화요일 예배에 가지 않습니다

그것 한국만의 독특한 예배방식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화요일 예배가 무슨 위대한 성령의 은사라도 되는 양 합니다

히브리서의 한 구절로 무장한 영감님들이 모이기를 폐하라는 어떤 이처럼 하지 말고란

단어에 매몰되어서 절대로 버려서는 안 되는 날로 지명하여

실상은 모이지도 않으면서 날짜만 정해 사람 잡는 날이 주중 예배일입니다

성경은 철저하게 6일 일해라 합니다

그런데 요즘 낚싯터나 산을 가보면 6일 일하는 제도가 무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바글거립니다

요즘은 자유업이 많아지고 주52시간제도가 정착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여름더위에 몰아하지 않고 아무 때나 합니다

 

쉬어라

쉬는 게 뭡니까?

낮잠 자는 것도 쉬는 것이요

예배당에 가는 것도 쉬는 것입니다

쉰다고 하니 그게 rest가 아니고 recreation이다 합니다

re-creation 이라고 재창조라고도 합니다

쉼은 인간을 재창조한다고들 합니다만

한 달쯤 푹 쉬어 보십시오

게으럼이 번지고요 일 하기도 싫어지지요

내가 아는 분은 회사를 그만 두고 6개월을 누워서 밥만 축내더니 그만 죽었습니다

 

restrecreation이나 둘 다 좋습니다

그냥 두 다리 뻗고 잠을 자든지 아니면

흔들의자에 앉아서 명상을 하든지 교회를 가든지

쉼을 만끽할 수 있다면 그게 쉬는 겁니다

왜 제7일에 꼭 교회 가야한다고들 합니까?

그건 쉰다고 집에 있어 보니까 쉬는 게 아니라 일거리가 눈에 어른거려서

그리고 쉼의 진정한 맛을 못 느끼니 교회 가는 것 아닙니까?

내 경우입니다

 

어떤 이는 왜 안식일 지키지도 못하면서 지킨다 하느냐 하는데

지킨다니 keeper라 생각하는지 아니면 베드로 성당 돌계단을 기어 올라가던

루터의 고행을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지킨다는 말을 바꾸면 산상보훈의 해석처럼이나

탈무드의 613가지 계급적 해동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킨다는 것은 잊지 않고 있다 말과 같습니다

잊지 않고 있으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겁니다

 

안식일에 쉼을 누린다고 뒹굴어 보니 이것도 안 되고 저 것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게 제일 편하니 교회 가는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매일 만나 하소연하고 찬양하고 벼라 별 짓을 다하다가

이놈의 자슥이 제7일에도 와서 또 뭘 내 놓으라고 주먹 흔들고

오래 살게 해 달라고 하소연하고 지가 낳은 새끼들 잘 되게 해 달라고 떼쓰는

그런 꼬라지를 매 주일 7일째마다 보는 것도 지겹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웃으면서 해 보기도 합니다

 

쉰다니까 왜 쉬는 게 신앙이냐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은 쉬어보지 못한 분들입니다

7일 아침에 9시 반에 전 세계가 모인다느니 하는 옛날식 의자에 앉아

지나간 레퍼토리 주절대고 있습니다

모이니 떡을 떼고 모이니 기도하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성도의 교제가 한 부분의 신앙이 되고 쉼이 되는 것입니다

 

쉬어 보실래요?

저는 종종 쉬고 싶어서 멀리 떠납니다

일종의 역마살이 끼기도 했지만 근본은 제가 그런 면에서 게으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 가고 쉰다고 집에 있으면

교회가 찾겠지요?

그럼요 그런 존재만 되어도 성공한 겁니다

그런데 안교 반에서 출석부는 왜 만들까요?

요놈 또 쉬는 구나하고 선전 삐라 뿌리는 것 하고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안 나왔더니 또 결석이네 하고 고자질 하는 겁니다

하나님 이런 녀석도 데리고 가실 거요? 하고 묻고 싶어 죽겠지요?

그냥 푹 쉬어 보십시오

절로 recreation이 됩니다

 

 

 크기변환_018.JPG

 

 

 

 

  • ?
    살맛 2019.03.15 01:53
    하나님과 친밀한 교재를 나누는 날들이 안식의 날들이지요'<br>안식일은 하나님의 전지성에서 마련하신 은혜의 배려입니다.<br>인간 만들어 놓으니 죄짓고 먹고살기위해 맨날 고생만하는것이 보이시는 하나님께 하루쉬고 힘내고 내사랑 내은혜 생각하며 평안얻어라는 것이지요.

  1. No Image notice by 김원일 2014/12/01 by 김원일
    Views 8520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38563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3. No Image notice by admin 2013/04/07 by admin
    Views 54335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4. No Image notice by admin 2010/12/05 by admin
    Views 86195 

    필명에 관한 안내

  5. No Image 11Apr
    by 김균
    2020/04/11 by 김균
    Views 48 

    돌팔이

  6. No Image 11Apr
    by 김균
    2020/04/11 by 김균
    Views 68 

    안식일(6)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7.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8. 연습

  9. 우리 살아남은 자도

  10. 우리의 기원을 들어주시옵소서

  11. 점쟁이 예수

  12. No Image 01Apr
    by 김균
    2020/04/01 by 김균
    Views 45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13. No Image 01Apr
    by 김균
    2020/04/01 by 김균
    Views 86 

    천국은 누가 가는가?

  14. No Image 28Mar
    by 김균
    2020/03/28 by 김균
    Views 91 

    우물 안 개구리 바다를 보다

  15. No Image 27Mar
    by 김균
    2020/03/27 by 김균
    Views 56 

    나라 사랑

  16. No Image 27Mar
    by 김균
    2020/03/27 by 김균
    Views 50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17. No Image 26Mar
    by 김균
    2020/03/26 by 김균
    Views 55 

    우리나라에 온 말세의 역사

  18. No Image 25Mar
    by 김균
    2020/03/25 by 김균
    Views 55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19. No Image 25Mar
    by 김균
    2020/03/25 by 김균
    Views 61 

    정중지와 부지대해

  20. 교회 예배

  21. No Image 22Mar
    by 김균
    2020/03/22 by 김균
    Views 74 

    사재기

  22. 잘난 척 하는 작은 예수들이 기독교를 망친다

  23. 좋다!

  24. 코로나19로 모임이 저지되니

  25. No Image 20Mar
    by 김균
    2020/03/20 by 김균
    Views 108 

    신천지, 재림교회 그리고 144000

  26. No Image 20Feb
    by 1.5세
    2020/02/20 by 1.5세
    Views 181 

    2020 필리핀 의료선교

  27. No Image 28Jan
    by 기술담당자
    2020/01/28 by 기술담당자
    Views 146 

    최근 민초 사이트 접속 문제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28. No Image 15Dec
    by 1.5세
    2019/12/15 by 1.5세
    Views 161 

    메리크리스마스 2019

  29. 목회자 없는 교회

  30. No Image 14Sep
    by 바이블
    2019/09/14 by 바이블
    Views 277 

    새롭게 본 윤석렬

  31. 영상 설교

  32. No Image 06Aug
    by 들꽃
    2019/08/06 by 들꽃
    Views 195 

    "고난 받는 민중이 예수다" ?

  33. 목회자 공석인 교회서 봉사하실 분

  34. No Image 25May
    by 오직성령
    2019/05/25 by 오직성령
    Views 299 

    글올림

  35. 재림교회 현직장로 사형확정

  36. 김운혁 님, 기본 예의 좀 지켜주세요.

  37. 요즘은 성경 읽기조차 싫다

  38. 들꽃, 나들이

  39. No Image 17Apr
    by 김균
    2019/04/17 by 김균
    Views 275 

    에스독구메리봇지-2-

  40. 내가 민초 때문에 못 살아

  41. No Image 12Apr
    by 빌립보
    2019/04/12 by 빌립보
    Views 139 

    이사야 53장의 노래

  42. 찬미가 434장의 3절

  43. 누가 저자의 본문을 고쳤나?

  44. No Image 17Mar
    by 들꽃
    2019/03/17 by 들꽃
    Views 173 

    짐승의 수는 666 혹은 616 인가?

  45. 같이않은 견해를 기대하며

  46. 조사심판 그리고 재림 전 심판

  47. 밤을 샜으나

  48. No Image 10Feb
    by 새벽공기
    2019/02/10 by 새벽공기
    Views 183 

    최인훈의 『광장』을 중고등학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불온한 일일까요?

  49.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50. 나의 종말관

  51. 난 뉴스타트 안 한다

  52. 안식일(5) 나의 종교 그리고 너의 종교

  53. 안식일(4) 미래의 종교

  54. 안식일(3) 율법의 종교

  55. 안식일(2) 생활의 종교

  56. 안식일(1) 쉼의 종교

  57. No Image 26Dec
    by 김원일
    2018/12/26 by 김원일
    Views 298 

    기도하지 말자. 화내자.

  58. No Image 25Dec
    by 무실
    2018/12/25 by 무실
    Views 249 

    은퇴에 대해

  59. No Image 25Dec
    by 1.5세
    2018/12/25 by 1.5세
    Views 120 

    Merry Christmas

  60. 에스 독구 메리 봇지

  61. No Image 14Dec
    by 박희관
    2018/12/14 by 박희관
    Views 199 

    첫 발자국

  62. 그래 내가 뭐라 합디까? 교리에 목매지 말라고 안 하던가요?

  63. 바울에대한 질문

  64.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까?

  65. No Image 05Nov
    by sk
    2018/11/05 by sk
    Views 200 

    SDA/기독교는 바울신학을 지나치게 강조하나

  66. 이상구의사는 왜 성경을 안믿으시나요?--김원일이 삭제했음.

  67. 진정 존경하고픈 두 분 목사님!

  68. 삶과 죽음

  69. 레위기 11장이 교리가 되어 화잇의 무오성을 짓밟았다.

  70. 내가 속한 교단이 이 정도뿐이었다니 한심하다 못해 두심하다

  71. No Image 22Oct
    by 김원일
    2018/10/22 by 김원일
    Views 695 

    박진하 님의 "이상구..." 글을 삭제한 이유

  72. No Image 23Sep
    by 바이블
    2018/09/23 by 바이블
    Views 184 

    겨자 씨알만한 믿음있는자가 있는가?

  73. No Image 22Sep
    by 1.5세
    2018/09/22 by 1.5세
    Views 228 

    (부고) 고 김태곤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솝니다, 장례일정

  74. No Image 21Sep
    by 바이블
    2018/09/21 by 바이블
    Views 147 

    죄 짓는것은 법칙이다.

  75. No Image 17Sep
    by 김주영
    2018/09/17 by 김주영
    Views 358 

    사탄의 일

  76. 아름다운 성직자.

  77. 내가 평생 예수 믿을 때에 나를 알아 본 것은

  78. 슬슬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79. +색소폰 으로 듣는 타이스 명상곡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