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만의 축복에 만족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새해 덕담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난 복 받았네 라고 하는 분들 종종 본다

그 복을 보면

경제공황에 돈 벌었다는 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고생하는 데

하나님의 축복으로 암 같은 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

뉴스타트해서 암이 나았다는 이야기

(어떤 분이 갱년기가 왔다고 해서 이소플라본 먹으라고 했더니

-이건 우리 집 사람 먹고 나은 것이다- 뉴스타트하면 온지도 모르게 지나간단다)

나는 밤에 잠을 잘 자는데 왜 잠 못 잔다고 아우성이냐 하는 이야기

우리 아이들은 잘도 컸고 좋은 직장 가졌는데

니네 아이들은 뭐했느냐 하는 이야기 등등

기도하면 뭐든지 들어 주신다고 해서 빚 받게 해 달라고 금식기도하는 분들도 있다

정말 신앙은 가지 각색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

아니 교회는 하나님의 몸이다

그런데 그 몸은 교인들이라는 구성원들로서 꼴 지어진다고 한다

그럼 교회는 인간의 몸이 아닌가?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짜 맞춘 집을 자기의 몸이라 하시면서

거룩하다고 이름 지으셨다

그 안에서는 거룩한 생각을 하고

그 안에서는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을 하고

그 안에서는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이 상부상조하도록 만드셨다고들 하면서

사실은 자기 것에 만족하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기를 즐기고

남이 나처럼 잘 되는 것을 은근히 시기하는 습성을 못 버린다

 

왜 암으로 고생하지?

왜 밤에 잠을 못 이루지?

왜 니네 아이들은 교회나 사회의 짐으로 남아 있지? 한다

날 봐라 이렇게 성공하고

좋은 집에 좋은 차에 좋은 직장에 잘난 아이들에

이게 바로 하나님의 축복인데 니들은 같은 시간에 같이 교회 다니면서 뭘했니?

은근히 화를 돋운다

 

서로 사랑하라 했다고

혼자만 사랑할 수 없다고들 한다

정말 그런 뜻일까?

내리 사랑이라는데 왜 사람들은 자기만의 사랑만 강조할까?

 

사람들은 축복을 재정의 도구로 사용한다

올해 안교교과가 청지기론이다

청지기론은 우리 몸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느니 돈도 받았느니

자식도 받았느니

그러니 그것 자기가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께 드려라 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데 개신교회들 보면 그것 안 바치면 멸망한다고들 가르친다

그래서 교회 안에 현금자동인출기까지 비치하고서 돈을 거둔다

설교를 겁나게 하니 마치자마자 성도들이 현금인출기로 직행하도록 한다

이게 하나님이 주신 복이라면 문지가 있지 않는가?

 

지난주에 롬14장을 공부했다

먹고 마시는 문제가 우상의 제물이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우리 교단의 주석에서는 우상의 제물이라고 특정한 구절이 하나도 없다

아마 새로이 편집되는 주석에서 롬14장의 먹고 마시는 문제를

우상의 제물이라고 기술할 모양이다 그러니 먼저 선발대가 나선 모양새다

왜 교단은 교인들의 모든 것을 감시하려 할까?

이건 감시가 아니라 할지 모르지만 살아보면 우리처럼 자유로운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이 감시로 느껴진다

하지 마라, 먹지 마라, 시키는 대로 해라, 내라고 명령 했으니 내어라

 

교인들 하고 이야기를 해 보면

하라는 대로 하면 속이 편하다고 한다

무슨 말인지 토도 달지 않고 사는 게 편하다고 한다

그러니 개신교인하고 성경 이야기하면 안식일이 옳다 하는 것으로 시종을 장식한다

그래가지고 무슨 성경 연구는 줄기차게 해대는가?

그래도 만족해한다. 시간 날 때마다 우리는 남은 자이다 라는 세뇌 속에서

남은 자가 뭔지도 모르고 안식일에 교회 나오니 남은 자라고 각인 시킨다

남은 자라는 사람들이 뭐가 이래?

자기만족에 젖어서 교회는 늙어가도 용쓰는 일도 안 보이고

그 늙음에 대한 원인 분석도 잘 못하고 나만의 축복에 만족한다

나 역시 이 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하지만 한심스럽다

이 나이에 나서서 뭐라하면 늙은이가 떠든다고 할 것이고

그래서 요즘은 손발 다 묶어 놓고 산다

나도 나 만의 축복에 만족하는 원인류일 뿐이다

참 한심하다고 여기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놀이에 빠져있는 모양이다

 크기변환_크기변환_053.JPG

 

 통영시 소매물도 전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3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7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4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02
1372 세상 사람들이 예측하는 2020~2049년까지 미래에 일어날 일들 12 눈뜬장님 2016.10.16 177
1371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3-(2009.0902) 입장 곤란하니 또 댓글 안 달거지? 8 김균 2016.10.16 209
1370 돈 쳐X는 목사님들 5 증인 2016.10.16 313
1369 트럼프 "힐러리 미는 언론이 선거 조작"…펜스도 "우려" 마작 2016.10.16 103
1368 강아지 1 동물농장 2016.10.16 110
1367 강아지2 1 동물농장 2016.10.16 128
1366 이번 미국 대선의 중요성 9 눈뜬장님 2016.10.16 201
1365 비겁한 차별의 교회 500원 2016.10.16 165
1364 국가에 대한 자부심, 우리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이유 1 Ariane 2016.10.17 103
1363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 행위는 옛날부터 써먹던 고전적인 수법이었다. 눈뜬장님 2016.10.17 174
1362 관리자님, 게시판 글들을 복사해서 다른 게시판에 붙이려고 하는데 3 블라블라 2016.10.17 189
1361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4-(이젠 자신이 없어서들 댓글 안 달지?20090904) 2 김균 2016.10.17 210
1360 이번 대선의 중요성과 일요일 휴업령? 7 꼴통 2016.10.17 304
1359 hm4 님 4 김원일 2016.10.17 256
1358 "박근혜 김정일 4시간 밀담 규명하자" 1 file wlstlf 2016.10.17 99
1357 재림마을에서 가져옴. 법대로 한다면(재림신문 편집장을 응원하며) 사마리안 2016.10.18 299
1356 의정부지방검찰청 소속 임은정 검사 1 양심 2016.10.18 125
1355 '독단과 불통'이 문제로다, 오뚜기 2016.10.18 106
1354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김 가을 2016.10.18 108
1353 이런 사람은 <갑자기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2 예언 2016.10.18 297
1352 하늘에는 2 김균 2016.10.18 158
1351 가엾은 너무나 가엾은 노무현 6 시사인 2016.10.18 177
1350 '주사거배'(酒肆擧盃) 1 산울림 2016.10.19 193
1349 좀 .. 기분나뿐 그림 이지만 4 영적 치매 2016.10.19 193
1348 한국 보수우파의 위기와 정체성의 붕괴 153 2016.10.19 91
1347 김영란법 교계도 조심해야 한다 1 부합 2016.10.19 98
1346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달라는 아내에게 nut 2016.10.19 111
1345 정혜신은 왜 '사람 공부'에 매달렸을까 <정혜신의 사람 공부>를 읽고 1 속시원한사람 2016.10.19 198
1344 신혼여행서 신부 ‘생얼’ 보고 이혼 요구한 남성 4 생생 2016.10.20 326
1343 단언컨대-이대근 3 김균 2016.10.20 206
1342 이상구 박사의 기사 1 참고인 2016.10.20 445
1341 내가 믿고픈 '조사심판' 이 어떤 것인가 3 전용근 2016.10.20 229
1340 이 문장 번역좀 해 주세요 2 번역기 2016.10.20 179
1339 금 과 흙 현실 2016.10.20 88
1338 동물 공화국 현실 2016.10.20 128
1337 아 가을인가! 9 fallbaram 2016.10.21 229
1336 옥한흠목사별세-평생 제자훈련에 헌신한 옥한흠 목사(동영상) OK 2016.10.21 117
1335 故 恩步 옥한흠 목사 3주기 추모사 홍정길, 이만열, 손봉호 OK 2016.10.21 84
1334 조사심판 172년 - 무엇이 문제인가 13 김주영 2016.10.22 355
1333 성경 으로 주장 했다면 성경으로 대답 했을것이다. 4 박성술 2016.10.22 258
1332 생각있는 재림교인들이 조사심판의 허구성을 깨닫기를... 3 진리샘 2016.10.22 202
1331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270
1330 조사심판? 뭣이 중헌디 1 꼴통 2016.10.22 184
1329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5-(20090904) 김균 2016.10.23 114
1328 10월 22일만 지나고 나면 생각나는 것들(20081221) 5 김균 2016.10.23 152
1327 계속되는 기도력의 말씀에 안타까운 마음이... 4 고바우중령 2016.10.23 177
1326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2 김균 2016.10.23 224
1325 당신들의 글을 보면서 십자가의 강도를 생각함 4 fallbaram 2016.10.23 174
1324 박정희의 비서실장이 말하는 박근혜-최태민 관계 비사 태자 2016.10.23 152
1323 글세요 11 어렵습니다 2016.10.23 215
1322 박대통령, 대선 앞 개헌 추진 노무현엔 “참 나쁜 대통령” 다카키마사오 2016.10.23 74
1321 [속보] 박대통령, 돌연 개헌 추진 공식화 “임기내 완수” 2 다카키마사오 2016.10.23 106
1320 흑인들은 우범자 5 file 김주영 2016.10.24 195
1319 [정리뉴스] 덜미잡힌 최순실과 정유라의 ‘가족 사업’ 전모 친일청산 2016.10.24 102
1318 일용 할 양식. 16 박성술 2016.10.24 247
1317 <쉼터>님이 올린 동영상의 내용은 <허위사실>입니다. 2 예언 2016.10.24 98
1316 <육식>하고 싶으면 <금식기도>해서라도 끊으세요 예언 2016.10.24 98
1315 점잖은 동네에서는 도통 반응이 없어서 4 김주영 2016.10.24 313
1314 나는 그림책이 좋더라 9 file 김주영 2016.10.24 249
1313 최순실 컴퓨터서 ‘대통령 연설문’ 무더기 발견 1 순실 2016.10.24 114
1312 안철수 "노무현 '참 나쁜 대통령'이라던 박근혜, 최순실 덮으려는 의도" 분권 2016.10.24 83
1311 갑작스런 개헌 주장의 배경은 뭘까? 개헌 2016.10.24 42
1310 시정연설 내내 불안함 보인 대통령 개헌 2016.10.24 106
1309 종말론에 관한 단상 - 세상의 종말이 아닌 악의 종말 (추) 5 아기자기 2016.10.24 201
1308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52
1307 서울대 교수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을 조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하야촉구 2016.10.25 135
1306 박찬종 “여야 국회의원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 착수하라” 탄핵착수 2016.10.25 170
1305 이것을 위하여 소비한 돈은 낭비한 돈보다 더 나쁩니다 2 예언친구 2016.10.25 95
1304 JTBC "최순실 PC 더 충격적 진실, 8시 뉴스룸서 공개" 실체 2016.10.25 146
1303 박는혜는 왜 최태민(최순실) 가족 곁을 떠나지 못하나.... 무당 2016.10.25 155
130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6년 10월 25일 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노란풍선 2016.10.25 100
1301 NASA의 화성 탐사, 사실인가? 조작인가? 눈뜬장님 2016.10.25 97
1300 [월드 이슈] 중국·바티칸 수교 급물살… 13억 복음시장 ‘노크’ 2 예언 2016.10.25 151
1299 '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7 친일청산 2016.10.25 221
1298 "나쁜 대통령은 자기 위한 개헌한다" 노무현의 무서운 예언? 유산균 2016.10.25 8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