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7.12.29 13:40

쓸데없는 잡념들

조회 수 442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쓸데없는 잡념들

 

오늘 몇 달 만에 이웃동네 구경갔었다

교회 다녀와서 저녁을 늦게 라면으로 때웠더니

소화도 시킬겸 여기 저기 다니다가 갔었다

아직도 거기는 성경과 예언의 신이 같은가 다른가 전쟁하고 있었다

성경과 같으면 뭐하고 예언의 신과 같으면 뭐하는가?

어디를 봐도 같을 수 없는 이질적인 것들을 같다고만 떠들고 있다

내가 이런 말 한다고 또 어떤 이가 나타나서 어찌 같지 않는가

또는 절대로 같지 않지만 비비꼬는 것은 뭔가 하고

이분법적으로 양비론적으로 날 개패듯이 할지도 모른다

 

사실 요즘은 그런 것 관심도 없다

2018년에는 13기억절들 외우려고 하는데 나만의 길만 가면 되는 거지

남의 것 탐도 안 난다

왜 이 나이에 기억절 외우려고 하느냐 하면

외우고 나면 사탕을 한 봉지 줄 때도 있다

그거 탐도 나고 기억절 이라는 게 돌고 도는 것이라서

대부분 외우는 것들인데 손들고 상 타지 못한 게 억울해서

한 번 시도해 보련다

 

안식일학교가 성경을 기억절로 만든 것은 있어도

왜 예언의 신을 기억절로 만든 것은 없을까?

이게 바로 두 경전(?)은 하나가 아니라는 증명이다

만약 예언의 신을 경전 취급해서 기억절 만들어서 외우라면

그 때 나도 이런 곳을 바이바이할 건데 알고서 그러는지

천지개벽을 해도 그런 일은 안 일어날 거라 믿는다

 

요즘 나를 만나는 분들이 나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주로 먹는 이야기들이다

어느 집에 뭐가 맛있다느니 그 집에는 맛이 없으니 가지 말라느니.....

오늘 “신과 함께”란 영화를 보고 왔다

마누라는 내가 재미있다고 가자했는데

영화를 마쳐도 아무 말이 없다

재미없냐?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고 신앙의 잣대로 보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

 

그리고 늦게 식당을 갔다

뭘 먹지

아무거나

이 대화는 내가 먼저 하면 답이 그렇고

집사람이 먼저 하면 내 답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둘 다 멍해진다.

어딜 가지?

그러다가 지난번에 맛없다고 다시는 가지 말자고 했던 집을 다시 찾는다

부산 밀면

둘이서 덜덜 떨면서 먹었다

그런데 지난 번 보다 훨씬 맛있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나는 이 교단이 마지막 선지자라는 여인도 하지 않았던

레위기11장을 왜 교리화 했는지 이해가 전혀 안 된다

더 받을 하늘의 이치가 없다면서 정말로 마지막 선지자라 하면서도

그가 평생을 돼지고기 이외는 건드리지도 않았던 레11장을

왜 가지고 나와서 그녀가 이 땅을 떠난 후에 먹는데 간섭 받게 하고

먹는 것으로 시험 받게 하는지 이해 안 된다.

그녀가 굴을 먹었다니까 믿지 못하는 교인들

어떤 장로가 전화를 해서 내가 자기 신앙을 버려놨다고 항의도 한다

화잇이 결코 먹지 않았다고 믿고 자기네들도 먹지 않았는데

내가 화잇도 고기 먹었다느니 굴도 먹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니 말이다

그런데 그것 먹는 것으로 신앙을 버렸다고 믿는 분들

교회가 어쩌자고 그렇게 가르쳐서 이리되게 만들었을까?

 

교회도 잘못 가르친 것을 공식적으로 회개(?)하지 않고

책 한권 만들어서 알아서 하라고 한다

나 말고는 아무도 그 책 읽은 분들이 없었다

 

요즘 공부하는 로마서는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논제의 편지서다

먹는 것으로 이스라엘을 결정짓던 무리들에게

하늘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님을 가르치는 책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얻는 게 아니라

믿음과 행함을 병행시켜야 구원 얻는다고 가르친다

아무리 생각해도 안식일 지키지 않으면 구원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믿음은 행함을 수반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다보니 믿음 운운하고 오직예수 운운하는 교인은

교인 같지 않게 되는 것이다

 

화잇이 굴을 먹었단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는 제일 생소했던 것 같다

굴을 먹다니

그런데 새로운 책에는 그 굴을 먹어도 되는 구역에 넣어 놨다는 것이다

그래서 먹자 했더니 그래도 못 먹겠다 한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왜 증언이 성경의 반열에 서야 하는가?

결론도 없다

거드는 분들도 두 패다

안식일 교과 공부 시간에 하늘나라는 먹고 마시는 게 아니라고 가르치려면

좀 점잖게 예수 믿어야 할 것 같다

예수만 가르치면 모든 글이 성경 반열에 들어야 한다면

기독교 서점의 그 많은 책들도 그 반열에서 거드럼 피우고 있을 거다

 

이런 글 접장에게는 맛도 없을 거다

요즘 낚시 등산 캠핑 재미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기에

쓸 말도 별로 없다

내일 교회 가서 우리 반원들에게 무슨 맨트로 시작할까?

그 고민이나 해야겠다

그리고 이번 세말세초에는 조용한 낚싯터에나 가서 고기나 낚고

80을 어떻게 맞이할 건지 연구에 연구를 해야겠다

그런데 연구해보니 별 것 있나?

어찌 죽는 게 제일 멋진지가 될 건데.....

  • ?
    김균 2017.12.29 13:51
    이 글 하나 올리는 데 시간 깨나 잡아 먹었다
    올리려는데 어디를 챠야 하는지도 모른다
    전에는 T에다가 올렸는데 그게 없어졌다
    그래서 소스에다가 붙였더니 글자가 다닥다닥 붙어 버린다
    그 부튼 놈을 펴기했다

    다른 이들은 이러지 않을 것 아니가?
    컴퓨터도 새로 샀고-구형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왜 내가 글 쓰기를 하면서 붙여쓰기를 하면

    뒤로
    새로고침
    다른이름으로 저장이라는 글만 나오냐?
    붙여쓰기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왜 사람들은 내가 몇 번을 질문해도 아무도 가르쳐 주는 이가 없는가?
    요상하다
  • ?
    기술담당자 2017.12.31 02:31
    장로님,
    새로고침 다른이름으로 저장은 컴퓨터에 저장을 하라는 명령같습니다. 글쓰기를 민초 사이트에서 직접 맨 밑에 있는 쓰기를 누르시고 작성해 보십시오. 그래도 여전히 문제가 생기시면 알려주십시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
    기술담당자 2017.12.31 08:30
    장로님, 댓글을 올리고 나니 장로님이 이전에 페북과 연동을 하신다는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페북에서 민초로 어떻게 연동을 하는지 모릅니다. 조금더 설명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김균 2018.01.01 08:20
    페북과 연동은 민초에서 글을 쓰고 이 밑에 있는 페북에 연동시키는 겁니다
    페북글은 민초와는 연동이 안 되던데요?
  • ?
    김균 2018.01.01 08:19
    직접 쓰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워드에 써서 복사해 올리면 올라가지를 않습니다
    워드에서 복사해서 올리면 붙여쓰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게 나오질 않습니다
  • ?
    기술담당자 2018.01.01 08:35

    이렇게 해 보십시오.

    워드에 쓰신 글 아무데나 커서 (글쓰기가 준비되었다는 막대 줄이 깜박이는 상태) 를 놓으신 다음
    자판기의 ctrl 키와 A 키를 함께 누르시면 쓰신 글 전체가 화면에 검게 변할 것입니다.
    그다음 자판기의 ctrl 키와 C 키를 누르십시오. ( 복사하기 명령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초에 오셔서 쓰기를 누르신 다음 자판기의 ctrl 키와 V 키를 누르시면 ( 붙여넣기 명령) 됩니다.

    *** 붙여넣기 하실 때는 글쓰기 커서의 위치를 확인하시고 원하시는 곳에 깜박이는 상태에서 붙여 넣기 명령을 하셔야 글이 붙여 집니다. ***

    해 보시고 안 되면 다시 알려 주십시오.

  • ?
    김균 2018.01.01 10:56
    해결됐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3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8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4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08
1372 민초 설문조사 8 여론 2016.12.03 298
1371 눈장님-먹이사슬 16 김균 2016.09.17 297
1370 민초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24 기술담당자 2016.09.08 297
1369 하찮은 일에 열중하는 목사 4 아기자기 2016.12.07 296
1368 신학교 출신 이신 삼천포 어르신께 질문 드립니다 7 SULA 2016.09.09 296
1367 눈물 12 Rilke 2017.02.28 295
1366 She should simply go, and go now. 2 가디언 2016.12.17 295
1365 도부 장사들 은 도부장사 율 을 침묵 해야 하는것이 맞다 4 박성술 2016.09.30 294
1364 우연히 듣게된 이 동영상^^ 8 내게는 놀라움으로 2016.10.03 294
1363 우크라이나 합창단의 성가와 민요 1 무실 2022.04.02 293
1362 김운혁 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저 아래의 내 글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정독하시기 바란다. 5 김원일 2016.10.30 293
1361 예수가 지켰단다 13 김균 2016.09.15 293
1360 나만의 축복에 만족하는 사람들 file 김균 2018.01.01 292
1359 율법에서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 8 하주민 2017.07.21 292
1358 돼지 흥분제와 여자 먹기: 식인종 이야기 3 김원일 2017.04.29 292
1357 정유라의 말 중계업자 독일인 만나는 우리나라 대통령 1 김균 2017.02.04 292
1356 북두칠성(北斗七星)이 , 인간(人間)으로 오다--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6.12.08 291
1355 세천사의 기별의 허구성 2 지경야인 2016.11.06 291
1354 메리 크리스마스 2 1.5세 2017.12.23 290
1353 안식교 Trans-European 지회 행정위원회가 대총회에 대고 한 말. 한국연합회, 쿠오바디스? 김원일 2017.02.21 290
1352 내가 평생 예수 믿을 때에 나를 알아 본 것은 file 김균 2018.09.15 289
1351 한번은 겪어봐야 될 일입니다. 4 환멸2 2016.09.12 288
1350 마누라는 컴맹입니다 file 김균 2018.07.30 287
1349 꽃잎을 가지에 붙인다고 지나간 나의 봄날은 돌아오지 않는다 1 김균 2017.04.14 287
1348 조용한 이동네에 첫눈이 온다구요 3 jacklee 2018.02.09 285
1347 단일민족의 자부심과 배달민족 DNA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싶은 그대들에게 보내는 National Geographic 잡지의 편지 김원일 2018.03.14 285
1346 박근혜, 최태민, 최순실과 관련해 무속신앙 자체를 폄하하는 글: 특히 김운혁 님 참조하시기를. 4 김원일 2016.10.30 285
1345 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6 이박사 2016.09.13 285
1344 에스독구메리봇지-2- 김균 2019.04.17 283
1343 우리는 레위기를 연구하면서 변증하는가? 아니면 비평하는가? 3 file 김균 2017.04.10 283
1342 율법주의 결국은 안식일 옹호 6 지경야인 2016.09.26 283
1341 정통 기독교 7 김균 2020.05.01 282
1340 이사야여, 이사야여, 채빈 님이여, 채빈 님이여... 3 김원일 2017.10.15 282
1339 부부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배달부 2017.06.15 282
1338 주의 기도문 속 "죄"와 "빚": 김균 선배님께 2 김원일 2017.03.09 282
1337 화잇부인이 오늘날 살아계시면 2 김주영 2016.12.17 282
1336 정말 야비하고 저열한 사람, 이명박 맹비난하는 유시민. 노무현대통령 이명박에게 당한 것 지금도 너무 분하다 그리고 2017.06.26 281
1335 이상구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무조건적 사랑>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예언 2016.10.12 281
1334 미국의 종교별 가정 수입을 보며 드는 생각 2 무실 2017.06.03 280
1333 지금이 어느때인데 선지자라니 5 fallbaram. 2017.09.29 278
1332 새롭게 본 윤석렬 바이블 2019.09.14 277
1331 +색소폰 으로 듣는 타이스 명상곡 1 박희관 2018.08.09 277
1330 일본 군가를 찬송가로 만든 우리나라 기독교 2 김균 2021.08.20 276
1329 신 없이 도덕 하기 8 김원일 2017.02.26 274
1328 "명복"에 관한 글을 왜 자꾸 지우느냐고 묻는 'ekf수' 그대에게 13 김원일 2016.11.25 274
1327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사심판 16 김균 2016.10.14 274
1326 윤동주 - ' 십자가' 6 전용근 2016.10.15 273
1325 퇴색의 진실 6 fallbaram 2016.10.10 273
1324 [반달]이 게시판에 아직도 살아있는지? 올려봄니다. 1 반달 2023.11.18 272
1323 유투브 퍼오기 1 김균 2018.01.10 272
1322 정의는 죽었다 17 file 박성술 2017.06.16 272
1321 이사야와 무당 (끝줄 수정) 7 김원일 2016.11.01 272
1320 고 김선억 목사님 장례 일정 1 1.5세 2017.05.28 270
1319 나는 부끄러워서 도 햇불질 못하겠다 12 박성술 2016.12.11 270
1318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270
1317 성화하거나 성화하려하는 사람들의 언행 9 김균 2016.10.09 270
1316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269
1315 우리는 남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예사로이한다 4 김균 2016.12.10 268
1314 소는 누가 키우나 누리꾼 아이피를 차단하며 1 김원일 2016.09.21 268
1313 제안 4 fallbaram. 2016.09.07 268
1312 단상 김균 2018.07.12 267
1311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9월 9일) 1 뉴스촌평 2016.09.10 267
1310 제목도 없는 글 3 소나무 2018.02.11 266
1309 인사 4 fallbaram 2016.12.30 266
1308 도산 안창호 , 말석 XXX.....그리고 접장님께 질문 있읍니다. 2 꼴통 2016.09.25 266
1307 관리자님께 9 김운혁 2016.09.09 266
1306 x OK, you're out. 2 예언 2016.11.02 265
1305 민초를 온통 도배하고 있는 김균 장노님의 수고는? 8 fallbaram. 2020.05.07 264
1304 레위기 11장? 무슨 레위기 11장?? 2 김주영 2017.04.09 264
1303 박근혜의 미소..그리고 그 미소에 "전 박근혜 대통령은 훌륭했다!"라 화답하는 재림교 목사..(카스다) 1 악어의눈물 2017.03.18 264
1302 내가 기옇고 삼천포 어르신 을 한번 매 달아 올립니다 9 file 박성술 2017.01.12 264
1301 18원의 항거 5 김균 2016.12.14 264
1300 진실 논쟁 4 김균 2016.09.11 264
1299 김운혁님, 제발! 2 김원일 2016.09.11 264
1298 민초1 님, 율법주의가 어때서 - 네번째 방 재림교회 구원론 3 file 계명을 2016.09.09 2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