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87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식일 새벽 눈 뜨자 마자 나는 비트코인 값이 얼마인지 인터넷을 켜고 확인을 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올렸다.

나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닌 것이다.

 

 나는 왜 이 가상화폐에 정신을 뺏기고 있는가?

가상화페란 다름 아닌 가짜 화폐인 것이다.

그런데 이 화폐가 지금 금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불과 몇 개월 만에...

 

 가상화폐는 어쩌면 배추 값과 비슷하기도 하다.

배추 값이 비싸지자 농부들이 모두 배추 농사에 열중을 하여 수확이 많아지자

배추 값이 너무 내려가게 되어 농부들은 그 금싸라기 배추를 모두 갈아 엎어 버리는 것이다.

가상 화폐는 내렸다 올랐다 하지만 지금 내릴 줄을 모르고 올라 가고 있다.

 

 지난 8월 비트코인 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글을 하나 올릴 무렵이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경고했다. 여유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사라고...

나는 빚을 내어 그 당시 비트코인 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는 채굴기인 대시코인 기계를 중국에 주문을 한 것이다.

그 당시 그 기계 한 대로 하루에 6백불을 번다고 하니 내 눈이 뒤집어 진 것이다.

밤 잠을 자지 않고 애를 써서 그 기계를 주문했다.

간신히 5개 주문을 했는데 마치 로토에 당첨된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 기계들은 산 값의 세 배가 넘게 인터넷에서 거래가 되어서

나는 두 개만 팔아도 기계 값은 번다고 식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3개월이 지나자 중국에서 물건들이 왔다.

그런데 지금 그 기계들은 하루에 5불씩 벌어 준다.

전기 값을 빼고 나면 한 달에 겨우 150불이다.

그 기계들은 지금 인터넷에 산 값의 절반보다 조금 넘게 거래가 되고 있다.

초보자들이 몰랐던 채굴 방식의 어려움 값을 계산하지 못하고 산 것이다.

몇 개월 전에는 채굴하던 기계들이 많지 않았던 시작 단계였는데

지금 여기 저기 다른 회사들의 물건들이 많이 나오자 채굴 방식이 어렵게 된 것이다.

 

 ROI (Return on Investment) 값은 매우 중요하다.

기계를 사서 얼마가 지나야 그 기계값이 떨어 지는 가를 정하는 값이다.

지금 시중에 나오는 기계들은 거의 세 종류의 방식 (algorhithms) 기계들이 있다.

그리고 브레인의 종류에 따라 역시 세 종류의 기계들이 있다.

ROI 값을 벌어 주려면 6개월에서 1년이 넘게 걸리지만 1달도 안 되어 그 값을 벌어주는 것들이 있다.

첫 경험을 나는 큰 값으로 치루고 배우게 되었다.

 

 지난 안식일은 교회에 가지 못했다.

금요일 밤 교회에서 홈 리스 피플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되어 잠을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기억으로 8년이 된 것 같은데 갈 수록 자원 봉사자와 참여자들이 줄어 들어 걱정을 하게 된다.

오늘 안교 공부가 로마서 8장인데 지난 주 7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육신의 일은 영의 일과 반대가 되고 생각도 그렇다고 한다.

나는 지금 매우 위험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

노동으로 버는 나의 소득으로는 빚을 갚는데 애를 먹고 앞으로 여러 해를 더 노력해야 하는데

지금 가상 화폐로 여러 사람들이 단 기간에 몇 배의 소득을 거두며 춤을 추는데 나도 동참한 것이다.

 

 누군가 벌면 누군가가 잃게 된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이 세상의 왕국은

노력하고 부풀리고 버는 것은 같아도 다른 무엇이 있다.

 

 오늘 과정공부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은 다를 뿐 아니라 생명과 사망의 것이라고 한다.

가상 화폐는 보이지 않는 돈이다. 나는 여기에 발을 들여 놓았다.

생명과 사망의 길에서 나는 지금 위태 위태하게 춤인지, 중심을 잡으려는 것인지 비틀 거리는 중이다.

영혼과 육신의 사업의 차이는 물질이나 방식 혹은 노력 자체가 그 둘을 구분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 과정 그리고 의도가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육신의 생각으로 영의 일을 막게 되는 참사가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구하며.....

 

 

 

 

  • ?
    무실 2017.12.03 20:47
    가상 화폐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전하지나 않는지??? 원글을 삭제하려다 그냥 둡니다.
  • ?
    김균 2017.12.06 02:12

    내가 아는 어떤 성도도 비트코인 채굴기 3대를 4500만원원에 샀다는데
    소식이 없는 거 보니
    별 재미 없나 봅니다

  • ?
    무실 2017.12.06 03:35

     중국 원산지에서 파는 일반 채굴기 가격은 200만원 선에서 오르고 내리는데 인터넷에서는 거의 두 서너배 넘게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무슨 코인을 채굴하는지, 만약 비트 코인 채굴기라면 지금 코인값이 너무 올라가기에
    시일이 조금 지나면 기계값을 상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굴기 종류도 몇 가지가 있는데 비트코인 채굴기는 수년 전 부터 지금까지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천 만원이 넘는 기계들은 아마 다른 코인을 생산하는 재료가 비싼 그래픽 카드를 여러 개 넣어 만든 기계들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비트코인값이 너무 올라가자 여러 종류의 사기들이 넘칩니다.

    그중에는 채굴기도 없으면서 비트코인이나 현금을 받고 사기치는 인터넷 업자들이 많습니다.   

  • ?
    김균 2017.12.06 11:36
    비트코인 기계가 한달에 5-6만원 밖에 수입을 못 올린데요
    기계를 사서 전문인한테 맡기면 그들이 돌려서 하루종일 동네가 시끄럽답니다
    이젠 별로 채굴할 것도 없답니다
    그러니 치고 빠지는 무리들이 넘치지지요
  • ?
    무실 2017.12.06 13:56
    https://www.cryptocompare.com/mining/calculator 에 가시면 기계 종류에 따라서 현재 얼마의 수익을 버는지 알려줍니다.
    이론상 비트코인은 2145년이 되면 채굴이 끝이나는데 10년이 안 지난 현재 80% 채굴이 된 상태입니다. 채굴은 어렵지만 채굴기는 채굴하는 그 외에 비트코인이 거래가 되는 장부를 점검해 주는 댓가로 일종의 수수료를 지급받기도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29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6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3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00
1597 안식일(5) 나의 종교 그리고 너의 종교 7 file 김균 2018.12.30 475
1596 레위기 11장이 교리가 되어 화잇의 무오성을 짓밟았다. 3 김균 2018.10.25 471
1595 슬픔을 당한 목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8 슬픈 소식 2016.11.01 471
1594 미국에 계시는 네티즌님들 한 표 부탁합니다 4 김균 2017.02.01 469
1593 “큰 동풍으로“ 부는 바람 4 file 김균 2018.02.06 467
1592 목회자 공석인 교회서 봉사하실 분 2 들꽃 2019.07.28 466
1591 가증한 것들 7 file 김균 2016.11.24 463
1590 두 마리의 애완견(犬)?? 26 청지기 2016.10.01 463
1589 성경 읽을 때 혼돈된 것 1 들꽃 2021.09.18 462
1588 요즘은 성경 읽기조차 싫다 1 file 김균 2019.04.28 461
1587 구스인이 그 피부를... 11 file 김균 2017.03.31 460
1586 2018년 3월 31일(토) 제1기 제13과 청지기 직분의 결실(The Results of Stewardship)(3.25일-3.30금) 장년교과 기억절(아래아한글, MS Word) file 녹색세상 2018.03.28 459
1585 이 누리 이름 바꾸기: minchosda.com-->minchoquest.org 1 김원일 2017.10.04 458
1584 교인이 되는 조건이 있는가? 4 file 김균 2017.09.24 448
1583 50%의 구원과 99%의 구원 8 file 김균 2018.02.19 445
1582 이상구 박사의 기사 1 참고인 2016.10.20 445
1581 오래 살았다 16 file 김균 2016.12.30 443
1580 쓸데없는 잡념들 7 김균 2017.12.29 442
1579 거룩한 우상 22 김주영 2016.09.13 442
1578 박근혜대통령 비상계엄령과 세월호 [14.8 프로젝트] 눈뜬장님 2016.11.21 441
1577 죽일 놈 3 김균 2016.11.17 441
1576 어떤 신학생이 내게 보낸 문자 2 김원일 2017.10.19 440
1575 진정 존경하고픈 두 분 목사님! 2 노루모산 2018.10.30 435
1574 믿을 놈 없었다 1 김균 2022.04.29 434
1573 lburtra 님께서 12 fallbaram 2016.10.03 434
1572 박 모씨의 글씀을 허하라 6 구상유취 2016.09.28 434
1571 가을 바람님 5 file 김균 2016.11.29 433
1570 무지랭이님의 글을 읽고 27 제자 2016.12.24 431
1569 내가 뭘 잘못했나? 5 file 김균 2016.11.21 430
1568 안식교인들 구약 잘 안다며? 이런 주제로 설교하는 안식교 목사 있는가? 그의 발에 입맞추리... 김원일 2017.12.16 428
1567 여자의 길 - 고 육영화 어머님 추모의 글 4 육일박 2017.11.23 428
1566 오늘도 감사 2 file 다알리아 2023.05.05 425
1565 해돋이 6 file 김균 2016.12.30 423
1564 성령이 떠났다 3 file 김균 2017.01.07 419
1563 보고싶은 친구 안대휘를 그리며 6 Rilke 2021.02.22 418
1562 신과 함께-죄와 벌- 2 file 김균 2018.01.14 418
1561 삼나무 뿌리의 지혜 1 다알리아 2023.06.27 417
1560 Yellow card: 민초1 님 13 김원일 2016.09.20 417
1559 사람이 변할수 있을까? 5 Rilke 2018.07.11 416
1558 나를 부르는 소리에 10 바다 2016.10.04 416
1557 당신들은 바람을 보았는가? 11 김주영 2016.09.23 415
1556 이 친구 혹시 안식교인? ^^ Shabbat의 정신을 엘렌보다 더 잘 파악한 사람 김원일 2017.10.22 414
1555 드디어 칼을 빼다 2 file 김균 2017.04.24 414
1554 쓴소리 잡소리 김균 2016.11.16 414
1553  이것이 행복이라오  file 다알리아 2022.07.21 413
1552 부고: 고 조도영 집사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2 1.5세 2018.06.21 413
1551 육덕의 정석 유라 2016.12.13 411
1550 지리산 천왕봉 7 file 김균 2016.11.03 411
1549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까? 1 file 김균 2018.11.17 410
1548 그렇다 18 박성술 2017.02.23 410
1547 '온전(穩全)'과 '완전(完全)' 의문 2016.09.24 410
1546 내가 중재자가 되기는 애시 당초 글렀다 1 file 김균 2018.06.13 407
1545 그것이 알고싶다 12 file 김주영 2016.12.01 407
1544 사랑의 등수 매기기 1 다알리아 2023.07.06 406
1543 옛날이야기 한 토막 2 file 김균 2017.04.25 405
1542 화잇, 켈록, 돼지고기 6 file 김주영 2017.04.13 405
1541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십자가를 메겠소 17 김균 2016.10.04 405
1540 특사단 만난 김정은 첫마디 "남측 어려움 이해한다" - 청와대가 밝힌 대북 특사단 1박 2일 이모저모 녹색세상 2018.03.08 403
1539 나는 이곳을 집장촌이라고 한 적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말석의 지워 버리기 전 글을 읽고 10 여보세요 2016.09.25 401
1538 만화 속에서 살았던 나날들 3 file 김균 2018.01.07 399
1537 감사한 죄, 교회 다니는 죄, 안식일 지키는 죄 4 아기자기 2017.10.18 398
1536 회원등록과 로그인 사용자 글쓰기 권한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기술담당자 2017.10.19 398
1535 http://m.cafe.daum.net/sinnara1000 2 바보들 2016.10.09 397
1534 유다는 용서받을 수 있는가? 1 소나무 2018.01.14 393
1533 반닫이 하나 만들었습니다 12 file 박성술 2016.12.27 392
1532 천수답 일요칼럼(박상길목사)을 보고...청량리 똥개 하품하다. 3 가래침 2016.11.07 391
1531 만남 3 fallbaram. 2024.02.19 389
1530 하늘에서 온 레위기11장기별은 없었다. 6 file 김균 2017.04.18 389
1529 [캄푸터-1] . . 아이피차단, 아이피차단, - - 해서 알아보니 . . (공부) 7 hm1 2016.09.28 388
» 육신의 일과 영의 일 그리고 비트코인 ( 조회수 49후 수정) 5 무실 2017.12.02 387
1527 예수께서 식초를 드셨다? 식초와 빙초산 이야기 19 눈장 2017.04.09 387
1526 종교적 부역자들 7 file 김균 2016.11.18 385
1525 내 아들이 게이라니... 김원일 2018.07.04 384
1524 슬슬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2 file 김균 2018.09.15 384
1523 존경하는 성술장로님께 드리는 고언 10 김균 2017.06.25 38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