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7.10.29 06:23

세상의 모든 아침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의 모든 아침 / 조민


여자는 동네를 돌고 돌았다
매일 아침 나무토막을 두들기면서


천국 갑시다 딱, 딱, 딱

천국 갑시다 딱, 딱, 딱



어릴 때 교회 오빠는
자기 무릎에 앉으면 천국에 간다고 했다
천국은 지옥이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는
파란 마늘밭에서 누가 자꾸 부른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불리고 계실까



밤이 더 환했다 내 방은
만능열쇠 간판 빛 때문에
창문을 열면 천국 문이 열릴 것 같았다

 



자고 나면
바늘을 삼킨 물고기처럼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

 

 

 

 

 

 

 

세상의 모든 아침 - 조민 시인[공시사201606]

 

 

 

 

       

 

 

 

 

 
 
 
 

 

 

 

                                                                                          
 

 

 

 

  • ?
    돈키호테 2017.10.31 05:20
    천국... 그곳이 어딘지??
    빨리 가 보고 싶긴 한데, 그저 멀게만 느껴집니다.
  • ?
    소나무 2017.10.31 07:31

    천국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장소를 알려주시지 않은 단 한 가지 이유는
    정로로 들어오지 않고
    옆문이나 뒷문 혹은 굴을 파거나 공중낙하로 들어 오려는 자들이 더 많기 때문 아닌가 "하는
    막연한 추측입니다
    아마 천국 문지기를 매수하려는 자들도 있을걸요

    부자들은 어떻게든 천국행티켓을 거머질수 있을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40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8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4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08
1372 오늘 읽은 어떤 말: 배교는 이렇게 형성된다. 3 김원일 2016.10.10 299
1371 민초 설문조사 8 여론 2016.12.03 298
1370 눈장님-먹이사슬 16 김균 2016.09.17 298
1369 민초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24 기술담당자 2016.09.08 297
1368 우크라이나 합창단의 성가와 민요 1 무실 2022.04.02 296
1367 눈물 12 Rilke 2017.02.28 296
1366 하찮은 일에 열중하는 목사 4 아기자기 2016.12.07 296
1365 신학교 출신 이신 삼천포 어르신께 질문 드립니다 7 SULA 2016.09.09 296
1364 김운혁 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저 아래의 내 글을 제대로 이해할 때까지 정독하시기 바란다. 5 김원일 2016.10.30 295
1363 도부 장사들 은 도부장사 율 을 침묵 해야 하는것이 맞다 4 박성술 2016.09.30 294
1362 우연히 듣게된 이 동영상^^ 8 내게는 놀라움으로 2016.10.03 294
1361 나만의 축복에 만족하는 사람들 file 김균 2018.01.01 293
1360 율법에서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마침내 다 성취되리라 8 하주민 2017.07.21 293
1359 정유라의 말 중계업자 독일인 만나는 우리나라 대통령 1 김균 2017.02.04 293
1358 예수가 지켰단다 13 김균 2016.09.15 293
1357 돼지 흥분제와 여자 먹기: 식인종 이야기 3 김원일 2017.04.29 292
1356 북두칠성(北斗七星)이 , 인간(人間)으로 오다--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6.12.08 292
1355 세천사의 기별의 허구성 2 지경야인 2016.11.06 292
1354 메리 크리스마스 2 1.5세 2017.12.23 291
1353 내가 평생 예수 믿을 때에 나를 알아 본 것은 file 김균 2018.09.15 290
1352 꽃잎을 가지에 붙인다고 지나간 나의 봄날은 돌아오지 않는다 1 김균 2017.04.14 290
1351 안식교 Trans-European 지회 행정위원회가 대총회에 대고 한 말. 한국연합회, 쿠오바디스? 김원일 2017.02.21 290
1350 마누라는 컴맹입니다 file 김균 2018.07.30 289
1349 한번은 겪어봐야 될 일입니다. 4 환멸2 2016.09.12 289
1348 에스독구메리봇지-2- 김균 2019.04.17 286
1347 조용한 이동네에 첫눈이 온다구요 3 jacklee 2018.02.09 285
1346 단일민족의 자부심과 배달민족 DNA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싶은 그대들에게 보내는 National Geographic 잡지의 편지 김원일 2018.03.14 285
1345 박근혜, 최태민, 최순실과 관련해 무속신앙 자체를 폄하하는 글: 특히 김운혁 님 참조하시기를. 4 김원일 2016.10.30 285
1344 바울을 울게하는 계명을님의 글, "빌게이츠의 눈물" 6 이박사 2016.09.13 285
1343 일본 군가를 찬송가로 만든 우리나라 기독교 2 김균 2021.08.20 284
1342 부부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배달부 2017.06.15 284
1341 우리는 레위기를 연구하면서 변증하는가? 아니면 비평하는가? 3 file 김균 2017.04.10 284
1340 이사야여, 이사야여, 채빈 님이여, 채빈 님이여... 3 김원일 2017.10.15 283
1339 율법주의 결국은 안식일 옹호 6 지경야인 2016.09.26 283
1338 정통 기독교 7 김균 2020.05.01 282
1337 정말 야비하고 저열한 사람, 이명박 맹비난하는 유시민. 노무현대통령 이명박에게 당한 것 지금도 너무 분하다 그리고 2017.06.26 282
1336 주의 기도문 속 "죄"와 "빚": 김균 선배님께 2 김원일 2017.03.09 282
1335 화잇부인이 오늘날 살아계시면 2 김주영 2016.12.17 282
1334 이상구박사님께서 말씀하셨던 <무조건적 사랑>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예언 2016.10.12 281
1333 미국의 종교별 가정 수입을 보며 드는 생각 2 무실 2017.06.03 280
1332 새롭게 본 윤석렬 바이블 2019.09.14 278
1331 지금이 어느때인데 선지자라니 5 fallbaram. 2017.09.29 278
1330 +색소폰 으로 듣는 타이스 명상곡 1 박희관 2018.08.09 277
1329 "명복"에 관한 글을 왜 자꾸 지우느냐고 묻는 'ekf수' 그대에게 13 김원일 2016.11.25 275
1328 [반달]이 게시판에 아직도 살아있는지? 올려봄니다. 1 반달 2023.11.18 274
1327 신 없이 도덕 하기 8 김원일 2017.02.26 274
1326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사심판 16 김균 2016.10.14 274
1325 정의는 죽었다 17 file 박성술 2017.06.16 273
1324 윤동주 - ' 십자가' 6 전용근 2016.10.15 273
1323 퇴색의 진실 6 fallbaram 2016.10.10 273
1322 유투브 퍼오기 1 김균 2018.01.10 272
1321 이사야와 무당 (끝줄 수정) 7 김원일 2016.11.01 272
1320 고 김선억 목사님 장례 일정 1 1.5세 2017.05.28 271
1319 18원의 항거 5 김균 2016.12.14 270
1318 나는 부끄러워서 도 햇불질 못하겠다 12 박성술 2016.12.11 270
1317 오늘이 10월 22일이니까 특별히 마지막으로 6 김주영 2016.10.22 270
1316 성화하거나 성화하려하는 사람들의 언행 9 김균 2016.10.09 270
1315 제안 4 fallbaram. 2016.09.07 270
1314 지갑속의 배우자 8 김균 2016.09.30 270
1313 소는 누가 키우나 누리꾼 아이피를 차단하며 1 김원일 2016.09.21 269
1312 단상 김균 2018.07.12 268
1311 우리는 남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예사로이한다 4 김균 2016.12.10 268
1310 도산 안창호 , 말석 XXX.....그리고 접장님께 질문 있읍니다. 2 꼴통 2016.09.25 268
1309 인사 4 fallbaram 2016.12.30 267
1308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9월 9일) 1 뉴스촌평 2016.09.10 267
1307 제목도 없는 글 3 소나무 2018.02.11 266
1306 관리자님께 9 김운혁 2016.09.09 266
1305 5.18 광주사태는 폭동도, 민주화운동도 아니었다. 북한 공작조가 남남갈등을 일으켜 내란 봉기를 시도한 사건이었다.-관리자에 의해 삭제 12 눈장 2017.08.20 265
1304 레위기 11장? 무슨 레위기 11장?? 2 김주영 2017.04.09 265
1303 핵소 고지의 기적 - 데스몬드 도스 이야기 3 truly 2017.03.03 265
1302 x OK, you're out. 2 예언 2016.11.02 265
1301 김운혁님, 제발! 2 김원일 2016.09.11 265
1300 민초1 님, 율법주의가 어때서 - 네번째 방 재림교회 구원론 3 file 계명을 2016.09.09 265
1299 민초를 온통 도배하고 있는 김균 장노님의 수고는? 8 fallbaram. 2020.05.07 264
1298 구천 김균 2018.07.02 2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