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리도 계속하면 교리가 된다
비단물결wrote:
새우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왜 나는 새우를 안 먹느냐하면 아래 하나님이 말씀 때문입니다.
(레 11:10-12)
위 말씀에서 "무릇 물에 동하는 것과 무릇 물에서 사는 것"
"무릇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라는 전제 하에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하나님이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새우나 오징어나 뱀장어나
기타 해물 종류는 먹지 않는 것입니다.
무슨 새우는 갑각류니 뭐니하고 따질 것도 없습니다.
그냥 "물에서 동하는 것과 물에서 나는 것" 중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이기에 안 먹는 것입니다.
"수중 생물"에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따라
안 먹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위의 첨부 파일은 연합회가 발간한 성경으로 돌아가자의 98쪽이다
레위기 11장에 언급되지 않은 수중생물을 여기열거했다
패각류 연체동물 극피동물 강장동물 절지동물 등이다
그런데 저자도 이것들 보니 못 먹으라고 했던 것들이 수두룩하니
레위기11장에서 언급하지 않은 동물이라도 부정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적었다
왜 레위기 11장에 해당 안 되는 동물을 부정하다고 할 수 있는가?
레위기 11장은 부정과 정결을 정하는 것인데 레위기 11장에 해당 안 되는 것을 부정하다고 간주할 권한이
이 교단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거다
결국 못 먹게 했는데 교인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 같으니 임시 방편으로 적은 것이다
그런데 비단물결님도 레위기 11장에서 새우 먹지 말라고 했으니 먹으면 안 된다고 강변한다
어딘가 통하는 구석이 있는데
먹지 말라는데 방점 찍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럼 레위기 11장에서 먹지 말라고 했다치자
거기에 속하지 않는다는 새우를 왜 11장에 포함시켜서
하나님의 벌을 받을 것처럼 포장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가?
베드로처럼 내가 어려서부터 안 먹었으니 못 먹겠습니다 하는 이야기하고 다를 게 뭔가?
새우가 레위기 11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았으면 정직하게 말해야 하는 게
목사들의 도리 아닌가?
내가 안 먹었으니 앞으로도 못 먹겠습니다 하는 것은
무지로소이다 하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
잘난 사람들이 억지 부리면 볼만 하다
안다는 사람들이 억지 부리면 더 볼만 하다
지도자연 하는 사람들이 억지 부리면 더 볼만하다
공공연히 떠들면서 억지 부리면 더더욱 볼만 하다
모르면 무식해서라고 하지만 배운 사람들이 억지 부리면 참 안타깝다
그러고도 교인들 앞에서는 차는 경문을 넓히고 존경받겠지
알았으면 가만 있으면 될 일을 아는 척 하는 것도 별쪼다
제발 이러지 말자
그러고도 7개에 불과한 조사심판 관련 성구로 교리 만들거라고
심판에 대한 글과 합쳐서 도리뱅뱅이 치는 모습도 웃긴다
날씨도 좋은데 지리산 꼭대기 단풍 구경이나 갈런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한국연합회가 책으로 발간한 내용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한 마디로 수중 동물중에
성경에 종류를 언급 하지는 않았지만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먹지 말라는 것인데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비늘과 지느러미가 없는 해물류 등을
상세히 알게 해 준 것입니다
무엇이 문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