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7.07.14 22:50

비 나리는 날

조회 수 220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네티즌 울린 ‘비에 젖은 폐지’… 가족까지 찾았다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것을 멈추고 체념한 듯 인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노인에게 다가가 우산을 건네주고 돌아섰지만 부모님 생각에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곧바로 이 사진을 포털사이트에 올리자 1500개가 넘는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집 근처에서 취미로 폐지를 줍던 이 노인은 초기 치매 증상 탓에 길을 잃어 전날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가 됐고, 이 사진으로 인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4일 서울 사당역사거리에 갑작스레 강한 비가 내렸다.

때마친 폐지를 모아 수레에 싣고 길을 건너던 한 노인이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았다.

그러다 비에 젖어 폐지가 무거워지자 옮기는 것을 멈추고

체념한 듯 인도에 주저앉아 고개를 떨궜다.

노인에게 다가가 우산을 건네주고 돌아섰지만

부모님 생각에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 ?
    바다 2017.07.17 02:54
    < 입보다 몸이 먼저 말하는 착한 사람들 >
    리어카에 허술하게 묶인 종이박스가 자꾸 떨어진다.
    한 청년이 리어카를 따라가며 두 번 세 번 종이박스를 올려준다.
    노인은 그것도 모르고 앞만 보고 리어카를 끌고 간다.
    네 번째인가 종이박스가 떨어졌을 때는 청년은 보이지 않았고
    , 한 아주머니가 떨어지는 종이박스를 따라가며 리어카에 올려주고 있다
    . 아주머니 다음은 내 차례일 것 같아서 ‘할아버지, 종이박스 자꾸 떨어져요’하고
    입으로만 소리치려고 벌떡 일어서는데 다행히 노인이 리어카를 멈춘다.
    휴우~ 참말로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착하지는 않다.
    (페북 김주대 펌)
  • ?
    김균 2017.07.17 14:21

    요즘은 내가 이런 노인이 될까
    무척 걱정스러워요
    늙어는 가고 힘은 없고
    -난 리어카 끌 힘도 없거든요-

    오늘도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척추신경치료 주사라는 것 3번째 맞았어요

    보름 후에 다시 오라네요
    애궁이다

  • ?
    폭우 2017.07.18 04:11

    사실은  이 기사는 저기서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그다음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치매노인인데 외출 후 집을 못 찾아 길거리에 생활하다
    저렇게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이분이 눈에 띄어 마음이 아픈 이분이
    이 사진을 SNS에 올려진지 한 시간만에 150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 사진이 가족들에게 알려져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해피엔딩 스토리입니다
    그런데도 이 노인을 응원하는 댓글이 수도 없이 쏟아졌습니다

    " 할아버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견디세요 ㅠㅠ "

    제가 기사를 끊은 이유는 불행한 이웃에 대한 민초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80여분이 보셨지만 바다님이 제일 먼저 반응을 보이셨네요. 올린 지 삼일만에..
    일반인들도 저렇게 안타까워하는데
    하나님의 참 백성이라는 우리들의 따듯한 말 한마디가
    듣고 싶었습니다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6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61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6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33
1148 제가 먹는거 좋아합니다. 하지만 6 이상해 2017.04.14 231
1147 연습 13 file 김균 2016.10.13 231
1146 개꿈 4 file 김균 2017.10.01 230
1145 문재인 대통령님께 김원일 2017.05.20 230
1144 누가 삯꾼인가? 5 김주영 2017.02.13 230
1143 함부로 하나님 만들면 7 김균 2016.10.12 230
1142 초대를 거절한 이유. 5 어떤초대 2016.10.04 230
1141 김운혁님의 글들을 다른 장소로 옮겼습니다. 1 기술담당자 2024.02.20 229
1140 이 글이 우리 목사님들께도 해당됩니까? 산 사람 2017.10.17 229
1139 마태복음 24:3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14 둥글게둥글게 2017.06.20 229
1138 노무현의 운전기사 vs 이명박의 운전기사 who 2016.11.22 229
1137 " 디한 목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주실 것을 " 2 soeelee 2016.09.27 229
1136 영상 설교 1 들꽃 2019.09.01 228
1135 아무리 여름이 덥지만 3 김균 2018.08.09 228
1134 매도당하는 칭의주의 5 file 김균 2017.09.28 228
1133 재림마을에서 가져온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세상에 전하라'. 초기 재림운동에 관한 감동적인 영상입니다. world 2016.11.16 228
1132 군대내 항문성교금지법(군형법 92조 6항)이 합헌으로 결론나다-세상의 도덕적 타락을 막는 일에 재림교회는 무엇을 했는가? 1 눈뜬장님 2016.11.08 228
1131 짤리면 짤리고 2 하주민 2017.05.02 227
1130 한국 SDA가 그나마 표면적으로라도 율법주의를 벗어난것은 1988년이지만... 9 스나이퍼 2016.09.21 227
1129 진드기(응애)는 왜 동물에게 자꾸 달라 붙을까요? 셋째천사 2017.09.28 226
1128 참 공포스러운 집안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살인사건 2 황금동사거리 2016.12.18 226
1127 텔레파시만리안-19조세금포탈윤리위원박근혜징계전동건세금포탈포상금막은자들모두때려잡자 AAA 2016.11.28 226
1126 예언 아님 어디 계세요? 12 달이 밝아 2016.10.08 226
1125 대중가요와 나 6 fallbaram 2016.09.20 226
1124 일요일 휴업령에 대한 꿀 팁 하나 4 김균 2020.04.30 225
1123 안식일(3) 율법의 종교 file 김균 2018.12.29 225
1122 (사)평화교류협의회[CPC]. <그리스도의 생명과 평화> 시각의 장년 안교교과 해설 (첨부파일) file 녹색세상 2018.03.19 225
1121 피곤한 일요일 교회의 목사 설교 평교인 2017.04.30 225
1120 박사모 집회에서 만난 노인 3 의사 2016.12.11 225
1119 감사 2 fallbaram 2016.09.08 225
1118 일요일 쉼 법안 1 들꽃 2024.03.17 224
1117 첫 발자국 박희관 2018.12.14 224
1116 세상의 모든 아침 2 소나무 2017.10.29 224
1115 우리 모두의 말장난 2 file 김균 2017.09.24 224
1114 [1054회 그것이 알고싶다] 악의 연대기 knowing 2016.12.12 224
1113 삼포 영감님 6 fallbaram 2016.10.12 224
1112 가을로 가는 길목 1 가을에 2016.10.01 224
1111 봄은 봄이구나 2 jacklee 2021.04.28 223
1110 미주에 사시는 분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조심하시기를... 1 김원일 2021.03.19 223
1109 역마살 file 김균 2017.10.01 223
1108 보다보다 이렇게 썩은 정부는 처음봤다. 도대체 얼마나 썩었길래 남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나.... 막장부패정부 2017.04.02 223
1107 헤어 롤 두 개가 나라와 여성을 구원했다. 4 공동체 2017.03.16 223
1106 왜 이들 이 쌩~ 공갈쟁 이 줄 아시는가 ? 8 박성술 2016.09.17 223
1105 어느 특별한 결혼식에 읽혀진 시 1 무실 2021.08.11 222
1104 학살자 전두환 찬양한 어용기자: 문재인은 이낙연 총리 지명 철회하라 1 김원일 2017.05.27 222
1103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2-(20090902) 17 김균 2016.10.15 222
1102 세상 끝 김균 2021.01.14 220
1101 Fallbaram 님의 슬픈 소식 듣고 1 들꽃 2020.07.29 220
1100 광화문에 가서 트럼프 엿 먹여야 하는 "Prophetic" 이유 김원일 2017.11.04 220
1099 힐링 님, 아래의 글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2 김원일 2017.08.15 220
» 비 나리는 날 3 폭우 2017.07.14 220
1097 단언컨대-이대근 3 김균 2016.10.20 220
1096 하늘은 완전(完全)해야 가는 곳 - 나는 완전한가? 11 한빛 2016.09.21 220
1095 심청전 낯설게 하기(defamiliarization)와 야베스의 기도 8 아기자기 2017.02.27 219
1094 동영상 패러디......박근헤의 몰락. 2 몰락 2016.10.26 219
1093 글세요 11 어렵습니다 2016.10.23 219
1092 【감동 실화1】목숨을 구해준 아저씨만나기 위해 매년 찾아 오는 펭귄 3 hm 2016.09.25 219
1091 세계의 예언가들 file 김균 2021.02.18 218
1090 1844년 지성소로 가신 그 분 덕분에 3 file 김균 2017.09.25 218
1089 맴아픈자 님: 경고 김원일 2017.09.14 218
1088 트럼프와 일요일휴업법-x 1 앗 예언이 성취 2017.02.18 218
1087 [History-1] . . 091316 천 개의 비밀 어메이징 스토리 명나라를 뒤흔든 최악의 스캔들 개로왕의 위험한 내기 educational 2016.10.06 218
1086 만화: 천사와 악마의 슬픈 이야기 , 노래: 모두가 천사라면 2 눈뜬장님 2016.09.15 218
1085 마인드 바이러스 file 김균 2018.07.31 217
1084 ✔지금 평양에선... file 웃겨 2017.03.17 217
1083 재림교회의 조사심판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문제들-3-(2009.0902) 입장 곤란하니 또 댓글 안 달거지? 8 김균 2016.10.16 217
1082 죽음도 사기 치는 시대 4 인생마감 2016.10.05 217
1081 아브라함 아 소는 누가 키우냐 ? 8 박성술 2016.09.23 217
1080 Trump 개색에게 바치는 노래 5 김원일 2021.01.21 216
1079 남 탓 내 탓 3 김균 2020.11.05 216
1078 세상은 김정은의 것도 트럼프의 것도 아닌, 이 북한 소녀의 것이다. 2 김원일 2017.08.13 216
1077 두 어린이 3 나눔 2017.07.26 216
1076 이재명의 '뚝심' 통할까? '아이 무상 진료' 파격 공약. "18세 이하 청소년-어린이 무상 진료" 파격공약 2017.02.17 216
1075 독서와 토론의 미래 교회 (1) 3 곰솔 2017.01.05 216
1074 이외수, 유영하 변호사 망언 폭로 “출세하셨다…인생말로 심히 걱정” 대통변 2016.11.15 216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