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6.09.22 01:35

유치한 논쟁

조회 수 199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여기서 "구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논쟁 자체가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직 구원을 받을 것인가 못 받을 것인가를 주된 관심사로 여기는 신앙은 성숙한 신앙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쉽게 예를 들어본다.

 

어린 아이가 시금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엄마가 아이에게 시금치를 먹으면 어린이 공원에 데려 가고, 거기다가 9원이나 10원까지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는 엄마의 약속을 생각하며 먹기 싫은 시금치도 억지로 먹는댜.

아이가 시금치 먹는 것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아이가 어른이 되고 늙어 죽을 때까지 엄마의 약속 때문에 계속 시금치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큼치를 억지로 먹는다고 상상해보라.

무엇이나 의무에 의해서 하는 행위는 신이 나지 않는다.

 

이 아이가 조금커서 시금치가 왜 몸에 좋은가를 스스로 깨닫고 자기의 건강을 위해서 시급치를 자발적으로 먹기 시작한다.

시금치 먹는 것이 엄마의 약속과 무관하다.  억지로 먹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금치를 먹게 된다.

 

성숙한 신앙은 천국에 갈 것인가 못 갈 것인가 하는 데 매여있지 않다.

스스로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 자기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한다.

 

천국 가는 것이 오로지 십자가 믿음 때문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천국 가는 것이 십자가 믿음 플러스 나의 반응의 합작이라 하는 사람도

아직 천국 가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라면 결국 율법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성숙한 신앙이라면 천국을 보상으로 생각하며 믿는 신앙에서 자유로운 신앙이다.

 

SDA고 일반 개신교고 모두 장성하고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하리라.

 

  • ?
    김원일 2016.09.22 01:47
    아멘!
  • ?
    계명을 2016.09.22 02:04

     

    "성숙한 신앙은 천국에 갈 것인가 못 갈 것인가 하는 데 매여있지 않다."

    "스스로 신의 뜻을 따르는 것이 자기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한다."

     

    아멘! 아아멘!

  • ?
    오직 2016.09.22 02:41
    약간 말장난 같네요.
    대부분 동의하는데요, 내가 구원받은 것은 오로지
    십자가 믿음 때문이라는 주장(?) 이 아니고 고백이
    왜 율법주의 인지..
    율법주의의 굴레를 아무데나 씌우시네요.
    그 믿음 자체가 공로가 되고 우상이 된다면
    문제가 되죠..오직 믿음 믿음 하면서 자기
    믿음을 치켜세우는 사람도 있지만요
    여기서 오고가는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하는 얘기는
    그 믿음까지도 내 것이 아닌 은혜로 말미암는 건데...

    계명을 님이 아멘 하신 내용 등은 저도 동의해요.
  • ?
    오직 2016.09.22 03:02
    그리고,
    시금치를 억지로 의무적으로 먹다가
    나중에 몸에 좋다는 것을 알게되도
    쉽사리 시금치를 즐겨먹게 되진
    않습니다.
    이미 그에겐 시금치가 의무요 지겨운
    것, 조건이 되어버렸기에...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속절없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시금치를 다시 즐겨먹게 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하여튼, 말이라는게 무섭네요.
    그럴듯 하게 썼다고 선뜻 아멘할게
    아니예요. 대부분 자기논리예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665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734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61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361
1079 동고동락 2 file 김균 2018.02.26 392
1078 동네에서 스키타기 1 김주영 2021.03.01 183
1077 동물 공화국 현실 2016.10.20 162
1076 동북아 한반도의 국운(國運)과 닭우는 소리....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6.12.26 147
1075 동성애자 폴 G. 페인만을 뉴욕주 대법원(New York Court of Appeals) 판사로 공식 임명........아멘!!! 2 무지개 2017.06.26 131
1074 동영상 연습 2 김균 2016.10.13 236
1073 동영상 패러디......박근헤의 몰락. 2 몰락 2016.10.26 309
1072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 1 궁금 2017.01.09 287
1071 동중한합회 임시총회는 왜 했는지 궁금합니다....궁금하세요?? 그게 이렇지요. 1 한심한목사들하구는 2017.01.09 513
1070 돼지 머리 맞추기 김균 2020.04.14 172
1069 돼지 흥분제와 여자 먹기: 식인종 이야기 3 김원일 2017.04.29 355
1068 두 마리의 애완견(犬)?? 26 청지기 2016.10.01 485
1067 두 어린이 3 나눔 2017.07.26 250
1066 둥 ~ 둥 ~ 둥 ~ 둥 ~ 조사심판관 2016.12.31 162
1065 드디어 칼을 빼다 2 file 김균 2017.04.24 448
1064 드라마 '모래시계 작가' 송지나 “‘모래시계 검사’가 홍준표? 불쾌… 그만 써달라” 민낯 2017.05.03 114
1063 들국화 file 김균 2016.11.19 231
1062 들꽃, 나들이 file fmla 2019.04.19 253
1061 들을 귀 있는자는 들으라 fallbaram. 2024.06.07 56
1060 등교길 하 날자 2017.07.08 177
1059 따끈따끈한 이야기 file 김균 2020.04.29 99
1058 땅 짚고 헤엄치기 1 하주민 2017.08.19 128
1057 땡 집있다 file 김균 2017.04.14 268
1056 똑같이 선생 밑에서 배워도 누구는 우등생되고 누구는 꼴찌하는법. 율법주의는 어디에나 있다. 2 이봉창열사 2016.09.19 162
1055 똥개는 짖어도 달리는 민스다 기차. ^^ 잠시 휴업함돠. 김원일 2017.10.02 360
1054 똥통과 물통 김균 2020.04.13 109
1053 똥통에 튀길 인간들-눈장님 참조- 4 김균 2016.09.19 211
1052 레11장에 대하여 6 나도 한마디 2017.04.20 292
1051 레위기 11장 대체성과 예표성과 폐지성-이번에는 눈장님 참조- 4 김균 2016.09.18 185
1050 레위기 11장? 무슨 레위기 11장?? 2 김주영 2017.04.09 290
1049 레위기 11장의 서곡 - 나답과 아비후 이야기 (20) 곰솔 2017.01.25 128
1048 레위기 11장의 정결한 짐승의 요리 김균 2017.04.11 405
1047 레위기 11장이 교리가 되어 화잇의 무오성을 짓밟았다. 3 김균 2018.10.25 513
1046 레위기 8장 (6) 2 곰솔 2017.01.10 148
1045 레위기의 복음 2 file 김주영 2017.04.01 262
1044 로그인이 안되는데? 4 지경야인 2016.09.12 178
1043 로비에 고영태 얼굴이…은혜와진리교회를 가다 [현장] 조용목 목사 설교, 40여 지교회 생중계 "종북 세력이 국가 안보, 교회 존립 위협" 최유리 기자 (cker333@newsnjoy.or.kr) 쉼표 2017.03.06 274
1042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6년 10월 25일 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 & 촌평 노란풍선 2016.10.25 125
1041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1월 4일) incheonin.com 2016.11.06 118
1040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02일) 민초 2016.12.04 60
1039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09일) 흐를류 2016.12.08 147
103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2016년 11월 7일 월요일) 리더 2016.11.06 199
1037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서치라이트 2016.12.14 182
1036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5월 10일) 새날새아침 2017.05.10 130
1035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9월 27일) 스파이더우먼 2017.09.28 145
1034 마22장의 비유-이 글은 속초에 계시는 견고한 토대 어느 분에게 드립니다 4 김균 2017.09.13 274
1033 마누라는 컴맹입니다 file 김균 2018.07.30 361
1032 마스크와 하나님 이해 들꽃 2021.03.13 159
1031 마음씨 곱고 꾸밈없으신 교인분이 하시는 곳에서.. 알려요 2017.03.06 265
1030 마음의 법 11 kan4083 2016.09.16 205
1029 마인드 바이러스 file 김균 2018.07.31 246
1028 마태복음 24:3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14 둥글게둥글게 2017.06.20 267
1027 막말 청문회 막말 국회 6 동감 2016.12.19 217
1026 막장 살아가는 우리들 3 file 김균 2017.04.06 800
1025 만남 3 fallbaram. 2024.02.19 528
1024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2 김원일 2021.11.28 290
1023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3 김원일 2021.11.30 236
1022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4 김원일 2021.12.01 184
1021 만유내재신론 "Panentheism (not Pantheism) 이야기 01 김원일 2021.11.28 238
1020 만찬 성찬 그리고 성만찬 김균 2021.07.11 240
1019 만화 속에서 살았던 나날들 3 file 김균 2018.01.07 415
1018 만화: 천사와 악마의 슬픈 이야기 , 노래: 모두가 천사라면 2 눈뜬장님 2016.09.15 243
1017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조사심판 16 김균 2016.10.14 305
1016 말석님.님은 누구십니까?......그리고 접장님. 1 민초막내 2016.09.24 283
1015 말세의 징조인가요 2 들꽃 2020.08.09 276
1014 말짱 도루묵 8 청지기 2016.09.22 217
1013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거 2016.10.04 153
1012 맞은 편에서 오시는 분 6 fallbaram 2016.09.19 230
1011 매도당하는 칭의주의 5 file 김균 2017.09.28 293
1010 매일 독을 먹이는 기업, 당신이 절대 모르는 이유 생명 2016.10.12 122
1009 맴아픈자 님: 경고 김원일 2017.09.14 238
1008 머리 없는 복음 8 하주민 2017.05.18 253
1007 먹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로다(김릿) 2 file 김균 2017.04.11 348
1006 먹는 거 가려가며 오래 살든, 아무거나 먹다가 일찍 뒈지든 그건 알아서 할 일이고, 어쨌든 심상정 후보를 찍어야 하는 이유. 1 김원일 2017.05.07 205
1005 먹는 거 가지고 레위기, 엘렌 어쩌고저쩌고 지지고 볶는 얘기 다음 주부터... 젠장. 1 김원일 2017.04.23 36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