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조선을 지켜주겠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고종이1882년 미국과 최초로 통상조약을 맺었다.

 

 

지난 달 26일 사드 배치에 항의하는 성주 군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 부품을 실은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주한미군은 레이더 등 사드 장비를 실어 나르며 야간에 기습 작전하듯 이 논란 많은 사드를 이 지역에 전격 배치했다. ©연합뉴스

 

18세기말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근대화되어가는 과정에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서양세력이 중국과 조선, 일본 등 동양을 물밀듯 점령해왔다. 이른바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격변의 물결 속에 제국주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우리 민족이 왜 일본에게 식민 지배를 당하고 분단이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동족상잔(同族相殘)의 한국전쟁이 일어난 배경은 무엇인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철저히 분석해야 비로소 민족통일로 나가는 길이 보일 것이다.

 

영국의 산업혁명은 인류 문명을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진화시켰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영국에서부터 근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영국은 산업화를 이뤄내면서 증기기관과 기계공업의 발달로 산업생산력이 농업생산을 능가하게 됐다. 기술이 발전하고 제품 생산이 늘어나면서 내수시장이 활발해지자 영국 국력이 급속도로 강대해지면서 19세기 세계 최강의 대영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프랑스, 독일, 미국이 질 좋은 영국의 공산품을 수입해 오다가 자기들 국가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고 기계공업의 발달로 공업화가 이루어지면서 국력이 커져갔다.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이 본 궤도에 오르자 유럽 국가들은 앞 다투어 영국의 뒤를 이어갔다. 영국과 같이 공업화를 이루지 못하면 약육강식(弱肉强食)의 경쟁에서 침략당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영국에서 시작된 기계공업은 프랑스 독일 이태리로 마치 암세포가 퍼져나가듯이 유럽 전체로 급속하게 확대되었다.

 

영국에 이어 공업화에 성공한 유럽 국가들은 산업생산력이 증가하면서 공산품의 과잉생산으로 새로운 소비시장의 개척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급과 값싼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아시아, 아프리카로 전선을 확대하면서 19세기 말부터 유럽과 미국은 대포로 무장한 전함(戰艦)을 앞세워 재래식 무기로 무장한 약소국가들을 무참하게 침략하는 폭력적인 제국주의 식민지 시대가 전개됐다.

 

19세기 영국의 처칠이 청년 장교시절 아프리카 수단 옴두르만 전투에 참전하여 1개 보병부대가 수만 명의 흑인 원주민과의 전투에서 맥심기관총으로 소낙비 같은 총알을 퍼부으면서 흑인들을 전멸시켰다. 전투에서 승리한 처칠이 말하기를 “인류문명사에서 야만인에 대한 위대한 승리를 안겨준 무기가 맥심기관총이다.”라고 극찬했다.

 

일본도 독일에서 맥심기관총을 수입해서 1894년 50만 명의 동학군을 죽였다. 19세기 러시아는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과 비교해 산업화가 가장 뒤처져 있었다. 러시아에 이어 일본이 마지막으로 근대 산업화에 동참했다. 일본은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이 연합함대를 끌고 와 대포를 쏘아대며 통상조약을 맺으면서 아시아에서 중국과 조선을 제치고 가장 먼저 근대화에 성공하면서 최종 후발주자로 세계열강 대열에 동참하게 됐다. 강대국들은 경쟁적으로 식민지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약소국가들은 속수무책으로 유럽 국가와 미국, 그리고 일본에 종속되어갔다.

 

이러한 과정을 거처 미국이 우리 민족을 세 번 배신한 역사적 사실을 살펴보자.

 

CIA한국지부 총책을 맡았던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가 한계레 신문 권태호 워싱턴 특파원과의 인터뷰를 통해『한국의 분단은 미국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미안합니다.”라고 고백했다.【2011.6.2.보도】(2015.5.19.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CIA에서 30년을 보냈고 주한 미대사를 지내면서 한국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었던 그레그 대사의 증언을 통해서 미국이 지난 백년 이상 우리 민족을 크게 세 번 배신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중 첫째는 우리 민족에 대한 일본의 식민 지배이고, 둘째는 조국의 분단 그리고 셋째는 민족통일을 방해하면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일본은 1854년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은 이후 메이지 유신을 통해 1889년 대일본제국헌법을 제정하면서 국가 기반이 안정될 때까지 20년간 외국세력에 전혀 침략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산업화를 이루면서 힘을 키워 나갔다. 중국은 1842년 영국과 아편전쟁을 시작으로 조선은 1866년 프랑스의 병인양요와 1871년 미국의 신미양요 등으로 서구 열강들에 침략을 당하는 사이 섬나라 일본은 서구 열강과 똑같이 근대화를 이뤄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이 미국에게 첫 번째 배신으로 일본의 식민지 국가로 전락했다.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이건흥 사무총장

19세기 후반 중국, 일본, 러시아가 조선 침략을 시도하자 미국의 알렌 공사가 고종에게 미국은 쌀이 많이 생산되는 풍요로운 나라이고 지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조선을 침략할 의사가 전혀 없다.

 

그리고 조선이 이들 나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군대를 파견하여 조선을 지켜주겠다는 감언이설(甘言利說)에 속아 동북아 국제 정세에 위기의식을 갖고 있었던 고종이 1882년 미국과 최초로 통상조약을 맺었다.

 

그 당시 고종은 일본이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으면서 발달된 과학문명을 도입하여 강대국으로 급성장하는 일본을 경계하면서 부러워했었다. 일본이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기 전 중국과 조선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동북아에서 가장 미개한 나라였다. 따라서 고종은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어 조선을 일본과 같이 강대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너무나 기뻐했었다.

 

그러나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면 미국이 즉각 군대를 파견하여 조선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헌신짝 버리듯이 배신하면서 일본과 미국은 가쓰라 태프트 비밀조약을 통해 미국이 필리핀을 지배하는 데 일본이 묵인하고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데 미국이 묵인하기로 했다. 우리 민족이 미국에 첫 번째 배신으로 일본에게 식민지 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우리는 코리아에 관해서 외교적으로 일본에 간섭할 수 없다. 난 일본이 코리아를 손에 넣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발언했다. (2회에 계속)   - 서울의 소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64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71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520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338
1153 쓴소리 잡소리 김균 2016.11.16 445
1152 처녀 죽다 2 김균 2016.11.16 700
1151 박근혜 "정권이 역사를 재단해선 안 된다" 1 친일청산 2016.11.16 80
1150 "하야 절대 반대" 외친 기독인들 1 Yahoo 2016.11.16 218
1149 재림마을에서 가져온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세상에 전하라'. 초기 재림운동에 관한 감동적인 영상입니다. world 2016.11.16 238
1148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장로 벤 카슨 박사!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부위원장!!!***. 카스다에서 다니엘처럼 2016.11.16 357
1147 이재명,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묵상 2016.11.16 268
1146 이재명 "저게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 3 묵상 2016.11.16 239
1145 소설가 김진명 "박근혜 대통령, 장관의 대면보고 안 받는 정신병자" 기도 2016.11.17 590
1144 성경 이잡듯 연구하기 2 file 김주영 2016.11.17 252
1143 '이번엔 200만'… 1 광장 2016.11.17 144
1142 청와대 출입기자단 :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2 친일청산 2016.11.17 218
1141 죽일 놈 3 김균 2016.11.17 464
1140 종교적 부역자들 7 file 김균 2016.11.18 401
1139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 복음인가 1 낮은데로 2016.11.18 197
1138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김진태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 손석희 '그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가' 2 채린이 2016.11.18 149
1137 달마가 눈을 부릅뜬 까닭 보름달 2016.11.18 150
1136 sbs.co.kr 그것이 알고 싶댜. 한국시간 오늘밤(토) 11:10 <대통령의 7시간 - [1053회] 대통령의 시크릿>. 본방 사수하라!!! SbS 2016.11.19 149
1135 들국화 file 김균 2016.11.19 214
1134 김연아 선수가 2015년 스포츠 영웅이 되지 못했던 이유 1 광야지기 2016.11.19 159
1133 세상의 왕들은 사탄의 역사함으로 그 자리에 오른다. 제발 , 하나님께서 왕을 선택하여 세운다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자(특히 카스다 에 계신분들) 눈뜬장님 2016.11.19 175
1132  그들의 혀는 사람을 속이며  푸른집 2016.11.19 150
1131 새누리당이 사는 길과 죽는 길/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내홍 2016.11.19 118
1130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없는 품격있는 대담 - 손석희 노무현 - 사람들 2016.11.19 166
1129 김종대 의원 "4성장군 인사 등 군 요직인사에도 최순실 개입했다" 군사순통 2016.11.20 141
1128 잊혀진 여인 이웃사랑 2016.11.20 165
1127 KBS와 MBC : 박근혜-최순실 체제의 부역자들 친일청산 2016.11.20 161
1126 안녕하세요. 1 하이 2016.11.20 154
1125 병든 시국, 처방은 ? 3 민중 2016.11.20 120
1124 모조품이 더 힘을 쓰는 나라와 교회 1 file 김균 2016.11.21 457
1123 박근혜대통령 비상계엄령과 세월호 [14.8 프로젝트] 눈뜬장님 2016.11.21 464
1122 [문화광장] 정우성 소신 발언 “박근혜 앞으로 나와” 바뀐애 2016.11.21 129
1121 “박근혜 쫓겨날까봐 미국·일본 협정 서두르고 있다” 서명 2016.11.21 105
1120 내가 뭘 잘못했나? 5 file 김균 2016.11.21 457
1119 생애의 빛 강병국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네요. 10 안개 2016.11.21 3183
1118 민중 갈대밭 에 불지러는 자 들도 모르고 사용하는 불쏘시개 들 . 7 sula 2016.11.22 272
1117 옳은 생각 세월호 2016.11.22 105
1116 NYT “박 대통령은 한국 여권 신장에 방해되는 인물” 산소호흡기 2016.11.22 112
1115 x [카스다에서 퍼옴]-사생결단이 걸린 기로에선 조국 2 백향목 2016.11.22 255
1114 노무현의 운전기사 vs 이명박의 운전기사 who 2016.11.22 288
1113 "진리는 거리에" 서울대 교수들, 5차 촛불집회 참여 광장 2016.11.23 130
1112 유시민! 노무현과 박근혜에 대한 평가, 소름돋는 선구안! 3 콕예언 2016.11.23 190
1111 유시민 예언.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들. 4년 전에 예언한 현 시국 콕예언 2016.11.23 208
1110 청와대 다녀온 목사, “대통령 임기 잘 마치도록 통성 기도 하자” 이단 2016.11.23 171
1109 '최순실 게이트' 닮은 영화 차단한 '박정희' 아부지 2016.11.23 164
1108 "버티고 있는 그분을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법륜 스님의 답변 지혜자 2016.11.24 231
1107 가증한 것들 7 file 김균 2016.11.24 495
1106 유다와 예수 1 평전 2016.11.24 170
1105 고산병 치료 전문병원 평전 2016.11.25 109
1104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3 file 김균 2016.11.25 545
1103 청와대 비아그라 뽕 맞은 박근혜 세월호 7시간 감잡은 도올 빡친 인터뷰 하니바람 2016.11.25 248
1102 "명복"에 관한 글을 왜 자꾸 지우느냐고 묻는 'ekf수' 그대에게 13 김원일 2016.11.25 318
1101 박 대통령이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올 수밖에 없다". [국정화 발표] 황교안 "고등학교 99.9%가 편향적", 황우여 "이제 민생에 전념해야" 2 정체성 2016.11.25 151
1100 그녀는 더 버텨야 한다 1 촟불켜고 2016.11.25 158
1099 율법이신 하나님 7 file 김균 2016.11.26 377
1098 세계의 외신들이 보도했던 한국의 대선 부정선거 1 대한민국 2016.11.26 173
1097 박근혜가 여자여서 우리 딸들은 두 번 절망해야 하는가. 김원일 2016.11.26 168
1096 어느싸이트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보며 책임감을 느낍니다. 나도 공범입니다. 공범공감 2016.11.26 181
1095 [현장] 경찰과 대치한 중고생들 희망 2016.11.26 168
1094 '보수 신학' 아니면 교회 성장 꿈꾸지 말라 2016.11.26 200
1093 김원일님에게 질문 드립니다. 8 ekf수 2016.11.27 359
1092  늦게 온 소포 / 고두현 2 시읽는마을 2016.11.27 177
1091 "대통령이 검찰총장 자르라 지시했으나 안 먹혔다" 만만 2016.11.27 178
1090 내가 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으로 남아 있는가? 13 file 김균 2016.11.27 1057
1089 [EBS 다큐프라임] <강대국의 비밀 5부> 1964년 미국, 미시시피 자유여름운동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11.28 162
1088 텔레파시만리안-19조세금포탈윤리위원박근혜징계전동건세금포탈포상금막은자들모두때려잡자 AAA 2016.11.28 226
1087 1.8 이재명, 문재인-박원순에게 한 말은? 자리 2016.11.28 154
1086 위에 있는 권세가 사탄의 하수인이라면? (안진섭 / 새누리2교회 담임목사) 하수인 2016.11.28 131
1085 욥은 도대체 얼마나 의로웠나? 11 file 김주영 2016.11.28 317
1084 '위에 있는 권세'라는 번역이 교인 식물인간 만들어 1 진리 2016.11.28 154
1083 1888년이 뭐길래 file 김균 2016.11.29 353
1082 욥의 아들들과 종들의 딜레마 – 불량한 하나님과 가출한 하나님 13 아기자기 2016.11.29 411
1081 가을 바람님 5 file 김균 2016.11.29 438
1080 도올의 눈물... 박근혜가 만든 국정교과서에 '한방' 먹이다 눈물 2016.11.30 120
1079 '박근혜 대통령 퇴진' 플래카드 내건 교회 1 씨앗 2016.11.30 22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