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학살자 전두환 찬양한 어용기자

문재인은 이낙연 총리 지명 철회하라

2017년 5월 26일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자녀 병역 기피 등 여러 문제들이 다뤄졌다.

 

그중 최악은 이낙연이 〈동아일보〉 기자 시절 전두환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들을 쓴 것이다. 1981년 이낙연은 기사에서 전두환과 미 대통령 레이건의 한미정상회담, 전두환의 아세안 방문 등에 극찬을 보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전두환의 1980년 5월 광주 학살 진압 계획을 알고도 “안정이 우선”이라며 묵인했다. 뿐만 아니라, 쿠데타 후 가장 먼저 전두환 정부를 인정해 행여라도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위험을 막아줬다. 그래서 전두환은 레이건이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가서 만난 것이다. 전두환은 레이건이 취임 후 첫 만난 외국 정상이 자기라며 홍보했다.

 

이낙연 본인은 이런 과거 기사들에 “부끄럽다”면서도 기자 초년 시절이고 “위대한 영도자”라는 표현은 인용 보도일 뿐이라며 변명하기 급급했다.

 

그러나 이낙연이 〈동아일보〉에 입사한 것은 1979년으로 해당 기사들을 작성할 때는 수습기자 시절도 아니었다.

 

전두환은 1980년 광주 학살을 계기로 결정적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언론 통폐합 등을 실시하며 언론사 길들이기와 ‘문제 언론’ 축출을 대거 실행했다.

 

자신의 선배와 동료들이 양심을 지키려다 언론에서 축출될 때, 이낙연은 살인마 독재자를 옹호하는 기사를 써서 살아남고 이후 유력 기자를 거쳐 정치인으로까지 성장한 것이다. 게다가 그는 전남 영광이 고향이고, 광주제일고를 나왔다. 그러니 전두환의 광주 학살과 뒤이은 탄압, 호남 차별에 자신의 고향 친지, 친구, 선후배가 피해자였을 수도 있다.

 

당시 광주항쟁에서 이미 “전두환을 찢어 죽이자” 하는 구호가 나왔고, 그것이 광주의 정서였다. 이 정서는 점차 1980년대 성인이 된 한 세대 전체에 퍼져, 1987년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그런데 이낙연은 동시대를 살면서도 광주의 진실을 외면한 채 권력에 아부나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만 봐도 그가 어떤 인물인지 알기에 충분하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자를 총리로 기용함으로써 국민의당 등에 소위 ‘협치’의 신호를 보내고 우파들을 안심시키려 했다. 그 결과, 위장 전입, 대한노인회 입법 대가의 후원금 수수 의혹 등 부패의혹투성이의 인물이 자칭 ‘적폐청산’ 정부의 첫 총리 지명자가 됐다. 이런 인물이 박근혜 정권의 총리 지명자였다면, 과연 친문계 인사들이 참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겠는가.

 

새 정부가 이런 인물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어떻게든 출세만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밖에 없다. 이것이 촛불을 계승한다는 정부가 할 일인가.

 

문재인 정부는 즉시 이낙연 총리 지명을 철회하라.

 

2017년 5월 26일
노동자연대

 

출처: 노동자연대    https://workerssolidarity.org/p/21599

 

  • ?
    셀프족쇄 2017.05.29 02:36

    맞아요.
    이거 꼼수 비슷합니다.
    첫 인선이 망가질까봐서
    누구 생각이지 몰라도 자신이 없는것이지요.

    문제인은 이낙연 후보 철회하고
    자기가 한 말 그대로 오대 비리자는 세우면 안됩니다
    그리고 야당넘들 개구리 올챙이적 한짓거리 모르는척 하는데
    이런 야비한자들 때문이라도 이기회에
    오대 비리자는 공직에 선출할수 없도록
    입법화 시켜서 국가 미래의 기틀을 튼튼히 세우는 기초를 놓아야 함니다

    당장은 어려워도 이차에 문대통령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이며
    국민들 누가 반대 하겠습니까?
    비리자들에게 족쇄를 채울수있는 절호의 기회이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김원일 2014.12.01 852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7 3856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7 5433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200
1672 91516, 진실을알고싶다1 2016.09.15 34
1671 영문, 한글, 일어, 중국어 과정책 내용을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는 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 2017.08.26 34
1670 화면이 달라졌어요 김종현 2016.09.20 35
1669 감리교단의 동성애 목회자 허용 1 들꽃 2024.05.03 39
1668 갑작스런 개헌 주장의 배경은 뭘까? 개헌 2016.10.24 42
1667 한국남자 서양남자 그리고 그 남자 fallbaram. 2024.05.05 42
1666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 46강 근현대사란 무엇인가?_#001 설빔 2016.09.15 44
1665 1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korando 2017.01.12 44
1664 물에 빠진 새앙 쥐 김균 2020.04.27 44
1663 日에 굴복한 정부, "부산 소녀상 이전하라" 공문 뷰스 2017.02.23 45
1662 1세기를 버틴 명장과 나 김균 2020.04.01 45
1661 [가톨릭 미디어를 말하다3] 제2회-뉴스비평 작은뿔 2016.09.20 46
1660 '사이다' 발언 학생 "퇴진은 시작, 사회구조 바꿔야" 사회구조 2016.12.13 46
1659 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 현민 2017.01.01 46
1658 교단 사역역자에 대한 비난 들꽃 2024.04.30 46
1657 돌팔이 김균 2020.04.11 48
1656 돼지 머리 맞추기 김균 2020.04.14 48
1655 유시민 특강 '한국사회의 현실과 국가의 역할' /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시대정신 2016.12.01 50
1654 죽고 사는 문제- 흑사병-페스트 김균 2020.03.27 50
1653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살수 2016.10.29 51
1652 [단독입수] '좌익효수' 진술조서 보니…선거개입 댓글 735개 바벨론 2017.01.01 51
1651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개월전 '마지막' 인터뷰 공개 현재 2017.01.09 51
1650 명진스님(1) 에르미 2017.06.19 51
1649 침례 요한이 되고 싶은 분들 김균 2020.04.15 51
1648 Beautiful Chinese music Instrument Endlesslove 10 different songs 눈뜬장님 2016.10.15 52
1647 "최순실이 박대통령에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구조" 1 닭양 2016.10.25 52
1646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2월 02일) 민초 2016.12.04 52
1645 남자들은 왜 TV/스포츠 보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가? 배달부 2017.09.27 52
1644 사울 : 다윗 = 김기춘 : 세월호 유가족 . '대통령 7시간' 보도에 김기춘 "응징, 추적, 처단" 나쁜권력자 2016.12.02 53
1643 촘스키 '한국 국민이 투쟁해서 민주주의 되찾아야' 친일청산 2016.12.02 53
1642 KBS 양대노조 총파업 "부끄럽고 참담... 박근혜 부역자 뿌리 뽑겠다" KBS 2016.12.08 53
1641 새정부 대북접촉 첫 승인여부 검토...남북 교류 물꼬 트나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10 53
1640 우리 살아남은 자도 1 김균 2020.04.09 53
1639 따끈따끈한 이야기 file 김균 2020.04.29 53
1638 별똥별이라도 되고 싶다 김균 2020.06.22 53
1637 <동아일보> "소녀상 이전하고 한일군사협정 맺어야" 뷰스뉴스 2016.09.16 54
1636 포도원과 교회 여우 2017.09.03 54
1635 '노무현 탄핵' vs '박근혜 탄핵'...어떤 차이점 있나 하늘 2016.12.08 55
1634 [표지이야기] ‘이해할 수 없는 인사’ 비선 의혹 키운다 (정치 2014.12.16ㅣ주간경향 1105호) 12년전 2016.12.11 55
1633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정치토크 돌직구 44회] sad 2017.01.04 55
1632 개헌론자들에 대해 유시민 작가의 일침 한국 2017.05.07 55
1631 블랙리스트 문예인 2017.06.07 55
1630 볼지어다 내가 속히 오리라 김균 2020.03.25 55
1629 "아베에게 10억 엔 돌려주자" 주장 확산 1 국채보상운동 2017.01.09 56
1628 우리나라에 온 말세의 역사 김균 2020.03.26 56
1627 나라 사랑 김균 2020.03.27 56
1626 세월호 참사 당시 지시사항 미담자료 모아 제출하라 빛과 어둠 2016.10.04 57
1625 패션이냐 비선이냐? 시사인 2016.10.27 57
1624 이제부터 시작 로망 2017.05.14 57
1623 파파이스(158회.이명박의 국가 돈 빼먹기.. 등) 1 범어사 2017.09.09 57
1622 똥통과 물통 김균 2020.04.13 57
1621 목구멍을 넓혀라 김균 2020.06.24 57
1620 애국자와 아닌자들 애국자 2016.10.07 59
1619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7) 곰솔 2017.01.11 59
1618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1) 곰솔 2017.01.25 59
1617 ■ [평화의 연찬] 정치와 종교 (김한영 - 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7.05.05 59
1616 서문시장 전격방문한 대텅 . 쪽박 2016.12.01 60
1615 이재명 "국민 총구, 탄핵 거부세력에게 옮겨갈 것" 방향 2016.12.01 60
1614 시대적인 표적을 분별하자. 광야소리 2017.01.09 60
1613 명진 스님 ③ 깨달음에 대하여.........."목탁으로 독재자 머리통 내리쳐야" 에르미 2017.06.23 60
1612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읍시다 곽건용 목사 설교 02 김원일 2021.02.16 60
1611 [36.5도] 민간인 사찰과 '최순실 게이트' 슬픈열대 2016.10.28 61
1610 돌발영상 최순실 사건 박근혜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회 표결 당시 웃는 모습 12년전 2016.12.11 61
1609 조선일보가 바로 '적폐'다 적폐 2017.05.08 61
1608 명진스님(2)ㅡ"소머리 대신 스님 머리 삶을까요?" 에르미 2017.06.19 61
1607 정중지와 부지대해 김균 2020.03.25 61
1606 안식일(7) 유대인의 안식일 김균 2020.04.23 61
1605 개헌보다 선거제도 개혁이 우선이다. 친일청산 2016.09.19 62
1604 [소셜라이브 스페셜] 유승민 이재명 전원책 유시민 X 강지영 아나운서 새로움 2017.01.04 62
1603 [JTBC 뉴스룸] 신년특집토론 '2017 한국 어디로 가나' 새로움 2017.01.04 62
1602 교회 소 그룹 성공과 실패의 원인? 들꽃 2020.09.05 62
1601 하나님은 진인(眞人)에게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천명(天命)을 내렸나....해월 황여일의 예언 (해월유록) 현민 2017.01.15 63
1600 2017년 5월 3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잘한다 2017.06.05 63
1599 예루살렘 무실 2020.06.16 64
1598 곽건용의 책 이야기-성서의 뜨락을 거닐다 6 " The Nathan Narratives" by Gwilym H. Jones 김원일 2021.03.14 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

Copyright @ 2010 - 2024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