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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11일, 채동욱 혼외아들 개인정보는 누가 털었을까

[프레임 전쟁] 3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 위기를 채동욱 ‘혼외자식’ 보도로 막아낸 조선일보, 진실 은폐한 ‘내부자들’ 여전히 활개

강성원 기자 sejouri@mediatoday.co.kr  2017년 04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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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는 한 시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때 그 경쟁적인 가설(假說) 중 어느 쪽이 사료(史料)와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역사적 진실에 접근해 간다. 국정원 댓글 사건 역시 같은 방법으로 진상(眞相)에 다가설 수 있다. 국정원 김씨가 댓글을 단 이유에 대한 가설 1은 ‘상부 지시에 따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야당 주장이고, 가설 2는 ‘남측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북 요원을 감시·추적하기 위해서’라는 국정원 주장이다. (중략) ‘가설 1’이 진실이라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거나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는 글이 많이 등장해야 하는데 김씨는 박 후보, 문 후보 이름을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13년 4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국정원 직원 등 3명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후 24일 당시 조선일보 김창균 부국장(현 편집국장)의 칼럼 ‘대선여론 조작 목적이면 330위 사이트 골랐겠나’ 중 일부다.  

그러나 이때만 해도 경찰이 국정원 직원들의 선거 개입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고, 검찰이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팀을 막 구성했던 시점이었다. 충분히 증거·증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정황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원문보기: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6500#csidx781b9d63e896277ba33145152e8c242 onebyone.gif?action_id=781b9d63e896277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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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상실 2017.04.29 14:21
    이거 보통 뉴스가 아니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 권력의 뒤에서 이런 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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