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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에 잘 익은 알밤 한개가

이렇게 말할꺼야.

 

천국은

 

무엇을 입느냐

무엇을 먹느냐

무엇을 보느냐

무엇을 하느냐

의 이야기가 

 

아니고

 

창조주가 내 육신의 주인이시며

구속주가 내 영혼의 주인이심을

 

믿어야 하는 거란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직 익지도

않은 밤 털어 입에 넣을 일 없다.

 

나의 믿음의 잔에 넘치는 것들이

없어면

 

입고 보고 먹고 굶고

그러다가

익지 못한 풋밤이 되어

 

땅속으로 떨어질게다.

 

선과악을 알게하는 나무 아래서

악을 선택한 하와처럼

 

축복과 저주의 산을 가졌던 유대땅에서

저주의 산으로 살던 이스라엘처럼

 

율법과 은혜가 갈림길로 놓여있는

성경앞에서 또 어디로 가려는가?

 

14만 4천을 알밤들이 아니고

풋밤들로 맹글고 가는

채식동물들의 세상에서

 

천국이 그리운

범 한마리가

 

가을 민초의 들녘에서

풀만 먹어야 한다는 주장 앞에서

심히 배고프다.

 

갈릴리 새벽 바닷가에서

숯불에 구워 제자들 먹이시던 그 생선은

vege-fish 였던가?

 

인육을 먹고 마셔야 한다는 보리 문둥이들의 믿음처럼

영적 문둥이들이 낫기 위하여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는

말씀"?

 

무엇을 먹는 것으로만 가던 천국길이

막히는 날에는

빨리 은혜로 돌아서라

은혜의 길은 막혀있지 않기 때문이다.

 

벌써 가을이다.

누군가 오래전에 내게 일러 주었다.

민초의 모든 분과 댓글로 상대할지라도

"눈뜬장님" 하고는 하지 말라고.

 

이 선악과가 동산의 중앙에 그냥 있게 하여야

할 것이다.

왜 그 아래에 가셔서 돌멩이 던지시는가?

 

  • ?
    가을조아ㅋ 2016.09.18 08:04
    님의 글에선 음악소리가 나요<div>선율이 느껴져요.</div><div>그래서 좋아요.</div><div>여운을 남기고 뭔가 생각할 기회를 줘요.</div><div>미완성 처럼 끝내서..</div><div><br></div><div>vege fish하니까 생각나네요.</div><div>안식일교인 된지 몇 년 안되었을 때</div><div>시장에 갔더니 같은 교회 다니는 집사님이</div><div>생선을 파시는 거예요.</div><div>옥돔이 있었는데...예전에 너무 좋아했던</div><div>터라 밥 잘 안먹는 우리 꼬맹이 한테</div><div>구워주고 싶더라고요.</div><div>그래도 생선도 육식이라</div><div>집사님께  "이거 육식인데 먹여도 될까요?"</div><div>했더니, 그 집사님 왈 "예수님도 하늘 올라가시기 전에 생선 한조각 드시고 올라가셨어. 너무 그러지마, 암시락도 안혀."</div><div>그래서 사가지고 와서 해 먹이면서도</div><div>은근히 죄책감을 느꼈다는...</div><div>뭘 먹고 안 먹고가 중요한게 아닌데</div><div>우리는 어디 단단히 묶여있어도 묶여있는 듯...<그것은 다름아닌 율법주의자들이 쳐 놓은</div><div>덫 이었더라요. ㅋ</div>
  • ?
    민초1 2016.09.18 08:32

    대추 한 알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달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이제 조금 있으면
    조선시대부터 유명하다는 보은에서 열리는

    대추 축제에 가볼랍니다.

    그래서
    감동을 마주할까 합니다.

     

     

  • ?
    글쓴이 2016.09.18 22:05
    "도토리 속에 도토리나무가 들어 있드시"
    명언이십니다.

    그래도 여기선 지금 도토리 키재기가 한참입니다.
    님의 채전밭에 풍성한 수확을 빕니다.
  • ?
    soeelee 2016.09.18 13:33
    도토리 속에 도토리나무가 들어 있드시
    붉게 익어가는 대추속에 그 많은사연들이 있었군요.

    그저 뜻다 몰라도 읽기만 해도 가을이라 더 좋은가보다.
  • ?
    fallbaram 2016.09.18 13:42
    잘 다녀 오십시오.
    잘익은 대추 알 앞에서
    끝간데 없는 예수의 은혜로 세수하고 오소서

    와서 글 계속해서 쓰소서
  • ?
    한빛 2016.09.18 11:56
    고기 먹고 싶으면 그냥 드십시오
    누가 뭐랍니까?
    아니 누구 무서워 안 먹던 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님이 재림교인이라면
    재림교회가 기본교리에도 선지자라고 해 놓은
    그 선지자가 이 시대를 위해 주신 기별 중에
    음식물에 관한 것도 있음을 인정하고
    나는 그렇게 순종하지 못해 고기를 먹지만,
    그 기별에 순종하여 고기 안 먹는 성도들도
    존중하고 같은 재림교인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나보다 낫구나 하고 인정할 줄도 아는 신사가 되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은 고기를 드셨으나
    노아 홍수 이전까지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고기를 식용으로
    주신 적이 없었으며
    그 기간이 무려 1600여년이나 되었음도 인정할 줄 아세요.

    시대마다 하나님이 보내시는 선지나는
    그 시대마다 주신 기별이 달라요
    그래서 마지막 시대 부활하여 생선 드신 그 예수님이
    여러가지 생각하시고 우리를 위해
    육식보단 채식이 더 좋다고 그 종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으니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
    아니겠소이까?

    그러니 님이 고기 먹고 싶으면 잡수시되
    님이 속한 재림교회가 선지자로 인정하고 공포한
    그 선지자의 기별을 대적하는 우는 범치 말기 바랍니다.
  • ?
    한빛 2016.09.18 13:19
    님의 의견도 존중하고 동의합니다.

    채식이 선지자의 기별이지만
    채식해야 구원 받는다든지
    고기 먹는 자들은 구원 받지 못한다는 식의
    극단주의자들이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어 왔고
    저들로 인해 채식주의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부, 소수의 극단주의자들을 핑계로
    선지자로 주신 기별을 폄훼하고 대적하는 부류들도 있음이
    안타까운 우리 교회 현실이지요.
    감사합니다.
  • ?
    글쓴이 2016.09.18 12:40
    고기 안먹고 싶으면 그냥 먹지 마십시오
    누가 뭐랍니까?

    나도 사실 고기 안먹어요.

    그놈의 고기 때문에 천국 이야기
    작살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에 공해가 심합니다.
    고기나 우유 계란이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육신의 건강 위해 준 기별을
    구원에 디립다 적용을 해서
    선지자 죽이고
    성경 엉망 만들고

    그러지 말라는 거입니다.

    육식 보다 채식이 확실히 좋습니다
    누가 뭐랍니까?
  • ?
    soeelee 2016.09.18 13:36
    아멘!
    선책만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인데...
  • ?
    눈뜬장님 2016.09.18 17:34
    왜요? 제가 무서운가요?^^
    알고보면 참 부드러운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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