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장님이
자기가 쓴 글은 가뭄에 콩나듯 올리는 이 마당에
이 누리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누가 알겠으며
욥 41:1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수 있겠느냐
접장님이
어떤 취향인지
별다방인지 아니면 맥도날드인지
또는 캔터키 치킨인지
욥 3:8 날을 저주하는 자 곧 큰 악어를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하였었더라면,
접장님이
우리나라의 헌재에서 떠들고 있는 피고인 박근혜의 변호인 스타일인지
아니면 광화문에서 주말마다 떠들고 있는 촛불 인간들 스타일인지
욥 41:12 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접장님이
피스메이커인지
아니면 파쇼가 줄줄 흐르는 스타일인지
누구 아는 사람 있는가?
이 누리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곽건용 목사의 책 스타일이나
박노자 교수의 자유분망함이나
아니면 한겨레 신문 논설에서 번쩍이는 영감을 얻었는지
욥 42:17 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나는 무식해서
"변해가는 이 누리의 성격, 취지, 방향 등'은 어떤 글이 남고 어떤 글이 삭제되는지 관찰하시면서 미루어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구절을 이해 못하겠다
그저 죽는 참새처럼 찍짹 꼬르르나 외쳐야 할까?
아니면 요즘 나에게 전화해서 왜 그러고 있느냐고 다그치는 어떤 사람말처럼
일짜감치 은퇴나 하고 말까?
헌재 탄핵결과나 보고 뭐라고 할까?
요즘 같아서는 글 한 조각 쓸 시간도 없는데
그래도 억지가 사촌보다 낫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