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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광고를 보지 않게 되었다.
TV 시청도 광고 없이 가능하다.
물론 비용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광고 없이 TV 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간접 광고 때문이다.

광고는 <아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다.
따라서 광고 없이 산다는 것은
처절한 현실 체감이다.

위 문장이 불편한 분들도 있겠다.
오히려 매인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고.

여하튼 광고 없는 일상의 삶은
현재로부터 닫힌 세계다.
그런데 끝이 아니다.

----

<마케팅에 물든 사회>에서
닫힌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일상을 보내며 살아가게 될까?

설날 연휴 중 사택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4가족 13명이 매일 같이 모였기 때문이다.
오늘은 또 다른 예정된 모임이 있다.

만약 많은 돈을 들인 광고들에 노출되었다면
저가 항공으로 가까운 곳에 갔을 거다.
거기서도 광고가 시키는 대로.

그렇다면 매일 같이 모인 사람들은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니까
하루살이 신세일까?

오늘 아침에 깨달은 것은
자유주의의 허상 또는 무상함이다.
반면 정결함의 거룩한 백성이 가지는 정치성이다.

----

구약 편집이 언제 이뤄졌을까?
다니엘서는 선지자들 사이에 있지만
원래 유대인들의 성경에선 성 문서에 속한다.

제국들의 흥망성쇠는 지혜라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역사적 심판 덕분이다.
그렇다면 지금도 반복이지 않을까?

(신)자유주의 영향 속에서
개인의 무한 자유를 세뇌 받는
현대인들은 점점 더 제국주의에 속한다.

종말론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점점 더 좁아지는 기득권에도
그들은 영원을 꿈꾼다.

다니엘-계시록의 메시지는
그런 제국주의 세상을 비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심판을 청원한다.

 

----

 

왜 모세오경이 중요한지
그리고 레위기의 제사와 정결법이
토라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지 뒤늦게 깨닫는다.

단순히 정결한 삶을 말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구별된 거룩한 삶이 가지는

초월적 정치성 때문이다.

그리고 그 초월성은
오늘날 허상의 자유주의 세계를
저 동쪽에서 시작된 작은 구름으로 날려버린다.

또는 사람의 손으로 던져지지 않은

돌멩이로 제국의 역사를 박살내 버린다.
실제로 그들은 쉽게 부서지는 연결망에 의존한다.

기원전 세계에서 깨달은 유대인의 거룩함은
기원후 세계에서도 생존케 하였고
이제 다시 빛을 볼 것이다.

----

2017년의 글쓰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올린 글들을 재구성하여 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2018년에는 더 깊이 있는 주제로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26. 거룩함의 정치 혁명  

25. 정결한 자들의 기도 제목은 심판  

24. 애덤 스미스 - 공감대로서의 도덕 

23. 일상의 금융화

22. 슬픈 메트로폴리탄

21. 현대미술의 정치혁명

20. 나답과 아비후 내러티브

19. 제국(요셉, 솔로몬)과 반-제국(다니엘)

18. 차세대를 망치는 교육 정책 

17. ‘TRUMPISM’

16. 파편화 정보 / 동물적 사회 

15. 스트롱 맨의 시대

14. 투데이족

13. 배부른 괴물의 탄생 

12. 김주영 선배님께.

11. 사필귀정

10. 초심으로 돌아가자

09. 내러티브의 역사 초월성  

08. 대기업 체제가 가져온 재앙

07. 열폭(열등감 폭발) = 냉소주의와 소비주의

06. 레위기 8장

05, 바다님께! 

04. 2017년! 파국적인 세계전쟁

03. 솔로몬 왕

02. 다시 꿈을 꾸는 SDA 

01. 독서와 토론의 미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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