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소개합니다.
물론 짧게 요약했습니다.
출처는 <제3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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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장 큰 묵시록 사건은 히로시마의 핵폭탄이었다.
히로시마의 핵폭탄 이후 전개된 역사는
세상이 곧 파괴된다는 묵시록의 드라마였다.
냉전이라고도 불렸던 이 드라마는
세상의 종말을 전제로 한,
이미 시작되었지만 그 끝을
공포 속에서 기다려야만 하는 오랜 전쟁이었다.
지금은 희미해진 기억일 수 있으나,
80년대 후반 냉전체제가 와해될 때까지의 역사는
핵폭탄의 묵시록과 씨름하는 시간이었다.
일상의 삶에서 그 묵시록의 그림자는 길고도 뚜렷했다.
미국은 당연히 그 드라마의 주역이었다.
서구역사에서 세상의 끝은 한때
공포의 전쟁과 지옥의 불꽃으로 형상화 되었지만,
핵폭탄은 그 드라마의 끝이 인간이 만든 과학에 있음을 예고했다.
1945년 이후 1950년대 후반까지
미국에서 핵폭탄의 묵시록 시대의 본질을
또 그 시대를 견디고 살아나가는 방식을
예술로 표현한 세 사람이 있다.
비밥(Bebop)재즈의 찰리 파커(Charlie Parker),
추상표현주의의 잭슨 폴락(Jackson Pollack),
그리고 비트세대 문학의 잭 케루악(Jack Kerouac)이었다.
(중략)
이들이 공유했던 공통적인 가치는
아마도 지금(Now)이라는 순간과
즉흥성이라는 자세의 중요함일 것이다.
시간이 미래에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쌓여있는 게 아니고
다만 지금으로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직관적 판단을
그들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다.
비트세대의 ‘비트’(Beat)는 여기서 그 순간의 시간이었고,
폴락의 드립(Drip)은 붓이 움직이는 시간의 흐름을 부정했다.
폴락과 케루악은 그런 시간과 종말의 동기의식을 재즈에서 찾았다.
특히 케루악과 비트세대의 작가들에게 비밥은 그들을 위한 음악이었다.
(중략)
핵폭탄의 묵시록이 지배하던 냉전시대 초기에
치열했던 미국과 소련의 경쟁은 시각적 경쟁을 포함했다.
핵폭탄 실험 직후 하늘까지 치솟아 오르는
죽음의 버섯구름을 찍은 사진은 즉각 공개되어
환상과 공포의 분위기를 경쟁하듯 키워나갔다.
폭탄은 히로시마에서 이미 터졌고,
묵시록은 더 이상 미래형 종말론이 아니었다.
지속적으로 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핵폭탄 실험을 기록한 사진들은
이제 살아남은 사람들이
그 묵시록의 드라마를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주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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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림교회에서의 종말론은
종종 1960년대와 그 이후의
부정적인 종말론 운동 결과에 의해
제 또래 세대들에 의해 언제나 비판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종말론이란 문화 속에서
진지한 고민을 한 결과였습니다.
과연 오늘날의 우리라고 달랐을까요?
이제 새로운 세기, 새로운 3천 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종말론은 끝장난 과거의 유물입니까?
오히려 위에서 지적한 문화적 현상들이
오늘날에는 더욱 광범위하게 퍼진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오늘에만 집중하며 즐기겠다는 투데이족.
이미 언급하였지만 탕진하면서까지 재미를 보겠다는.
과연 이런 종말론적 현상들을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내일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자들에게
남은 것은 거짓된 판타지뿐입니다.
도깨비, 라라랜드, 마스터, 너의 이름은….
하지만 성도들의 입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그런 거짓 이야기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나누는 모습을 보면
레위기의 거룩함을 외치는 제 설교는 공중분해 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오죽하면 그러겠습니까?
경제적 불평등이 사회적 계급으로 고착되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를 비롯해서 올 한해 세계의 총선에서는
보호무역주의를 향한 충격적인 결과들이 등장할 거라고 합니다.
한국재림교회가
1844년 조사심판으로
2017년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파수꾼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세상의 진정한 왕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의 문화는 세상의 유익한 희망입니다.
- ?
-
?
네.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고민하며 쓰고 있는 거지요.
투명사회라고 합니다... 이중플레이 한다면 벌써 들통 났지요.
제가 쓰는 글들은 여기에만 올리지 않습니다.
재림마을 게시판에도 올라갑니다.
카톡으로도 100여명 정도...
바보가 아닌 이상...
엉뚱한 소리 지껄이는 놈이라는 반응이 오면
이런 고된(?) 작업을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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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무진장 독서하면서 배운 겁니다.
스캇 맥나이트 - 산상수훈, 하나님 나라의 비밀, 베드로전서....
톰 라이트 - 우상의 시대 교회의 사명, 시대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왕!!! 네... 맞습니다...
비웃느라 그렇게 적으셨겠습니다만!!!^^
코스타 인기 강사도 최근에 예수 왕을 설교하더군요...
지천명이라고 하나요?
오십이 넘으니 저절로 이렇게 되네요. ㅎㅎ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붉은 꽃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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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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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기다리던지
왕비를 기다리던지 하시지요^^
유익한 희망을 안고 말입니다.
모두가 사는 길?....
ㅋ~~